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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지퍼백 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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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박현주 그림
주니어RHK 202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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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저자 소개 2

바닷마을 작업실 메리응유에서 언니 김응 시인과 함께 글을 씁니다. 『내 이름은 구구 스니커즈』로 창비 좋은 어린이책 대상을 받았습니다. 바닷마을 작업실 메리응유에서 글을 씁니다. 그림책 『마음버스』, 『사자마트』, 『개욕탕』,『의자에게』, 『바닷마을 호호책방』과 동화책 『겁보 만보』, 『무적 말숙』, 『백점 백곰』, 『안읽어 씨 가족과 책 요리점』, 『가족이 있습니다』, 『귀 큰 토끼의 고민 상담소』, 『지퍼백 아이』 등을 냈습니다. 언니 김응 시인과 쓴 책으로 『아직도 같이 삽니다』, 『너와 나를 안아 주는 달달한 마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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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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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는 하루 종일 종이 인형을 오리며 노는 목소리 작은 아이였습니다. 만들고 그리는 것이 좋아 대학에서 조소를 전공했어요. 이후 단편 애니메이션, 일러스트레이션 작업을 하다가 그림책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두 아이의 엄마로 살림하며 그림책 작가로 활동 중입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나 때문에』 『비밀이야』 『이까짓 거!』가 있고 『나의 차를 운전하기 위해서는』 『감정에 이름을 붙여 봐』 『우리 반 어떤 애』 『어쩌다 우주여행』 『지퍼백 아이』 『우리 반 싸움 대장』 『내 꿈은 조퇴』 『스으읍 스읍 잠먹는 귀신』 『제주 소녀, 수선화』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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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12월 23일
이용안내
  •  배송 없이 구매 후 바로 읽기
  •  이용기간 제한없음
  •   TTS 가능 ?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 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 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폰, 안드로이드패드, 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 PC(Mac)
파일/용량
PDF(DRM) | 30.28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87쪽 ?
ISBN13
9788925525129

출판사 리뷰

● 저 너머에 진짜 내 마음이 있다 _환상을 통해 만나는 아이들의 마음

《지퍼백 아이》 속 세 아이가 겪는 이야기는 모두 다르지만, 그럼에도 공통점이 있다. 바로 현실 너머 환상 속에 아이들이 하고 싶은 말, 보여 주고 싶은 마음이 들어 있다는 점이다. 「비밀의 꼬리」의 주인공 재민에겐 하루아침에 꼬리가 생긴다. 이 꼬리는 재민이가 거짓말을 할 때마다 조금씩 길어진다. 갑자기 생긴 꼬리를 남들에게 들킬까 봐 걱정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거짓말을 멈추지는 못한다. 「지퍼백 아이」의 주인공 지오는 한밤중 물을 마시러 거실에 나왔다가 식탁 위 지퍼백에 갇힌 아이를 발견한다. 지오는 어쩐지 이 아이를 끝까지 구해 주고 싶다. 「엄마가 있는 집」의 주인공 하루는 자신의 생일날, 세상을 떠난 엄마를 만난다.

그저 허황되고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는 이 이야기들 뒤편에는 아이들의 진짜 마음이 숨어 있다. 잘못을 알지만 그저 회피하고 싶은 마음, 어른들의 말에 갇혀 있고 싶지 않은 마음, 만날 수 없다는 것을 알지만 그래도 어찌할 수 없는 그리움 같은 것들 말이다. 이처럼 《지퍼백 아이》는 어른의 가시거리에서 쉽사리 포착할 수 없는 아이들의 마음을 판타지라는 장치를 통해 자연스럽게, 은유적으로 꺼내 놓는다.

● 어린이가 가진 건강한 힘 _결핍과 상처를 스스로 돌아보고 치유하는 아이들

《지퍼백 아이》에 담긴 이야기들은 기묘하면서도 애잔하고, 스산하면서도 뭉클하다. 하지만 책장을 덮고 나면 은근한 희망과 위안을 마주하게 된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자신의 결핍과 상처를 스스로 돌아보고 치유할 줄 아는 어린이들이 가진 건강한 힘 때문이다. 어린이들은 현실과 환상 사이 모호한 경계를 넘어 다니며 「비밀의 꼬리」의 재민이처럼 무엇이 옳은 일인지 배우고, 「지퍼백 아이」의 지오처럼 부모님에게서 벗어나 아득히 멀어지려 하는 자신의 꿈을 곱씹고, 「엄마가 있는 집」의 하루처럼 피할 수 없는 슬픔을 받아들인다. 그렇게 조금씩 자란다. 이는 한 인간으로서 꼭 거쳐야 하는 통과의례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어른들의 무관심 혹은 과도한 간섭과 집착 속에서도, 파도처럼 밀려오는 절망과 슬픔 속에서도 환상을 매개로 자신을 돌보고 구할 줄 아는, 건강한 힘을 가진 존재가 바로 어린이다. 《지퍼백 아이》는 짧지만 단단히 영근 이야기들을 통해 이 사실을 독자들에게 보여 주고 있다.

● 김유 × 박현주, 두 작가가 만들어 내는 하모니와 시너지

넓은 스펙트럼으로 다양한 주제와 메시지를 이야기해 온 두 작가의 만남은 이 작품을 사랑할 수밖에 없는 이유 중 하나다. 김유 작가가 간결한 문체로 빠른 속도의 이야기를 탄탄하게 쌓아 올렸다면, 일러스트레이터 박현주 작가의 삽화는 각 단편이 독자들에게 다층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돕는다. 박현주 작가는 이야기마다 다른 표현과 색채를 사용하여 서사적으로 구분지어 주는 동시에, 특유의 화면 질감을 통일성 있게 사용해 세 이야기가 하나의 단편집에 잘 담길 수 있도록 구심점을 만들어 주었다. 또한 동일한 공간, 비슷한 시간대일지라도 환상과 현실의 미묘한 차이를 섬세하게 담아냈다. 박현주 작가가 그림마다 심어 놓은 놀라운 디테일은 텍스트와 함께 그림을 해석하고 읽어 내는 재미를 맛보게 해 줄 것이다.

리뷰/한줄평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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