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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Ⅰ부. 해방기 시의 시적 주체 형성 Ⅰ. 서론 1. 연구의 목적과 문제제기 2. 연구사 검토 3. 연구 방법 및 논의의 전제 검토 Ⅱ. 국가어의 확립과 언어의식의 이중성 1. 국어순화정책과 외래어ㆍ한자어의 사용 1) 외래어: 비판과 선망의 이중성 2) 한자: 관념의 노출과 조형미의 가치 2. 우리말 도로 찾기와 방언ㆍ토속어의 사용 1) 방언: 근대 국가어의 쌍생아 2) 토속어: 조선적인 것의 표현 Ⅲ. 새로운 국가 주체의 시적 모색과 공동체의 지향 1. 국가의 주체로서 ‘인민’ㆍ‘민족’과 ‘시민’ㆍ‘겨레’ 1) 사회적 모순의 해결 주체로서 ‘인민’과 ‘민족’ 2) 민주주의 형성의 현실적 주체로서 ‘시민’과 ‘겨레’ 2. 집단적 연대의식의 강화와 청유ㆍ명령의 언술 1) 민중의 확산과 연대의식의 강화 2) ‘우리’의 호명방식으로서 청유ㆍ명령의 언술 Ⅳ. 시적 주체의 정체성 회복과 자아의 확장 1. 자기비판의 양상과 내적 지향의 언어 1) 자기비판과 정체성의 확립 양상 2) 자아의 내적 지향과 독백의 언어 2. 정체성의 근원으로서 ‘가족’과 ‘고향’ 1) 국가의 위기에 가려진 가족 2) 정체성 확인의 공간으로의 고향 Ⅴ. 결론 Ⅱ부. 근대를 견디는 두 가지 방식 - 이상과 백석의 경우 1. 들어가며 2. ‘마을’과 ‘막다른 골목’의 공간성 3. 과거 시간과의 단절과 연속성 4. 육체와 그 확장된 개념으로서의 가족 5. 나오며 Ⅲ부. 1930년대 시에 나타난 ‘지도’ 표상 1. 들어가며 2. 지도라는 은유와 「바다 2」의 새로운 해석 3. 근대세계를 상상하는 도구로서의 지도 4. 나오며 ▣ 참고문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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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와 해방기는 문제적인 시기이다. 우리 역사가 겪은 질곡의 문제를 넘어서서, 하나의 실체로 존재하지만 규정하기 힘든 거대한 덩어리처럼 느껴진다. 근대라는 큰 물결 속에서 시인들의 시적 대응 방식은 어떠한 것이었는가. 또 해방기라는 유례없는 혼란 속에서 시인들은 어떻게 대처했는가. 이 책은 이런 질문에 대해 새로운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Ⅰ부는 좌익과 우익의 이데올로기가 짙게 드리워진 해방기의 시를 이데올로기로부터 벗어나 새로운 관점으로 보고 있다. 이데올로기에서 벗어나 좌우의 공통분모를 찾고 확장하는 것. 그것이 예나 지금이나 우리가 수행해야 할 몫이다. Ⅱ부는 이상과 백석의 비교를 통하여, Ⅲ부는 정지용, 김기림 등의 시편을 통해 근대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에 대해 묻고 있다. 우리 시의 정점에 서 있는 시인들은 물론 해방기에 속절없이 사라져간 수많은 시인들 모두 우리가 보듬고 살펴야 할 대상들이다. 이들이 보여준 당대의 시적 응전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거울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