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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 『일리아스』 · 7
제1권 역병과 아킬레우스의 분노 · 51 제2권 제우스의 속내, 함대의 목록 · 67 제3권 맹약, 파리스와 메넬라오스의 대결 · 88 제4권 맹약의 파기와 아가멤논의 사열 · 100 제5권 디오메데스의 투혼 · 114 제6권 헥토르와 아내 안드로마케 · 137 제7권 헥토르와 아이아스의 격돌 · 155 제8권 트로이를 돕는 제우스 · 166 제9권 아킬레우스에게 사절단을 파견하다 · 179 제10권 오디세우스와 디오메데스의 모험 · 194 제11권 아카멤논의 분투 · 203 제12권 함선들의 방벽을 둘러싼 전투 · 214 제13권 함선들을 둘러싸고 싸우다 · 228 제14권 제우스를 속인 헤라 · 254 제15권 수세에 몰린 그리스 동맹군 · 271 제16권 파트로클로스의 죽음 · 288 제17권 메넬라오스의 분투 · 310 제18권 오열하는 아킬레우스 · 330 제19권 분노를 씻다 · 348 제20권 신들의 싸움 · 355 제21권 크산토스 강변 전투 · 366 제22권 헥토르의 죽음 · 373 제23권 파트로클로스의 장례와 추모경기 · 382 제24권 헥토르의 장례식 · 391 |
Homeros, Ho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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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작품의 배경인 트로이 전쟁은 왜 일어났을까?
무척 아름다웠던 테티스는 제우스가 탐을 내던 ‘바다의 요정’이었다. 하지만 그녀가 신과 결혼해서 낳은 아들이 아버지를 죽일 것이라는 예언이 있었다. 그래서 제우스는 그녀를 인간인 아이기나(Aegina) 섬의 왕 아이아코스(Aeacus)의 아들 펠레우스(Peleus)와 결혼시켰다. 그런데 실수로 이들의 결혼식에 초대를 받지 못한 ‘불화의 여신’ 에리스(Eris; ‘전쟁의 신’ 아레스의 여동생)는 몹시 화가 나서 ‘최고의 미인에게’라는 글귀를 새긴 황금사과를 결혼식 피로연에 던졌다. 그러자 헤라와 아테나 그리고 아프로디테가 서로 자기 것이라고 우겼다. 팽팽히 맞선 세 여신들은 하객들에게 물어 결판을 짓자고 했으나, 후환이 두려운 하객들은 아무도 대답을 하지 못했다. 오랜 세월이 흘러도 결판이 나지 않자 보다 못한 제우스가 나서 이다 산(Mount Ida)의 목동 파리스(Paris)에게 판정을 맡겼다. 그는 원래 트로이의 둘째 왕자였다. 하지만 태어날 때 나라를 망치게 하리라는 점괘를 타고나 들판에 버려졌고, 다행히 양치기 노인에게 발견되어 목동으로 자랐다. 세 여신은 각각 파리스에게 자신을 승자로 뽑아주는 대가로 나름대로 조건들을 내걸었다. 헤라는 부귀영화와 권세를, 아테나는 전쟁에서의 승리와 명예를, 아프로디테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을 주기로 약속했다. 젊은 파리스는 서슴없이 아프로디테를 택했다. 그리하여 스파르타의 왕 메넬라오스(Menelaos)의 부인인 헬레나를 파리스가 납치했을 때 아프로디테는 파리스를 적극적으로 도와주었다. 그러자 부인을 약탈당한 메넬라오스는 그리스 각처의 왕들에게 동맹군을 결성해 트로이를 치자고 선동했다. 마침내 그의 형이자 미케네와 아르고스의 왕인 아가멤논(Agamemnon)을 총사령관으로 하는 ‘그리스 동맹군’이 트로이로 진격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