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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판을 준비하며1부 첫눈 · 그런 사람 · 꽃 · 여전히 미인 · 축사 · 편지 · 영원 · 새벽 · 무음 · 벚꽃 · 우산 · 산 · 새 · 너는 · 전부였던 사람께 · 오랜 습관 · 종각역 · 노래 · 모퉁이 가게 · 5월2부사람 · 그때의 그 눈빛 · 잠 · 우리가 만나는 곳 · 검둥이 · 이별 · 갈남항 · 포장마차 · 변화 · 사탕 · 폭설 · 흉터 · 사계절 한 사람 · 먼 곳에 있는 당신께 · 사랑해요 · 술과 관계 · 반복 · 낭만 · 동행 · 지인이 택시에서 · 들었던 말 · 가구3부아픔의 정도 · 삼척 · 남대문 시장 · 관심, 좋아하는 거, 사랑 · 사랑의 방식 · 그리움 · 만일 · 시간 · 취향 · 홍은동 할머니께 · 여행 · 사랑과 이별 · 꿈 · 여인숙 · 장례식 · 술과 가족 · 떠나고 남은 것 · 유일한 축복4부소국 · 나는, 너는 · 인사 · 안개 · 만약에 · 대화 · 그리움 · 술과 자신 · 나이 · 찬란한 시절 · 반찬가게 · 사랑을 한다는 것 · 당신의 어깨 · 명절 · 저녁밥 · 술과 사랑 · 기차 · 안부 인사끝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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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사람과 헤어진다는 건 그 무엇보다도 아픈 일이다. 그저 남남이었던 한 사람을 떠나보내는 게 아니라, 그 사람과 함께였던 과거의 나까지 함께 떠나보내야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보통 그런 일을 겪으면 누구든 자신의 상처를 꿰매는 데에 급급하다. 하지만 작가는 쓰는 사람이기에 그 아픔과 인내의 기록을 생생하게 책을 통해 공유한다.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세상의 여러 이별을 간접적을 체험하고, 동시에 지금 함께하고 있는 이들의 소중함을 한 번 더 일깨워준다. 물론 언제 어떻게든 이별은 찾아오겠지만, 그래도 마냥 슬픈 나날만 계속되진 않을 것이다. 당신은 혼자가 아니니까. 이별을 반복하고 있는 사람들이, 이곳, 그리고 어딘가에 또 있어 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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