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나한테 집 같은 건 없어
난 너랑 달라 누렁이, 깜돌이, 부숭이 내 얘기 좀 들어 봐 백구를 살려 줘 왜 이렇게 보고 싶을까 아주 깨끗한 자리 |
|
가득 고인 불만으로 집을 나온 팽이!
길에서 만난 친구들, 길에서 겪은 이야기들……. 많은 것을 알게 해 준 그 길을 언제까지나 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잊을 수 없는 한 가지 때문에 팽이는 집으로 돌아갑니다. 대부분의 가정이 핵가족인 까닭에 응석받이로 자라는 어린이들이 많습니다. 그렇다 보니, 말쑥하고 똑똑하기는 해도 자립심이나 배려심 등은 부족한 어린이들 또한 허다합니다. 스스로 할 수 있는 일도 일단 엄마 아빠한테 의지를 하고, 부모님들 역시 자녀들이 원하는 것은 다 해주어야 마음 편해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엄마 아빠에게 필요 이상의 손길을 보채는 어린이일수록, 가족의 소중함은 알지 못합니다. 받는 것에만 길들여지는 동안, 엄마 아빠의 필요성은 알되 소중함은 말로만 알지 마음으로 느끼지는 못하는 것입니다. 사랑, 나눔, 배려의 가치들이 싹트고 자라는 곳은 기초공동체인 가정입니다. 가족의 사랑과 소중함을 느끼며 자란 아이는 그러는 사이 자신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되고, 그 결과 자신의 삶을 소중히 여기고 가꾸게 됩니다. 또한, 그렇게 가족 가운데서 건강하게 익힌 사랑과 나눔의 정신은 이웃을 향해 세상을 향해 확장되고 재생산되어, 세상으로부터 칭찬 받고 박수 받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밖에 없는 행복한 순환의 고리를 만들어 냅니다. 가족동화 시리즈 5 ‘별을 부르는 팽이’는 가족의 소중함은 물론 누군가를 향한 나눔이나 배려나 희생이 도통 무언지도 몰랐던 팽이가 그것에 눈을 떠 가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가족’은 필요한 존재이기 전에 소중한 존재이며, ‘나눔’은 떠들썩한 구호를 내건 이벤트로 참여하고 마는 것이 아니라 조용히 다가가 마음을 실어 손을 내밀고 마주 잡는 것임을 전하고자 펴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