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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LA 이방인’을 내면서

1. 생일 선물
2. 진정한 사랑
3. 소녀 노숙자
4. 검은 마스크
5. 고백
6. 보보스(Bobos)
7. 인형의 비밀
8. 절반의 배반
9. 가족 나무
10. LA 이방인

저자 소개 1

1943년 춘천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성장하였다. 1970년 미국으로 이민을 간 후 47년간 개인사업(Consumer Shades)을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미국 굴지의 회사 Hunter Douglas Window Fashion에서 개최하는 세일즈 경합에서 매년 우승을 차지했고 보상으로 크루즈로 세계여행을 즐겨 왔다. 여행 중에서도 업그레이드 여행으로 새로운 경험을 체험했다. 칠십에 준은퇴(Semi-Retirement)하고 글쓰기를 시도했다. 글을 쓰기 위해서는 공부를 해야겠기에 경희사이버대학 문예창작과에 입학했고, 일과 공부를 병행하자니 너무 벅차서 72세에 정식 은퇴(Full Re
1943년 춘천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성장하였다. 1970년 미국으로 이민을 간 후 47년간 개인사업(Consumer Shades)을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미국 굴지의 회사 Hunter Douglas Window Fashion에서 개최하는 세일즈 경합에서 매년 우승을 차지했고 보상으로 크루즈로 세계여행을 즐겨 왔다. 여행 중에서도 업그레이드 여행으로 새로운 경험을 체험했다. 칠십에 준은퇴(Semi-Retirement)하고 글쓰기를 시도했다. 글을 쓰기 위해서는 공부를 해야겠기에 경희사이버대학 문예창작과에 입학했고, 일과 공부를 병행하자니 너무 벅차서 72세에 정식 은퇴(Full Retirement)했다. 2010년 은퇴 후 글쓰기에 입문하였다. 문학상 및 공모전에서 받은 상금은 뜻있는 단체에 기부하며 ‘나눔의 삶’을 실천하고 있다.

2012 Light Space & Time Online Art Gallery Special Recognition Award ‘Yosemite’, 2014년 미주중앙일보 신인문학상 수필 가작 당선, ‘겨울 햇살이 주는 행복’, 상금은 ‘한국전 참전 기념비 추진위원회’(Korean Memorial Foundation)에 기부, 제2회 재외동포 사진공모전 입상, 상금은 ‘북가주 6.25 참전유공자회’에 기부, 2015 ‘The Sun Gallery’ in Hayward, California 사진 전시회 참가, 제1회 태극기 사진공모전 입상, ‘세계 속의 태극기’, 2015년 경희대학교 ‘풀잎 장학회’에 기부, 제8회 샘표간장 ‘봄맞이 편지’ 공모전 금상, ‘우리들의 사랑은 묵은 간장처럼’, 상금은 ‘샌프란시스코 한인박물관 건립위원회(San Francisco Korean American Museum)’에 기부, 제3회 재외동포 사진공모전 대상, ‘121 코커스 만세’, 상금은 ‘북가주 상공회의소’에서 주최한 위안부 이용술 할머니 환영 만찬에 기부, 2016년 미주 중앙일보 신인문학상 단편소설 최우수상, ‘작은 멋쟁이 나비(Painted Lady)’, 상금은 ‘샌프란시스코 위안부 기림비 건립위원회(San Francisco KOWIN)’에 기부했다. 2019년 미주 한국일보 문예공모전 단편소설 당선 가작을 받았다.
『미국 문화의 충격적인 진실 35가지』, 『크루즈 여행 꼭 알아야 할 팁 28가지』, 『샌프란시스코 사람은 이렇게 여행한다』 등 여행문화 관련 책과 에세이 『첫 시련』, 『미국이 적성에 맞는 사람, 한국이 적성에 맞는 사람』, 『작지만 확실한 사랑』, 소설집 『유학(Studying Abroad)』, 수필집 『참기 어려운, 하고 싶은 말』 등을 펴냈다.

2016년 미주 중앙일보 신인문학상 단편소설 최우수상
2019년 미주 한국일보 문예공모전 단편소설 당선 가작
2015년 제3회 재외동포 사진 공모전 대상
2021년 한국예총 〈예술세계〉 신인문학상 장편소설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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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1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270쪽 | 330g | 140*200*14mm
ISBN13
9791168366374

책 속으로

― 애들이 뭐라고 놀리는데?
큰동생에게 물었다.
― 칭 칭 칭크(chink)라고 놀려.
― ‘칭크’라면 ‘중국인’이란 말이잖아? 네가 왜 중국인이니, 한국인이라고 하지 그랬어?
― 한국인이라고 하면 ‘구크(gook)’ 하고 놀리는걸.

거기에다가 차별이 심해서 보호 시설에서 살기 싫단다. 말로는 폭력이 금지되어 있다고 하지만 막냇동생은 얻어맞는 게 제일 무섭다며 알밤 맞는 시늉을 지어 보였다. 같은 또래의 애들일지라도 그룹을 지어 몰려다니는 애들이 있기 마련이고, 게네들은 무서운 게 없는 애들이다. 무엇인가 맘에 안 들면 무조건 때리고 본다. 학교에 갈 때 길에서 때리기도 하고 보호 시설에서 밥 먹으러 식당에 갈 때도 몇 대 얻어맞았다. 맞았다고 보모에게 일렀다가는 죽을 각오를 해야 하므로 함부로 맞았다는 보고도 하지 못했다.
---「소녀 노숙자」중에서

대부분의 한인 노인들이 노인 아파트에서 사는 것과는 달리 나는 아내와 살던 집에서 그냥 눌러산다. 노인 아파트와 멀리 떨어져서 혼자 살다 보면 매사 요긴한 정보조차 더디 알게 된다. 모여서 사는 노인들은 서로 정보를 공유하는 관계로 다양한 상식을 알고 있었다. 들리는 소리에 의하면 요새 샌프란시스코 재팬타운 주차장에서 한인 할머니들의 핸드백을 날치기해가는 사건이 빈번히 일어난다고 했다. 한인들의 핸드백에는 현금이 많다는 소문이 퍼져서 범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일차 타깃이다. 경찰에서는 이러한 문제들을 홍보로 막아보려고 가끔 ‘범죄 예방 교육’강의 자리를 만들었다.
---「고백」중에서

선박으로 돌아온 아저씨는 밀입국할 준비를 서둘렀다. 이민국 직원이 선박에 올라와 선원 점검을 마치고 밤늦게 출항 허가가 떨어졌다. 선체가 우측으로 50야드쯤 움직이더니 천천히 전진을 위한 출력을 높였다. 선원 식당에서 나온 아저씨는 선수 쪽으로 걸어갔다. 100미터쯤 걸어가 브릿지 밑에 서서 제6부두를 살펴보았다. 가로등 아래 세워놓은 윤희의 밴이 보였다. 브릿지 밑은 CCTV 사각지대다. 아저씨는 운동화와 옷을 벗어서 커다란 검정 비닐봉지에 넣고 아귀를 고무줄로 단단히 동여맸다. 옷이 들어 있는 비닐봉지를 이고 배에서 뛰어내렸다.

---「LA 이방인」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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