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가격
12,000
10 10,800
YES포인트?
60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목차

책머리에
시선[詩選]

〈권용욱, 가을은 온다〉

공원에서
위양지
고당봉
장마
사리암
가을 늬우스
가을은 온다
고공시위(高空?位)
고향에 가면

〈김순아, 실패를 위하여〉

실패를 위하여
본적
청년의 희망
등 뒤에서
도플갱어
겨울밤 아파트
은빛 늑대
미래가 두렵다
복도에서

〈문학철, 깊은 밤 비에 젖다〉

다투고 나서
토닥토닥
묵어 깊은 맛
부처님 오신 날
이 봄에
깊은 밤, 비에 젖다
큰형님
파문
구절초

〈박윤규, 오늘 하루〉

붉은 뿌리,
내가 아는 맹그로브 숲
허공에 날다
승소(僧笑)
주워 담을 풍경이라는 게
목욕탕에서
구라중화(九羅重花)
콘도르 날다
오늘 하루
물푸레나무를 위하여

〈유영호, 우로보로스〉

우로보로스
위양지의 봄
노숙자-4
짜장면
아저씨
흰 눈썹
번역
같이 가고 있었구나

〈이병길, 겨울 길 따시게 꽃등 비추다〉

?태풍 난마돌이 가고 나면
언양읍성 논길에서
수운 최제우 선생,
용천검을 다시 들다
나는 죽음을 먹고 산다
통도사 부도원 석종
그녀가 왔다
눈물 꽃 떨구지 않고
깔딱고개를 넘으며
?엄마의 밥상

〈이지윤, 내 시린 청춘의 시간이여〉

반짇고리
꽃피는 아몬드나무
백일홍 엄마
꽃무릇 연가
낮달
거미
비로 쓰는 안부
휘청, 새로 생긴 섬
어떤 징후

〈정영숙, 빈 의자로 남다〉


마늘

페트병
고장 난 자명종1
몰래 한 사랑
털옷을 개다
빈 의자로 남다
하얀 꽃 질 무렵

〈주미화, 중년을 앓다〉

밤에 본 목련
감기1
중년을 앓다
폐가
휴일 한낮
흉터
나목
신흥사 있는 마을
5월의 사과

저자 소개 9

2014년 《시와소금》 시조, 2016년 《포엠포엠》 시 등단. 시집 『작곡 이전의 노래』.
부경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및 동서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쳐왔다. 2001년 한국문인에 시, 2017년 시와사상에 평론으로 등단했다. 저서로, 시집 『슬픈 늑대』외 2권, 에세이 『인문학 데이트』외 3, 연구서 『현대 여성주의 시로 본 ‘몸’의 미학』이 있다.

김순아의 다른 상품

시집 『그곳, 청류동』, 『지상의 길』, 『사랑은 감출수록 넘쳐흘러라』 장편소설 『황산강』 시 감상집 『관광버스 궁둥이와 저는 나귀』 《백전白戰》, 《목요시선》 동인 (전) 《주변인과문학》 편집주간

문학철의 다른 상품

시인, 캘리그라피 작가 남해 출생 [시작업이후] 동인, 부산작가회의 회원 한글손글디자인협회 회원 박윤규 캘리그라피 연구소 운영 시집 『꽃은 피다』외

박윤규의 다른 상품

시인, 수필가, 사진작가. 2008년 계간 만다라문학 신인상, 2009년 월간 한비문학·월간 문학저널 신인상, 2010년 월간 수필 신인상, 2010년 가오(佳梧)문학상을 수상했다. 한국문인협회, 한국수필가협회, 한국사진작가협회, 한국문인협회 양산시지부 회원이다. 시집 『혼자 밥상을 받는 것은 슬픈 일』, 『바람의 푸념』, 『불면과 숙면 사이』 등을 펴냈다.

유영호의 다른 상품

1962년 경남 안의에서 출생하였으며, 초등 시절 이촌향도하여 부산대학교 철학과를 다녔다. 1988년부터 현재까지 양산 통도사 아래 보광중·고등 학교에서 스스로 ‘길 사부’라 부르며 덕도(德道) 선생의 길을 걷고 있다. 20여 년 전부터 『주변인과 시』와 『주변인과 문학』에 문학 작품을 쓰고 편집위원으로 활동하다가 스스로 ‘길 위의 사람’을 자처하며 영남알프스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즐기며 탐구하는 잡문가·질문자·지역사 연구자이다. 2013년 7월부터 『울산저널』에 매월 ‘영남알프스 역사 문화 기행’을 연재하고 있다. 또 (사)울산민예총, 『영남알프스학교』, 『울산민족문학회』,
1962년 경남 안의에서 출생하였으며, 초등 시절 이촌향도하여 부산대학교 철학과를 다녔다. 1988년부터 현재까지 양산 통도사 아래 보광중·고등 학교에서 스스로 ‘길 사부’라 부르며 덕도(德道) 선생의 길을 걷고 있다.
20여 년 전부터 『주변인과 시』와 『주변인과 문학』에 문학 작품을 쓰고 편집위원으로 활동하다가 스스로 ‘길 위의 사람’을 자처하며 영남알프스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즐기며 탐구하는 잡문가·질문자·지역사 연구자이다. 2013년 7월부터 『울산저널』에 매월 ‘영남알프스 역사 문화 기행’을 연재하고 있다. 또 (사)울산민예총, 『영남알프스학교』, 『울산민족문학회』, 『울산작가회의』, 『목요시선 동인』에서 활동하고 있다.
수불석권(手不釋卷)하려고 매주 1회 도서관으로 출근을 한다. 늘 밝은 사랑을 꿈꾸는 로맨티시스트로 하회탈과 같은 미소를 지으며 지낸다.

이병길의 다른 상품

경상남도 합천에서 태어났다. 2004년 [문학세계]를 통해 등단하여, [주변인과 시], [주변인과 문학]의 편집위원을 지냈다. 2018년 ‘시와 소리’ 전국문학낭송가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였고, 유튜브 계정 ‘이지윤의 시와 함께’를 통해 직접 시를 낭송하고 있기도 하다. 시저녁작가회를 거쳐 현재 부산시인협회, 부산작가회의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목요시선동인 대표를 맡고 있다. 첫 시집 『나는 기우뚱』을 펴냈다.

이지윤의 다른 상품

경남 양산 출생. 2007년 《대한문학》 등단. 공저 『삶의 이야기』.
경남 양산 출생. 《모던포엠》 등단. 시집 『밤길 걸어 너에게로 간다』.

관련 분류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2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169쪽 | 240g | 130*210*20mm
ISBN13
9791167522269

책 속으로

201호 베란다에서 까치가 담배를 피우는 겨울밤이다
301호 고무나무가 쿨럭쿨럭 기침을 하는 겨울밤이다
(중략)
801호 쌍둥이들이 장난감 총을 겨누며 쿵쾅 뛰는 겨울밤이다
901호 노인이 막 숨을 거두는 거실에 디지털시계 알람이 길게 울리는 겨울밤이다
1001호 젊은 곰이 이중창의 양쪽 고리를 잠그고 오디오를 켜는 겨울밤이다
1101호 여우가 전자기타를 목에 걸고 콘센트에 플러그를 꽂는 겨울밤이다
(중략)
1801호 돼지가 유튜브 먹방을 보며 손가락을 쭉쭉 빠는 겨울밤이다
1901호 인공지능 로봇이 청소를 하다가 발랑 뒤집어져 배를 잡고 깔깔거리는 겨울밤이다
2001호 창에 붙박여 있던 달이 창백한 몸을 열고 울 것 같은 얼굴로 돌아가는 겨울,

101호 반지하 방에서 두 시가 찢어지는 겨울밤이다
---「김순아_겨울밤 아파트」중에서

내 숨죽여 걸어온 시간들이
깊은 그대 눈 속
천 갈래 흔적으로 맺혀 있어

지금은 나의 길을 버리고
그대의 길로 가만히 스며드는 때
사랑은 사람이 내는 일이 아니라
하늘이 내는 일이라고

바람은 짐짓 내색이 없어도
삼라만상을 기운 돌게 하고
햇살은 그 뜨거움 없이도
모든 것의 심장을 데워 주느니

겨울 숲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굳은 흙을 들썩이며 돋아나는
고맙고도 눈물겨운 예감
---「이지연_어떤 예감」중에서

차가운 가지의 표면을 뚫고
뜨거운 피의 흐름을 살펴봐

곡선의 운율로 삭막한 허공을
수식하는 일에 동참한 나무의 결의

긴 겨울의 삭막함이 진부했을 뿐
그 어떤 기행의 발로는 아니었다

누구에게도 정의 되고 싶지 않은
나무의 일탈쯤으로 생각하면 그만이다

때론 입양한 눈꽃을 키우면서도
그 피돌기 멈추지 않는 것은

긴 면벽의 시간
견디어 내야 하기 때문이다

---「주미화_나목」중에서

출판사 리뷰

이 겨울, 당신의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 줄
9인 9색, 80여 편의 시


이 시집은 목요시선 동인 9인이 저마다 다른 빛깔로 써낸 80여 편의 시를 담고 있다. 제목에서도 드러나듯, 겨울 길을 좀 더 따시게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한 행마다 녹아 있다. 특히 “나에게 와 준 하루가 감사하다. 무심코 지나온 시간들이 겨울 햇살에 깨어져 파닥거린다.”는 박윤규 시인의 말처럼, 9인의 시인이 겪어 낸 하루하루가 시어로 파닥이며 살아나는 듯하다.

시인들은 시란 언어의 단도직입(單刀直入)이라 말한다. 단도직입이란, 생각과 분별과 말에 거리끼지 않고 진실의 경계로 바로 들어가는 것을 뜻한다. 그런 만큼 그들의 시에는 삶과 문학의 경계를 허무는 작업들이 수행되며, 그래서 그들의 시를 읽노라면 삶이 시가 되고 시가 삶이 되었음을 느낄 수 있다. 때론 인생에 차갑고 냉정한 겨울 길이 펼쳐지기도 하고, 때론 따스한 겨울 햇살에 희망이 파닥이기도 하는 인생의 희로애락이 담긴 이 시집을 추천한다.

리뷰/한줄평0

리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10,800
1 10,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