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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노래』
노래방에서는 뭔가를 들키고 만다 태어나보니 노래방이 있었다 엇박적 인간과 정박적 인간 가정 노래 교육 강부자와 정향자와 프레디 머큐리의 기분 투 머치 러브 윌 킬 유 축가 히트곡을 향하여 비문학적 노래방 네가 먼저 1절 불러 세월과 노래 노래를 본다는 것 허전하고 쓸쓸할 때 내가 너의 벗 되리라 모를 거야 누나는 아이 돈 라이크 워칭 유 고 앞으로 걸으니 바다가 가까워졌어 노래와 함께 오래된 사람이 된다 『날씨와 얼굴』 프롤로그: 마음에 걸리는 얼굴을 유심히 바라보았다 1부 동물에 대해 잊어버린 것 우리는 혼자 먹지 않는다 미래를 말하고 싶다면 이토록 구체적인 고기 다시 차리는 식탁 목숨을 세는 방식 동물어가 번역되는 상상 어떤 시국선언 가짜 해법에 속지 말 것 2부 나 아닌 얼굴들 한여름의 택배 노동자 우리 사랑을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하지 않으리 이주여성이 마이크를 들었다 눈 밝은 어느 독자를 생각하며 인터뷰하는 마음 깊게 듣는 사람 슬픔을 모르는 수장들 누구나 반드시 소수자가 된다 서로 다른 운동이 만나는 순간 당연하지 않은 부모 납작하지 않은 고통 가릴 수 없는 말들 3부 반복하고 싶지 않은 것의 목록 쓰레기로 이루어진 언덕과 바다에서 산불을 바라보며 어떤 멸종 몸을 씻으며 하는 생각 최초의 해방 여자를 집으로 데려오는 여자들 결코 절망하지 않을 친구들에게 에필로그: 더 많이 보는 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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