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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새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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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날 아빠가 싸 준 엉성한 도시락에 속이 상한 까미. 동생이 병원에 입원해서 엄마가 동생을 돌보고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어요. 사실 까미는 도시락보다 다쳐서 소풍을 가지 못하는 동생 꼬미가 더 마음에 걸려요. 그래서 보물찾기 게임에 더욱 열심히 달려들지요. 꼬미가 좋아하는 로봇을 찾아서 선물해 줄 생각이거든요. 다행히 까미는 ‘로봇’이라고 적힌 종이를 찾아냈어요. 그런데 친구 도롱이가 자신이 찾은 곰 인형과 로봇을 바꾸자고 해요. 잠깐 마음이 흔들리긴 하지만 까미는 당차게 유혹을 물리치고 로봇을 동생에게 선물합니다. 로봇 선물을 받아들고 한껏 들떠 있는 동생을 보니 뿌듯한 마음이 절로 들어요. 꼬미가 얼른 나았으면 하는 마음에 뭔가 더 해 주고 싶은 까미. 병원에서 심심해할 꼬미를 위해 무언가 선물하고 싶은데, 어떤 선물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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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는 소풍날, 마냥 즐거울 수 없는 까미 누나
“꼬미도 같이 소풍을 갈 수 있다면 좋을 텐데…….” 초등학교 입학 후 첫 소풍날이에요. 당연히 설레고 기대되는 날이지만 까미는 아빠가 싸 준 도시락에 실망감을 감출 수가 없어요. 작년 이맘때쯤 엄마가 싸 준 예쁘장한 도시락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너무나 평범한 김밥이거든요. 그래도 어쩔 수 없어요. 동생이 다리를 다쳐서 병원에 입원하는 바람에 엄마가 동생을 돌보고 있으니까요. 도시락 때문에 약간 속은 상하지만 막상 병원 침대에 누워 있는 동생 꼬미를 생각하면 안타까운 마음이 앞서는 까미랍니다. 꼬미도 같이 소풍을 갈 수 있다면 좋을 텐데 말이지요. 한껏 풀 죽어 있던 꼬미에게 새로운 친구들이 나타났어요! “괜찮아, 누나! 이렇게 좋은 친구들을 선물해 줬잖아!” 까미는 소풍날 보물찾기 게임에서 꼬미가 제일 좋아하는 로봇을 찾아요. 친구 도롱이가 다가와 까미가 제일 좋아하는 곰 인형과 로봇을 바꾸자고 하지만, 까미는 그 유혹을 당차게 물리치고 꼬미에게 로봇을 선물해요. ‘꼬미가 병원에서 얼마나 심심할까?’ 내내 걱정하던 까미는 학교 앞 문구점에서 무료로 나눠준 어항 속 물고기도 선물하는 등 병원에서 꼬미가 좀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해 줘요. 덕분에 꼬미는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맘껏 상상의 나래를 펼친답니다. 누나가 가져다준 물고기에게 ‘포비’와 ‘루피’라는 귀여운 이름도 지어 주고, 함께 바닷속을 누비는 상상을 하며 신나는 시간을 보내요. 서로의 마음을 품은 선물이 오가는 사이 남매의 사랑은 더욱 깊어집니다! 까미가 유독 동생을 잘 챙기고 의젓한 누나였냐고요? 사실 까미와 꼬미는 평소 별것 아닌 일로도 티격태격하는 영락없는 흔한 남매랍니다. 동생 꼬미가 병원에 입원하기 전까지만 해도 까미는 까불까불한 장난꾸러기 꼬미가 조금은 성가시기도 했을 거예요. 하지만 병원에 누워 있는 동생을 보니 절로 ‘짠한’ 마음이 들고, 뭐든 해 주고 싶어졌지요. 그리고 자기가 가져다준 선물에 진심으로 기뻐하는 동생을 보며 뿌듯한 마음이 들기도 했고요. 평소엔 그 소중함과 따스함을 잘 느끼지 못하다가도 힘들거나 지칠 때 제일 먼저 생각나고 기대고 싶은 곳, 바로 가족 아닐까요?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는 포근한 시간을 선사하는 그림책 『너랑 나랑 선물』을 만나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