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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글스물일곱과 마흔 사이 - 김연수 『7번 국도』보리수 이파리가 떨어진 자리 - 크리스토프 하인 『낯선 연인』먼저 네 자신을 확신시킬 것 - 배수아 『독학자』나의 생을 진정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방식 - 에마뉘엘 보브 『내 친구』이처럼 혁신적이고 평등한 - 임소라 『사소설』 사람으로 아껴주고 존중하고 좋아하는 - 황정은 『파씨의 입문』진실이 되는 거짓말 거짓말이 되는 진실 - 베른하르트 슐링크 『여름 거짓말』과거가 미래가 되는 시간의 역학 관계 - 백민석 『장원의 심부름꾼 소년』계속해서 이해해나가는 중 - 앤드루 포터 『빛과 물질에 관한 이론』살갗으로 읽는 나의 성장소설 - 엠마뉘엘 카레르 『겨울 아이』맺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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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대차; 내 인생을 관통한 책』은 책에 대한 이야기지만 책을 평하거나, 책이 좋으니 읽어보라고 선전하는 글이 아니다. 책과는 떼어려야 뗄 수 없는 한 사람의 인생이 『상호대차』에는 담겨 있다. 어떤 일정한 시기에 읽은 책을 빼고는 설명할 수 없는 인생의 조각을 담았다. 책을 빌리는 각각의 과정이 흥미를 불러일으키기도 하고 책을 읽은 시기에 투영된 저자의 경험이 소설처럼 읽히기도 한다.오랜 기간 홀로 습작을 한 강민선 작가의 글은 우선은 단정하다는 느낌을 받지만 계속 읽다 보면 굉장히 새롭고 신선하게 읽힌다. 사건을 담담히 나열하는 듯 하지만 속 깊은 고백을 툭 던지고, 특이할 것 없는 행동에서 낯선 이야기를 전개하기도 한다. 그래서 한 편의 에세이지만 소설 같은 긴장감이 느껴지고 웃기기도 하다. 하지만 소설보다 진실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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