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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글: 불확실성 시대를 헤쳐 나갈 시민을 키우는 그림책 수업
CHAPTER 01 인권 “인간이라면 누구나 마땅히” CHAPTER 02 자유 “상호 존중 속에서 발견한 진정한 자유” CHAPTER 03 평등 “평등한 세상을 꿈꾸는 우리” CHAPTER 04 평화 “나로부터 시작된 평화가 세계로” CHAPTER 05 다양성 “달라? 오히려 좋아!” CHAPTER 06 사회적 소수자 “누구의 희생도 당연하지 않다” CHAPTER 07 연대 “세상의 모든 그들을 우리로 ” CHAPTER 08 사회참여 “세상을 바꾸는 우리” CHAPTER 09 환경 “우리 지구를 지켜라!” CHAPTER 10 윤리적 소비 “우리들의 슬기로운 소비생활” CHAPTER 11 미디어 리터러시 “이것은 과연 사실일까?” CHAPTER 12 민주주의와 선거 “나와 내 공동체를 위해 목소리를 내는 용기 ” 참고자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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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민주시민교육의 핵심 주제인 인권, 자유, 평등, 평화, 다 양성, 사회적 소수자, 연대, 사회참여, 환경, 윤리적 소비, 미디어 리터러시, 민주주의와 선거를 다뤘다. 각 주제에 맞는 다양한 그림책을 활용해서 6~8차 내외로 실시한 수업 사례를 담았다.
--- p.7 학생들은 그동안 접해온 ‘인권’이라는 말이 막연하고 낯설게만 느껴졌을 것이다. 하지만 함께 책을 읽으며 권리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고, 이어서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 띠빙고 활동을 통해 인권 용어가 조금은 친근해졌을 것이다. --- p.21 핫시팅 활동은 이야기 속 등장인물을 교실로 소환하여, 학생 중 한 명이 이야기 속 인물이 되고 나머지 학생들이 해당 인물에게 궁금한 점을 질문하는 인터뷰 활동으로, 이야기에는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인 물의 속마음을 깊이 있게 탐구할 때 활용할 수 있다. --- p.31 그림책에는 편의점에서 일하다가 인상이 험상궂다며 해고당한 고양이, 길에서 두부를 팔다 쫓겨난 닭, 일하던 가게가 이전하면서 하루아침에 일자리를 잃은 개,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직장에서 쫓겨난 당나귀 등이 등장한다. 비폭력대화 카드를 활용한 공감대화를 통해 학생들은 실제 그림책 속 주인공의 입장을 체험할 수 있다. --- p.54 토론을 통해 학생들은 각 개인의 자유와 이익이 서로 간 상충하는 부분이 있음을 알게 된다. 조화로운 사회를 위해서는 자신의 자유와 타인의 자유, 개인의 자유와 공동체 사이 균형이 필요하다. --- p.62 과거에는 하나의 시민의 상을 주입하기 위한 시민교육이 국가 정체성교육의 핵심적 정책이었다. 하지만 이제 시민 관점의 역사의식 형성을 위한 정책은 다원적 관점의 정체성을 함양하기 위한 출발선 교육이 되어야 한다. 따라서 시민교육 관점을 통한 다원적 관점의 정체성 교육으로 나아갈 수 있는 구체적인 정책 구상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 p.55 학생들은 그림책 속에 나오는 다양한 차별적 요소들을 찾아내기만 한 것이 아니다. 그림책의 등장인물들이 차별적 요소에서 벗어나기 위해 했던 행동을 확인하면서 앞으로 불평등한 환경 가운데서 어떻게 대처할지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 p.79 최근 사회가 뜨겁게 반응하는 젠더 이슈에 관한 내용을 다루다 보니 어쩌면 학생들이 불편해할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학생들은 관련 그림책을 읽고 난 뒤 활동을 진행해서 그런지 큰 잡음 없이 차분하게 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이었다. --- p.83 책을 다 읽은 후 가장 인상 깊은 장면이나 문장을 이야기하도록 하면 학생들은 자신의 삶과 연관된 내용을 말하게 된다. 예컨대 “평화는 누군가를 아프게 했을 때 미안하다고 말하는 거야.”라는 문장이 인상 깊었다고 고른 학생은 “자신이 누군가를 속상하게 하거나 상처를 입혔을 때를 떠올리며 미안하다는 말이 평화를 가져오는 말이라는 생각을 못했다.”고 말했다. --- p.102 마음이 불편하면 주변인과 갈등이 쉽게 생기고 나아가 폭력으로 번질 수 있다. 따라서 평화교육은 먼저 자기 마음의 평화에 주목해야 한다. 문제해결 과정에서 마음의 평화가 있는 사람일수록 대화와 협력으로 잘 해결하고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는 일도 잘 해내는 것을 볼 수 있다. --- p.104 특히 그림책을 통해 다양함을 접하고 미술활동으로 시각화하며 놀이로 체험하는 것은 다양성을 배우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 p.131 학생들과 함께 그림책을 읽은 후에는 ‘남다른 점 찾기 놀이’를 진행하였다. 이 놀이는 남들과 다른 것을 부끄러워하거나 불편해하는 아이들에게, 다르다는 것이 이상하거나 숨길 일이 아닌 남다르고 특별한 것이란 걸 스스로 깨닫게 해준다. --- p.139 함께 그림책을 읽고, 그림책 속에서 중요하게 생각되는 핵심 키워드들을 골라내는 활동을 하는 동안 학생들은 다양한 의견을 표현하였다. 예컨대 그림책 속의 상황과 사람들의 태도가 이해되지 않는다는 아이들도 있었고, 안타까운 상황에 처한 이들에 대한 공감과 함께 왜 아직도 우리 사회에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지 한탄하는 아이들도 있다. --- p.167 소수자들이 현실에서 부딪히는 여러 가지 어려움과 차별 현상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전에 먼저 그들의 마음을 그림책에서 글과 그림으로, 한 장면으로 볼 수 있기를 바라는 의도로 한 장면을 골라 자신의 펜으로 그려 보고 느낌을 글로 쓰게 한다. 이 활동을 하게 된 이유는 사회적 소수자 차별 문제를 다룰 때 핵심은 학생들이 소수자들이 어떠한 감정으로 이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지 그 마음을 공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다. --- p.172 밀어내기 활동을 마친 후에 학생들과 연대에 관한 느낀 점과 생각을 나누었다. 이러한 생각 나눔을 토대로 학생들과 함께 그림책에 등장하는 펭귄들을 골라서 단점을 의인화한 캐릭터 만들기 활동을 해보았다. --- p.205 누구나 시란 씨가 될 수 있음을 깨닫기 위해 특별히 신경쓰지 않으면 타인이 알기 힘든, 남과 다른 나만의 특별한 점 1가지를 공개하도록 했다. --- p.208 학생들의 자발적인 사회참여를 위해서는 먼저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강렬한 문제의식을 갖게 되면 이를 개선하고자 하는 굳은 의지가 생기고, 이러한 의지는 결국 실천으로 옮기게 하는 중요한 동력이 되기 때문이다. 학생들의 관심을 이끌어내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 그림책은 매우 훌륭한 마중물이 된다. --- p.233 또 그림책《냐옹이》를 선택한 모둠은 길고양이의 문제를 최 근 교내에서 출산한 어미 고양이와 새끼 고양이들의 돌봄 문제와 연결시켰고, 나아가 동물권에 대한 인식 확대의 필요성을 느꼈다.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후에 사회참여 실천 프로젝트 활동에서는 ‘길고양이 학대 방지 문제’로 주제를 선정하였다. --- p.235 오늘날 우리 사회는 그 어느 때보다도 교사나 학생으로 하여금 ‘시민’으로서의 자질을 요구하고 있다. 그러므로 교육과정이 그 사회의 시대상 및 흐름을 반영한다는 전제하에 현재의 학교 교육과정은 사회의 요구에 따라 우리 학생들을 시민으로 길러낼 수 있는 방향으로 구성되고 또 운영되어야 할 것이다. --- p.251 평소 북극곰을 사진이나 그림책으로만 만났던 아이들이라 북극곰에 대해 갖는 생각이 다소 현실과 괴리감이 있다. 그림책을 읽기 전 북극곰 을 보면서 오리드 질문법을 적용하여 현 상태를 바라보며, 느껴지는 느낌과 상황에 관한 판단 그리고 상황에 대한 결론을 생각해보았다. --- p.258 모둠별로 탐구영역을 정하고 나면 그와 관련된 그림책을 고르도록 한다. 실제 수업을 진행해본 바로는 학생들이 그림책을 선정하는 데 생각보다 어려움을 느끼는 모습을 보였다. 이때 교사가 학생들에게 체계적인 도움을 줄 필요가 있다. 먼저 교사가 환경 주제와 관련된 그림책들을 교실에 비치해둔다. --- p.258 우리는 하루에도 꽤 많은 것들을 소비하며 살아가고 있지만, 자신이 소비한 모든 것들을 하나하나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그래서 우리의 소비를 산술적으로 계산해 양적으로 확인해보기로 했다. --- p.288 3단계에서는 책 밖으로 고개를 들어 책과 내 주변 문제를 연결하여 생각해보았다. 책을 읽고 내 생각이나 행동에 아주 작은 변화라도 생긴다면 의미가 있을 것이다. 여기에서 중요한 점은 토론의 주제를 참여자가 정하는 것이다. --- p.308 앞선 그림책 활동을 통해 하나의 대상을 다양한 관점에서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은 학생들에게 배움의 대상을 ‘미디어 세상’으로 확장해보았다. --- p.322 그림책 《감기 걸린 물고기》에서 묘사된 세상은 오늘날 우리의 미디어 세상과 제법 비슷하다. 특정한 의도를 지니고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세력, 가짜뉴스에 의한 피해자, 뉴스의 객관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 방관자 등. 이 그림책을 통해 우리의 미디어 세상을 살펴보고, 미디어 세상 속 나 스스로는 어떠한 물고기인지 성찰하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 p.331 그림책을 혼자서 읽은 후 함께 읽는 시간을 또 가진 것은 그림책은 혼자 읽을 때, 두 번째 읽을 때, 여럿이 함께 읽을 때마다 많은 것들이 다르게 보이고 더 깊이 보이며 새롭게 보이기 때문이다. --- p.350 지난 시간까지 ‘규칙은 무조건 지켜야 하는가?’, ‘침묵은 평화를 가져오는가?’ 등의 질문에 대해 생각했다면, 이 시간에는 침묵이나 회피가 아닌 불합리한 상황을 바꾸기 위한 용기와 연대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 p.3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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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에서 함께 꿈꾸는 모두의 지속가능한 미래
‘그림책 민주시민교육’ 불확실성 시대의 나침반이 될 민주시민교육 불과 수년 만에 코로나19 팬데믹이 앞당긴 엄청난 사회변화 속에서 바야흐로 우리는 대전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엔데믹으로 전환되는 지금도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최근 뜨거운 이슈몰이 중인 ChatGPT 등 인공지능의 급격한 발전은 감탄 이면에, 조만간 인간의 설 자리마저 위협하지 않을까 하는 섬뜩함마저 안겨준다. 또한 팬데믹 기간 내 부쩍 심화된 양극화 속에서 초기술 시대의 혜택이 소수의 특권층에만 집중되거나, 반대로 소외되는 이들이 생기지 않도록 ‘인간’에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다. 어느 한쪽에 일방적인 희생을 강요하기보다는 함께 힘을 모아 모두를 위한 최선의 문제해결에 이르는 집단지성을 발휘하려면 감수성을 키우고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공존과 연대의 미덕을 발휘해야 한다. 무엇보다 불확실성이 강한 세상에서는 아무리 뛰어난 능력자라도 오롯이 개인의 힘만으로 쏟아지는 무수한 난제들을 모두 해결할 수 없다. 시민의식에 기반한 민주적 문제해결력이야말로 예측불가능한 위기들을 현명하게 헤쳐 나가는 지혜의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민주시민교육이란 무엇인가? 미국 교사 출신 시민운동가 찰스 퀴글리Charles N. Quigley)는 “시민교육이란 민주주의를 이해하고 정부를 감시하며 표현의 자유를 지키고 정치에 참여하는 기술과 태도를 가르치는 것”이라고 하였다. 또한 오늘날과 같은 글로벌 다문화 시대에는 시민교육을 통해 “정치적 관용, 다양성에 대한 공감, 상호이해와 다양한 문화와 사회에 대한 존경심 등을 고양시켜야 한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시민은 태어나지 않는다. 다만 만들어질 뿐이다.”라는 말로 시민교육의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하였다. 이 책에서 말하는 민주시민교육은 특정 이념에 얽매인 사상교육이 아니다. 그림책이라는 친근한 마중물을 통해 학생들이 평소 생각해볼 기회가 많지 않았던 인권, 자유, 평화, 환경, 미디어 리터러시, 윤리적 소비 등 민주시민교육의 핵심주제들을 아우르며, 이런 것들이 얼마나 우리의 삶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지를 환기시키고자 한다. 나아가 학생들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열어가는 데 기여하는 성숙한 시민으로서 필요한 역량과 감수성을 자연스럽게 키워가도록 돕고자 한다. 미래사회의 주축으로 글로벌 리더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잠재한 학생들이 학교에서 민주시민, 나아가 세계시민으로서의 역량을 차근차근 키워가는 것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민주시민교육,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함께 읽고 공감하며 질문과 생각을 나누며 키워가는 민주적 문제해결력 다만 앞으로의 시민교육은 그럴듯하게 포장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해 한층 더 일상적이고 다양한 방식으로의 접근이 필요하다. 특히 학생들이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주제나 문제들을 통해 공감을 높이고, 작은 문제라도 직접 해결해보는 경험을 쌓아가는 동안 자연스럽게 시민으로서의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가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에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고, 자연스럽게 공감을 이끌어내는 ‘그림책’을 매개로 교실에서 일상적으로 아이들과 함께 시민의식과 민주적 문제해결력을 키워가는 생생한 배움의 현장이 담겨 있다. 특히 그림책은 우리 학생들이 자신과 상관없는 타인에게도 관심을 기울이고 기꺼이 뭔가 해줄 수 있는 사회적 감수성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을 준다. 그림책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또는 동물)의 관점에서 다양하게 생각해보고, 또 자신의 생각을 친구들과 토론하며 나누는 동안 생각은 더 깊어지고 배움도 확장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며 관심 있는 분야는 자발적으로 더 깊이 탐구하는 동안 학생들의 내면에는 스스로 깨닫는 퍼실리테이션이 역동적으로 일어나게 된다. 이는 비단 시민의식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배움에 임하는 긍정적인 자세를 갖추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그림책은 훌륭한 배움의 매개물이다. 인권, 자유, 미디어 리터러시, 환경, 민주주의와 선거 등 민주시민교육의 핵심 주제를 폭넓게 아우르는 그림책 수업 이 책은 12개 장에 걸쳐 민주시민교육의 핵심 주제와 관련된 다채로운 그림책과 함께 학생들의 시민의식과 민주적 문제해결 역량을 키워가는 역동적인 수업이 전개된다. 각 주제별로 6~8차 내외로 실시한 그림책 수업 사례들을 담겨 있으며, 독자의 교실 상황에 맞게 부분적으로도 선별하여 적용해볼 수도 있도록 구성하였다. 그림책과 함께 민주시민의 자질과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함께 키워가다! 이 책에 담긴 그림책 수업사례에서 아우르고 있는 민주시민교육 주제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공허하게 외치는 구호가 아니라 학생들의 삶과 밀접하게 연계된 통합교육으로서의 인권 수업, 일상에서 누리는 자유의 소중함을 새삼 깨달으며 모두 함께 누리는 자유를 꿈꾸는 자유 수업, 양극화가 심화되는 시대에 다시금 평등의 의미를 성찰하며 불평등에 대한 민감성을 키우는 평등 수업, 내 마음 그리고 내 주변의 평화로움에서 시작해 세계로 평화 에너지를 전파해가는 평화 수업, 서로 다름의 존중과 공존 속에서 세상을 한층 더 아름답고 풍요롭게 만드는 다양성의 힘을 깨달아가는 다양성 수업, 누구든 언제고 약자가 될 수 있기에 누군가의 작은 아픔도 외면하지 않고, 모두 친구가 되어 공존하는 세상을 꿈꾸는 사회적 소수자 수업, 자신들만의 이익 수호를 위한 실력행사에 매몰된 집단이기주의가 아닌 타인의 자유와 권리도 기꺼이 존중하는 옳은 연대를 생각해보는 연대 수업, 더 좋은 세상에서 살고 싶다면 작은 실천이라도 옮겨야 함을 깨닫게 하고 첫걸음을 내디딜 수 있게 격려하는 사회참여 수업, 우리 모두의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해 오늘 당장 행동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보는 환경 수업, 3단계 비경쟁토론을 통해 과잉생산과 과잉소비의 부작용을 성찰하고 윤리적 소비자로 한걸음 성장하는 윤리적 소비 수업,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비판적 정보수용 능력과 올바른 정보생산 능력을 골고루 모두 갖춘 디지털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한 미디어 리터러시 수업, 나와 내 공동체를 위한 목소리를 기꺼이 낼 수 있는 용기를 북돋는 민주주의와 선거 수업이다. 각각의 주제 안에서 모든 수업은 일방적인 개념 전달보다는 그림책을 배움의 매개물로 학생들의 삶과 주제를 연결시킴으로써 학생 스스로 문제의식에 공감하며 사회적 감수성을 깨우고, 뭔가 작은 것 하나라도 실천할 수 있는 용기를 북돋는 방식으로 전개되는 점에서 공통적이다. 이 모든 과정에서 학생들은 건전한 사회비판 능력을 기르고, 문제해결을 위한 다양한 의사결정 방법 등을 경험적으로 깨닫고, 또 작은 행동이라도 자연스럽게 실천에 옮길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비단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뿐만 아니라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 등을 함께 키워가는 것이 바로 이 책의 저자들이 추구하는 민주시민교육이자, 그림책 수업이 가진 특별한 힘이다. 이 책에는 민주시민의식이 성장하고 내재화되는 시기에 생각과 판단 주체로서 학생들의 논리적 사고를 돕는 토론 교육 이야기가 드라마틱하게 펼쳐진다. 특히 저자들은 학생의 일상인 수업을 통해서 그림책을 소재로 질문을 만들고, 토론으로 질문에 대한 답을 찾도록 하는 실천적 민주시민교육을 제시한다. 학생들이 자기주도적 학습을 통해 자신의 삶과 미래의 희망을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민주시민교육을 개척해가는 교사들의 모습이 잘 담겨 있다. -김진익, 원미고등학교 교감 시민교육 없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꿈꿀 수 없는 시대이다. 그림책을 매개로 학생들이 세상에 궁금증을 가지고 질문을 던지며 배우는 학습 주도성을 키워가는 길을 안내하는 이 책은, 교과와 삶을 통합하고 교과와 사회를 통합하는 교육과정 재구성을 넘어 학생들과 교사들이 함께 교문 안에서 민주시민이 되는 방법, 교실에서 연대하는 방법을 찾아가는 ‘학습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김성희, 야탑중학교 수석교사 단연코 민주시민교육의 최고 활용서다. 수업하고 싶은 주제를 선택하고 책 내용대로 따라하기만 해도 최고의 민주시민교육 선생님이 될 수 있다. 창조성을 발휘하고 싶은 선생님은 ‘함께 읽으면 좋은 그림책 추천’에서 제시된 그림책을 활용하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다. -이을순, 동림초등학교 교사 민주시민 관련 그림책 수업은 그림책을 통해 이론적으로 이해하지 못하는 것들을 훨씬 잘 받아들이게 해주었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선생님들이 그림책으로 민주시민교육을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더불어 선생님들께서 그림책 수업은 학생들에게 상당한 흥미를 끌 수 있는 수업이라는 것을 참고하셔서 이 책을 읽어나가면 좋겠다. -홍한나, 서해고등학교 학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