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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etizer, Soup & Banc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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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는 진심을 가득 담아 전하는 러브레터와도 같습니다. 내가 만든 음식을 맛있게 먹어줄 상대방을 떠올리며 조금 더 건강하게, 조금 더 부드럽게, 조금 더 아름답게. 요리는 차마 말로는 표현하지 못하는 애틋한 마음과 배려를 듬뿍 담아 전해주는 사랑의 언어입니다.
---작가의 말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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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사람을 위한, 특별한 레시피’
모두가 쉽고 빠르게 끼니를 해결하는 시대. 인터넷에 의존해서 요리를 뚝딱 만드는 시대. 제대로 만들어 먹자는 기존 요리책의 기조가 지켜지기 워려워졌다. 우리의 상차림도 그렇게 변하지 않았는가. 1인 가구로 분열되면서 ‘대접’을 하기 위한 요리책은 보기 힘들어졌고, 그 자리를 ‘생존’을 위한 요리책이 채우고 있다. 강윤주의 『studio gusto: the cookbook』은 언뜻 보면 시류에 맞지 않는 요리책이다. 그러나 저자의 요리에 대한 믿음만큼은 시대를 관통하고도 길이 남는 것이다. 바로 인간은 특별한 누군가를 위해서라면 기꺼이 요리를 한다는 믿음이다. 그 누군가는 연인, 친구, 가족 등이 될 수도 있고 나 자신이 될 수도 있다. 그 누가 됐든 간에, 특별한 사람을 대접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요리가 필요하다. 이 책은 바로 특별한 사람을 위해 한땀 한땀 음식을 만들어 대접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책이다. 저자는 정확한 계량으로 정성을 들인 음식의 힘을 믿는다. 자신의 전문적 지식과 노하우를 과감하게 공개하면서 독자도 자신만큼 맛을 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자는 다년간 한식과 양식을 넘나들며 요리 연구에 매진했고, 부천의 스튜디오구스또에서 쿠킹클래스를 지도하고 그 곳에서 프라이빗 파인 다이닝까지 섭렵했다. 평소 쿠킹클래스를 듣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었던 사람, 전문 셰프의 맛을 좇고 싶은 이들에게는 그야말로 선물 같은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