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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고양이 인간 1 2 3 4 미수나무 잎 5 6 7 8 9 10 어둠의 손짓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죽음의 나라 23 24 25 26 27 |
老舍,수칭춘(舒慶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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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이 인격을 잃어버리면 국가는 서서히 국격을 상실할 것이고, 그 누구도 국격이 없는 나라와 협력하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게 있으면 해볼 거야. 아무 이득도 없다는 걸 잘 알지만 내 양심이 목숨보다 훨씬 더 중요하니까.”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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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문학 거장의 세상을 향한 외침
소설 속 고양이 나라는 화성에 있는 나라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하지만 그토록 유구한 역사가 무색할 정도로 고양이 인간들은 이기적이고 나태하며 이루 말할 수 없는 더러움 속에서 살고 있다. 미수나무 잎(아편의 은유)를 ‘국식(國食)’으로 삼고 인격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사회, 서로 물고 뜯고 죽이고 성매매를 예사로 하는 사회, 학교는 있지만 교육은 사라지고 정치인은 있지만 정치는 없는 사회, 자유라는 말이 남에게 횡포를 부릴 수 있는 신분을 뜻하는 사회……. 라오서는 특유의 필체로 고양이 나라의 모습을 그려내며 국민 스스로가 이러한 악습에서 벗어나지 못할 경우 결국 망국의 길로 갈 수밖에 없음을 경고한다. 중국문학 거장이 한 세기 전 세상에 던진 촌철살인의 외침. 『고양이 나라 이야기(猫城記)』는 메아리처럼 앞으로 열어갈 우리 사회의 모습을 돌아보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