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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야, 어서 가자!
일보다 중요한 건 없어 엄마!! 할머니, 미안해요.. 싸움 한바탕 나 때문이라고? 그날 밤 있었던 일 정말로 꿈이 아니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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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헤어진 아기 단풍은
지금 무언가로 힘들어 하는 모든 어린이입니다. 이제는 행복해진 단풍이를 보며 웃는 사이 어린이들은 힘을 얻고 희망을 품게 됩니다. 이런저런 가정사로 부모의 정상적인 보살핌으로부터 멀어진 아이는 주위의 편견이 가하는 이차적 고통과 상처까지 견뎌야 합니다. 우리는 그런 아이에게 위로를 주는 쪽일까요, 상처를 주는 쪽일까요.. 내 아이는 그런 아이에게 어떤 쪽에 서 있는 친구일까요. 그러지 않아도 잔뜩 움츠러든 한 아이에게 환경이 일반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내 아이 곁을 차단하고 차가운 눈총으로 짓누르는 부모들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그런 일은 내 아이를 해치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친구의 힘든 처지를 안쓰러워하기는커녕 업신여기는 가치판단을 물려받는 자녀가 세상에서 배우고 느낄 기회는 아주 보잘 것 없는 범위로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세상을 이루는 것은 사람이기 때문이지요. 내 아이에게 세상을 향해 따뜻이 열린 마음을 갖게 함은, 곧 내 아이의 삶 속에 세상의 따뜻한 온기가 그만큼 더 채워질 것임을 의미합니다. 누군가의 아픔을 함께하는 동안, 감사하는 눈빛을 보며 느끼는 쑥스러운 행복감은 그 순간 마음속에 푸르른 나무 한 그루를 심는 것과 같습니다. 마음속 나무는 두고두고 긍정의 산소를 공급해 줄 것입니다. 가족동화 시리즈 4 엄마 찾는 아기 단풍은 자라는 어린이들이 그런 나무를 한 그루, 두 그루.. 끊임없이 심어 나가서, 울창한 마음의 숲을 가지게 되기를 소망하며 그린 이야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