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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시序詩
제1부 꿈꾸는 나무 꿈꾸는 나무 사람아 마법의 주문 놀이방 헤어짐에 대하여 이별 예찬離別 禮讚 괭이갈매기 참사慘死 부소산扶蘇山 고란사 저녁 종 나목裸木 가을비 내리는 당연한 진실 그대 골목길 불문법不文法 화병花甁 머문다는 것 회갑 인사 선물 장애, 누구에게나 제2부 갈무리 어느 지인知人 핑계 자화상 역할役割 에 대하여 어떤 봉사활동 극복하기 호두껍데기 일기장 바람의 노래 잠을 잊었습니다 바다 반추反芻 세모歲暮의 노래 겨울입니다 희망希望 우리 겨울엔 젊은 아내 첫눈을 그리다 고백告白 갈무리 제3부 큰 그림 뉴스 낙수落水 큰 그림 첫사랑 새벽 기도 진실眞實 끝내 우리는 독서 예순 그 돌아봄 다시 추락 그 행복 목공소에서 어느 집단 낮과 밤 정월 어느 날 죽은 자와 대화 관조觀照 남은 시간 문병問病 두루뭉술 제4부 모래 한 알 그렇게까지 놀이방에서 모래 한 알 달팽이 들녘 아내 비교하지 마 희망希望 무성 영화 그대를 위하여 꿈꾸는 시간 발목 잊힘에 대하여 아픔 꼴찌를 바라며 마침내 관심關心 꼬리표 잣대 산천어 축제장 제5부 함께하지 마 매화 텔레비전을 보며 가정 법원 아직까지는 젊은이여 세상이여 선술집 부여 오일장 서 있으면 돼 사전辭典 쓴소리 기다림 그 진실 터널을 지나며 길을 걷다 보면 어느 노부부 왜 그럴까 뜨끔 힘들지 바보 사랑 주례主禮 함께하지 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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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신기한 일이야
활엽수건 상록수건 나무 밑에는 낙엽이 쌓여 있거든 끈을 놓으면 모두 떠날 줄 알았는데 그대로 그 자리에 머물며 힘이 되는 것들도 참 많아 낙엽이 썩어 거름이 되듯 그 자리가 좋아서도 아니고 책임져야 할 인연도 아니지만 준비된 사내의 긴 망설임이 박제가 되어 가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도 체념에서 찾아낸 행복으로 자리하곤 해 별거 아니잖아 모두 - 「머문다는 것」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