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지금 이 순간, 나는 아프다
태어남의 불행에 대해
가격
13,000
10 11,700
YES포인트?
65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분야의 이벤트

책소개

목차

1 지금 이 순간, 나는 아프다
2 아침부터 저녁까지 무엇을 하십니까
3 의식은 살에 박힌 가시보다 더 괴로운 것
4 그저 그렇게 세월따라 가고 있죠
5 비극적인 것은 아무것도 없다
6 분명, 죽는다는 것은 부도덕한 일이다
7 패배를 배우는 것
8 이 시대에 대해 분노가 치밀 때
9 아무런 야심도 없이 살아간다는 것
10 태어남의 불행에 대해
11 삶에서 변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12 삶을 견딜 만한 것으로 만들어 준 것
옮긴이의 말

저자 소개 2

에밀 시오랑

관심작가 알림신청
 

Emil Michel Cioran

1911년 루마니아에서 태어난 에밀 시오랑은 1937년에 프랑스 파리로 이주해 세상을 떠날 때까지 그곳에 살며 글을 썼다. 그래서 우리에게 그의 이름은 ‘치오란’이 아니라 ‘시오랑’으로 더 익숙하게 알려졌다. 1928년부터 1932년까지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베르그송’에 대한 논문으로 학사 과정을 마쳤다. 1933년에 독일 훔볼트 재단의 장학금을 받아 베를린 대학교에서 수학했지만 체계로서의 철학에서 멀어져 철학적 에세이, 개인 사상가로서의 글쓰기에 경도된다. 1934년 첫 책 『절망의 정점에서(Pe culmile disper?rii)』를 출간했
1911년 루마니아에서 태어난 에밀 시오랑은 1937년에 프랑스 파리로 이주해 세상을 떠날 때까지 그곳에 살며 글을 썼다. 그래서 우리에게 그의 이름은 ‘치오란’이 아니라 ‘시오랑’으로 더 익숙하게 알려졌다.

1928년부터 1932년까지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베르그송’에 대한 논문으로 학사 과정을 마쳤다. 1933년에 독일 훔볼트 재단의 장학금을 받아 베를린 대학교에서 수학했지만 체계로서의 철학에서 멀어져 철학적 에세이, 개인 사상가로서의 글쓰기에 경도된다. 1934년 첫 책 『절망의 정점에서(Pe culmile disper?rii)』를 출간했고, 1936년에는 루마니아로 돌아가 잠시 고등학교 철학 교사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다. 1937년에 프랑스 문화원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파리로 가 소르본 대학교 철학과에 등록했지만 수업과 논문 쓰기를 접어두고 자전거를 타고 프랑스 방방곡곡을 돌아다녔다.

모국어로 쓴 책 『사유의 석양(Amurgul gandurilor)』(1940년)을 출간하고 난 다음 1947년 이후에는 루마니아어와 결별하고 프랑스어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1949년 프랑스어로 쓴 첫 책 『해체의 개설(Precis de decomposition)』이 출간되었고, 비평가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후 『고통의 삼단논법(Syllogismes de l’amertume)』(1952), 『존재의 유혹(La tentation d’exister)』(1956), 『역사와 유토피아(Histoire et utopie)』(1960), 『고백과 저주(Aveux et anathemes)』(1987) 등의 책을 출간하며, 고독과 처절하게 맞선 글쓰기, 절제된 아포리즘적 절규로 많은 독자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여러 차례 문학상 수상자로 지명되었지만 수상을 모두 거부했고, 단 한 차례 1950년 리바롤(Rivarol)상을 받았는데, 생계가 어려웠기에 그 상이 아니었다면 노숙자가 되었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1995년 6월 20일, 파리에서 숨을 거두어 몽파르나스 묘지에 안장되었다.

에밀 시오랑의 다른 상품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과 졸업. 프랑스 투르 대학에서 수학했고, 서울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성신여자대학교 불어불문학과 명예교수이며, 옮긴 책으로 『처녀 시절』, 『초대받은 여자』, 『낯 모르는 사람의 초상』, 『어린 왕자』, 『개인의 탄생』, 『클레브 공작부인』 『지금 이 순간, 나는 아프다』등이 있다.

전성자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2월 18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420g | 140*194*20mm
ISBN13
9788969940025

책 속으로

― 아침부터 저녁까지 무엇을 하십니까?
― 내 자신을 견딥니다. ---p.53, 「아침부터 저녁까지 무엇을 하십니까」

아무리 이성적인 사람이라 할지라도 희망 없이 산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p.78, 「의식은 살에 박힌 가시보다 더 괴로운 것」

내가 나 자신이기 때문에 자살한다면, 그렇다, 그것은 있을 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온 인류가 내 얼굴에 침을 뱉을 것이기 때문에 자살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p.133, 「분명, 죽는다는 것은 부도덕한 일이다」

미칠 듯한 괴로움 혹은 끈질긴 불안을 이겨 내기 위해 자신의 장례식을 머리에 떠올리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다. ---p.162, 「패배를 배우는 것」

어떤 상황에서건 우리는 억압받는 자의 편에 서야 한다. 그들이 옳지 못할 때에라도 그렇다. 하지만 그들도 억압자들과 똑같은 사람들이라는 사실은 언제나 기억해야 한다. ---p.175, 「이 시대에 대해 분노가 치밀 때」

아무런 야심도 없이 살아간다는 것은 커다란 힘이며, 커다란 행운이다. 나는 그러려고 애쓴다. 그러나 그런 노력 또한 야심이리라. ---p.213, 「아무런 야심도 없이 살아간다는 것」

태어남이 하나의 파멸이라는 사실을 모든 사람이 인정할 때, 삶은 마침내 견딜 만한 것이 되고, 마치 항복한 다음 날처럼 투항한 자의 홀가분함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p.245, 「태어남의 불행에 대해」

출판사 리뷰

루마니아의 천재작가, 에밀 시오랑의 대표작

섬세한 영혼의 소유자로, 오늘날 짜임새 있고 단단한 글쓰기의 표본_수잔 손탁
생의 가장 비극적인 의미를 조명한, 주옥 같은 고뇌의 글들_『르몽드』


1973년 출판 당시 유럽 독서계에 큰 충격과 반향을 불러일으킨, 에밀 시오랑의 대표작 『지금 이 순간, 나는 아프다』는 ‘태어남’을 저주하면서도 뜨겁게 사랑한다는 시오랑에게 ‘태어남’이란 어떤 것인지, 그리고 인간에게 죽음이란 무엇인지, 그의 ‘생’에 대한 철학적 고뇌와 불교적 성찰이 담겨 있는, 주옥 같은 글들이다.

진정한 불행은, 세상에 태어났다는 것이다!
우리 사회에서 태어남을 재앙으로 취급하는 것은 금기시되어 온 일이다. 우리는 살면서 죽음이 최고로 불행한 일이고, 오히려 태어난 것은 늘 축복으로 여겨야 한다고 배워오지 않았던가? 이 책은 이러한 우리의 의식에 대해 강렬한 반전을 선사하며, ‘태어남’에 대한 작가의 ‘불편함’의 의식에 대한 철학적 고뇌와 불교적 성찰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부처는 늙음, 죽음, 태어남의 삼고(三苦) 가운데, 태어남을 모든 불행의 원천으로 꼽았다. 부처와 마찬가지로 태어남의 고통에 대해 고뇌한 이가 바로 시오랑이다. 흔히 사람들은 우리의 삶이 죽어가는 과정이라고들 말한다. 하지만 시오랑은 우리의 생이 죽음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게 아니라 태어났다는 재앙을 피해 달아나고 있다고 말한다. 또 삶의 과정은 태어남이란 재앙을 잊기 위해 미친 듯 날뛰며 안간힘을 쓰는 것이라고 말이다.
“태어나지 않는 것이 두말할 필요 없이 가장 좋은 해결책이다. 불행히도 그것은 어느 누구에게도 불가능한 일이다.”
이러한 시오랑이기에 그는 삶의 모든 명분들조차도 헛된 것으로 본다. 인간의 존재 자체가 우연적인 것, 근거가 없는 것이기에, 삶의 과정에서 중요하다고 여겨져 온 모든 것에 대해 그는 헛된 것이라고 내뱉어버리는 것이다. 그 고뇌를 통한 직관이 빚어내는 아포리즘의 번득임은 특유의 ‘날카로운 쾌감’을 선사하면서 우리의 삶을 새롭고 강렬하게 조명한다.

인간에게 죽음이란 무엇인가
죽음이야말로 모든 사람을 만족시키기 위해 자연이 발견해 낸 가장 좋은 것이다. 죽음과 함께 모든 것이 소멸하고 모든 것이 영원히 중지된다. 그 얼마나 대단한 특권이며, 커다란 특권의 남용인가! 우리는 조금도 노력하지 않고서도 온 우주를 마음대로 처분하고 그것을 우리의 소멸로 끌고 가는 것이다. 분명, 죽는다는 것은 부도덕한 일이다…….(139쪽)

죽음은 패배를 취미로 삼거나 패배에 천부적 능력을 지닌 사람에게는 자비로운 것이다. 그것은 목표에 이르지 못한, 목표에 이르는 것에 집착하지 않는 모든 사람들에 주어지는 보상이다……. 죽음은 그들이 옳다는 것을 증명해 준다. 반대로, 다른 사람들, 성공하기 위해 애써 노력해 온 성공한 사람들에게 죽음은 진실로 크나큰 배반이고 모욕일 수밖에 없지 않은가!(269쪽)

시오랑이 밤낮으로 고뇌한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죽음’이다. 그는 늘 자살을 생각했다고 한다. 그런 이유로, 그는 삶을 견딜 수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대다수의 사람들은 죽음과 직면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죽는다는 것은 모든 본질적인 문제가 덮여 감추어짐으로써, 바로 소멸된다는 것이다. 그러나 ‘죽음’이 없다면 ‘태어남’은 용서할 수 없는 것이 될 것이다. 시오랑은, 죽음은 ‘태어남’의 가치를 의미 있는 것으로 높이는 것이라 했다. 이방인으로 소외되고 버림받은 삶의 비참함을 견디기 위한 나름의 방법이었을 듯하다. 불교적 사고에 스며들어 있는 시오랑의 죽음에 대한 정신세계가, 이 책을 통해 우리에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올 듯하다.

리뷰/한줄평36

리뷰

8.0 리뷰 총점

한줄평

10.0 한줄평 총점

클린봇이 부적절한 글을 감지 중입니다.

설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