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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서 온 탐정
이동원
스윙테일 2022.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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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죽기 전에 만나야 할 사람
2. 잃어버린 양
3. 구원받지 못할 자
4. 낙원으로 간 죄인
5. 광명의 천사
에필로그

저자 소개 1

『살고 싶다』로 제10회 세계문학상을, 『천국에서 온 탐정』으로 제5회 추미스 소설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얼굴들』은 이동원 작가의 깊은 관심사인 ‘선악의 경계’를 오래 천착하여 그려낸 작품이다. 차츰차츰 진실에 다가서는 이 소설은 추리·미스터리·스릴러의 장르적 재미를 극대화하는 동시에, 선을 향한 각자의 의지와 선택, 믿음을 긍정하게 만드는 에너지를 품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찬란한 선택』, 『수다쟁이 조가 말했다』, 『당신들의 신』, 『완벽한 인생』 등이 있다. 현재 『살고 싶다』는 영상화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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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2월 13일
쪽수, 무게, 크기
444쪽 | 536g | 138*205*30mm
ISBN13
9791138586863

책 속으로

“가족을 지키지 못한 애비의 눈에 아들 또래의 네가 지켜야 할 존재처럼 보였다. 어차피 밑바닥 인생, 교도소에 간다고 달라질 게 있나. 누군가의 삶을 구할 수 있는 기회처럼 느껴졌지.”
--- p.79

“효식아. 명심해라. 네 인생은 끝난 게 아니다. 너는 다시 시작할 수 있어. 언젠가 천국에서 다시 만나자”
--- p.83

“창선 씨가 하는 고민이 쓸데없는 건 아니에요. 필요한 고민이죠. 하지만 답 없는 고민이기도 해요. 우리 모두가 사명을 갖고 태어난 영웅은 아니잖아요. 직업일 뿐이면 어때요? 자기 일을 충실하게 해내는 보통의 형사라면 괜찮지 않을까요?”
--- p.96

“누군지 모르지만 배창선 씨는 좋은 사람 같네요. 저는 배창선 씨처럼 좋은 사람은 아닙니다. 저는 멍청한 놈이에요. 이번에 분명히 깨닫게 됐어요.”
--- p.153

“모든 죽음이 병은 아니지요. 하지만 어떤 죽음은 고통의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그리고 어떤 명의도, 첨단 의학도 죽은 자를 살릴 수는 없지요.”
--- p.203

“법의학자는 죽음을 진료하는 유일한 의사입니다.”
--- p.204

“진짜로 선한 사람은 자기 안에도 악이 있다는 것을 알아. 그래서 괴로워해. 너처럼”
--- p.225

“응급환자를 위해 병원 앞에 방을 얻고 매일 네 시간도 못 자며 수술을 하는 외과의사, 보장된 미래를 버리고 케냐로 떠나 의술을 펼치는 내과의사 부부, 오늘도 시체에 코를 박고 죽음의 원인을 규명하려 애쓰는 법의관도 있습니다. 그리고 환자를 잃지 않기 위해 경찰서까지 쳐들어와 필사적으로 환자를 찾는 정신과 의사도 있지요. 감호소에서 선생님께 수사에 참여하라고 하진 않았겠지요. 하지만 선생님은 기어코 여기까지 오셨지요. 그 과정에서 다소 과격한 언행이 있었지만 그건 그만큼 환자를 생각해서일 겁니다”
--- p.279

“괜찮아, 보라야, 같이 가면 돼.”
--- p.280

“난…… 사람을 죽인 죄인인데요…….”
“나도 사람을 죽였습니다. 마음속으로 당신을 수없이 죽였지요. 나도 당신과 같은 죄인이에요.”
--- p.346

“임치수 형제는 사람을 죽인 죄인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어떻게 그와 같은 죄인이 천국에 갈 수 있느냐고 묻습니다. 하지만 천국은 스스로 의롭다고 믿는 자들이 아니라 용서받은 죄인들이 가는 곳입니다.”
--- p.348

“너를 후배가 아닌 선배로 만났더라면, 너 같은 선배가 나아갈 길을 보여 주었더라면, 그럼 나도 네 옆에서 함께 달리고 있지 않았을까란 생각이 들었어.”
--- p.364

“기자는 사실을 전하는 직업이 맞지요? 진영 논리에 휘둘리거나 신념으로 포장된 편견이 아니라 오로지 사실을 전해야 하는 거죠?”
--- p.375

“사람이 얼마나 말 같잖은 이유로 다른 사람의 생명을 빼앗는지 형사님도 아실 텐데요.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정도면 차고 넘치는 동기죠.”
--- p.383

“사탄이 광명의 천사처럼 가장해 사람들을 미혹한다고요. 별들 사이에 끼어든 인공위성처럼요.”
--- p.432

“법의학자는 죽음을 진료한다고 했던 말 기억하지요? 사람을 살리는 의술만 발전한 것이 아닙니다. 죽음의 원인을 밝히는 법의학도 꾸준히 발전해 왔어요. 굳이 좁은 길을 걷도록 한 사람들 덕분이죠.”
“당신만큼 유명한 사람은 한 명도 없지만 꼭 기억하세요. 오늘 당신이 잡힌 것은 그 무명의 사람들이 보여준 헌신 때문이니까요.”
--- p.437

“운이 나빴네요.”
“아니요. 운이 나빠서가 아닙니다. 당신을 죄를 지었기 때문이죠. 죄를 지어서 받는 겁니다.”

--- p.438

출판사 리뷰

“목사나 형사나 하는 일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형사나 목사나 죄인을 상대한다는 말입니다.”
신학대를 자퇴한 형사 x 법의관을 그만둔 목사
서로 다른 두 남자의 합동 수사가 시작된다!


제10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한 이동원 작가가 흥미로운 신작 『천국에서 온 탐정』으로 돌아왔다. 이 소설은 카카오페이지와 CJ ENM이 공동 주최한 ‘제5회 추미스(추리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 공모전’에서 단편 웹소설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며, 연재 당시 20만 독자들이 열독하며 큰 화제를 낳은 작품이다.

이 소설은 ‘신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신학대를 자퇴하고 형사가 된 성요한과, ‘사랑만이 죄를 뿌리 뽑을 수 있다’며 법의관에서 목사가 된 유진신의 이야기다. 목사이자 카페 사장이기도 한 유진신이 자신의 카페 ‘천국에서 온 커피’의 단골이었던 성요한에게 한 사건의 재수사를 의뢰하며 두 사람은 의기투합한다. 교회 간증을 앞두고 자살한 노인 사건에부터 실종된 스물아홉 청년 사건, 늦은 밤 방화 사건, 데이트 폭력에 이르기까지 각각의 사건 이면에 감춰진 진실을 밝혀내며, 동시에 각 사건들 뒤에 숨겨진 하나의 거대한 악을 파헤친다.

서로 다른 이유로 종교에서 법과 제도로, 처벌에서 용서와 사랑으로 넘어왔지만 두 사람의 궁극적인 목표는 같다. 바로 이 사회에서 벌어지는 끔찍한 범죄들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고, 무고한 희생자가 생겨나지 않는 것. 커피의 쓴맛 뒤에 감미로운 풍미가 함께 있듯이 차가움과 뜨거움, 이성과 감성이 공존하는 감성 스릴러를 만나보자.

“죄의 뿌리를 뽑지 않으면 범죄를 막을 수 없어요.”
학교 폭력, 데이트 폭력에서 묻지마 살인까지
끊임없는 범죄를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


이동원 작가의 소설 근간에는 늘 인간의 선과 악에 관한 질문이 흐른다. 세계문학상 수상작 『살고 싶다』에서는 군 병원 내에서 벌어진 연쇄 자살 사건을 통해, 『당신들의 신』에서는 언론과 정치 권력 이야기로, 그리고 이번 신작『천국에서 온 탐정』은 법과 제도, 종교를 통해서 말이다. 이 소설 속에서 다루고 있는 사건들은 학교 폭력, 아동 학대, 데이트 폭력까지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건들과 닮아있다. 게다가 가해자가 더 당당하고, 피해자는 숨어 살아야 하는 불평등한 사회 구조까지 비슷하다.

성요한과 유진신은 각자의 신념과 방식으로 이 사회의 부조리를 바로잡기 위해, 더 나아가 죄를 뿌리 뽑고자 발버둥 친다. 범죄자는 타고나는 것인가, 아니면 사회에서 만들어지는 것인가. 범죄는 강력한 처벌만이 해결책인가, 아니면 용서와 화해로 막을 수 있을까. 성요한과 유진신은 과연 답을 찾을 수 있을까. 이 소설을 그저 소설로만 가볍게 읽을 수 없는 이유다.

먼저 읽은 독자들의 평

★★★★★ 탄탄한 스토리! 다양한 인간 군상! 유머와 재치!
★★★★★ 한 회에 반전에 반전에 반전이!!!!
★★★★★ 와 정말 분노가 확 올라오는 마지막 씬.
★★★★★ 목사와 법의관, 신학을 전공했던 경찰, 사이코패스 의사까지. 흥미진진하다.
★★★★★ 꼬리에 꼬리를 무는 사건들. 잔잔한 감성 스릴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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