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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1장금기어들: 맙소사·씨부럴·똥지랄·깜둥이
2장왜 네 글자 낱말인가?
3장손짓 하나가 천 마디 말보다 낫다
4장상말하는 거룩한 성직자
5장교황이 상말 폭탄을 터뜨린 날
6장fucking 문법
7장어쩌다가 cock(수탉)은 깃털이 뽑혀 ‘좆’이 되었나?
8장사모아 아동의 더러운 입
9장연약한 어린애 마음
10장10만 달러짜리 욕설
11장상말의 역설
에필로그: 어쩌다 그 (스카라)무치는 좆 돼버렸나?

저자 소개 3

벤저민 버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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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njamin K. Bergen

벤저민 케이 버건(Benjamin K. Bergen)은 샌디에이고 소재 캘리포니아대학교 인지과학과 교수이자 언어인지연구소장이다. 인지언어학과 인지과학 분야를 선도하는 저명한 학자로서 전 세계 대학의 언어학과와 심리학과, 인지과학과의 초청을 받아 다수의 강연을 했다. 주요한 학문적 관심은 문법과 의미, 은유, 상말을 비롯한 언어의 생성과 이해에 관한 실험적 연구에 있다. 2012년에 나온 『말보다 울림이 크다: 마음의 의미 구성 방식에 관한 새로운 학문(Louder Than Words: The New Science of How the Mind Makes Meaning)』의 저자이다
벤저민 케이 버건(Benjamin K. Bergen)은 샌디에이고 소재 캘리포니아대학교 인지과학과 교수이자 언어인지연구소장이다. 인지언어학과 인지과학 분야를 선도하는 저명한 학자로서 전 세계 대학의 언어학과와 심리학과, 인지과학과의 초청을 받아 다수의 강연을 했다. 주요한 학문적 관심은 문법과 의미, 은유, 상말을 비롯한 언어의 생성과 이해에 관한 실험적 연구에 있다. 2012년에 나온 『말보다 울림이 크다: 마음의 의미 구성 방식에 관한 새로운 학문(Louder Than Words: The New Science of How the Mind Makes Meaning)』의 저자이다. 그의 글은 [와이어드(Wired)], [사이언티픽 아메리칸(Scientific American)], [사이콜로지 투데이(Psychology Today)], 살롱(Salon), [타임(Time)], [로스앤젤레스 타임스(Los Angeles Times)], [가디언(Guardian)], 허핑턴 포스트(The Huffington Post)에 실렸다.
전남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와 전남대학교 대학원에서 영어학으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교 언어학과에서 객원학자로 은유와 인지언어학을 공부했다. 전남대학교와 충남대학교, 광주교육대학교에서 강의했고 한국담화인지언어학회의 연구이사를 지냈다. 현재 학술지 [담화와 인지] 편집위원회의 인지분과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한겨레말글연구소의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조지 레이코프의 은유 이론과 정치적 프레임 이론을 소개한 『조지 레이코프』(2017)를 썼고, 『어휘 의미의 인지언어학적 탐색』(2015)과 『비유의 인지언어학적 탐색』(2014)을 공저했으
전남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서강대학교와 전남대학교 대학원에서 영어학으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교 언어학과에서 객원학자로 은유와 인지언어학을 공부했다. 전남대학교와 충남대학교, 광주교육대학교에서 강의했고 한국담화인지언어학회의 연구이사를 지냈다. 현재 학술지 [담화와 인지] 편집위원회의 인지분과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한겨레말글연구소의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조지 레이코프의 은유 이론과 정치적 프레임 이론을 소개한 『조지 레이코프』(2017)를 썼고, 『어휘 의미의 인지언어학적 탐색』(2015)과 『비유의 인지언어학적 탐색』(2014)을 공저했으며, 『나는 진보인데 왜 보수의 말에 끌리는가』(2018), 『인간의 살림살이』(공역, 2017), 『이기는 프레임: 진보적으로 생각하고 말하는 법』(2016), 『정신 공간』(공역, 2015), 『폴리티컬 마인드: 21세기 정치는 왜 이성과 합리로 이해할 수 없을까』(2012), 『자유는 누구의 것인가』(2010), 『프레임 전쟁: 보수에 맞선 진보의 성공 전략』(2007), 『개념·영상·상징: 문법의 인지적 토대』(2005), 『몸의 철학』(공역, 2002), 『문법과 개념화』(2001), 『인지언어학이란 무엇인가』(1997), 『삶으로서의 은유』(공역, 1995/2006) 등을 옮겼다. 그리고 「은유의 신체적 근거」, 「개념적 은유: 사랑」, 「성욕의 은유적 개념화」, 「‘정’과 ‘한’의 은유적 개념화」, 「삶을 지배하는 교육 은유」등의 논문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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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식은 미국 테네시 주립대학교에서 컴퓨터사이언스와 정보학으로 학사와 석사 학위를 받았고, 플로리다 주립대학교에서 문헌정보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건국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이다. 주요한 학문적 관심은 ‘정보에 대한 인지 부하와 동기’ 및 ‘사람과 정보/컴퓨터와의 상호작용’에 있으며,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주제전문도서관의 이용 동기에 관한 다수의 논문을 썼다. 지은 책으로 『듀이십진분류법 제23판의 이론과 실제』(2023)와 『한국문헌정보학 교과과정』(공저, 2014)이 있다.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6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76쪽 | 153*224*23mm
ISBN13
9788946074439

책 속으로

이 책의 주제는 상말이다. 텔레비전 방송에 간간이 들어가는 damn(우라질)이나 boobs(얼간이)와 같은 유사 상말이 아니라 fuck(씹하다, 씨부럴)이나 cunt(씹), nigger(깜둥이)와 같은 훨씬 더 강력한 상말을 다룬다는 말이다. 이러한 말은 상스럽고 망측하며 불쾌감을 주고 마음을 상하게 한다. 하지만 이러한 말도 중요하다. 이 상말은 분노의 순간에, 공포의 순간에, 격정의 순간에 가장 강력한 인간적인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우리가 사용하는 말이고, 정서적 고통을 가하거나 격렬한 이견을 촉발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힘을 지닌 말이다. 또한 주(州) 당국의 반발을 불러 검열과 입법의 형태로 가장 억압적인 규제를 받는 말이기도 하다. 간단히 말해, 상말은 정서적으로나 생리적으로, 심리적으로, 사회적으로 강력하다.
---「13쪽, 들어가는 말」중에서

fuck은 정확히 언제 특별히 선정적인 유형의 때리기나 찌르기, 구멍 막기를 구체적으로 지칭하는 의미로 확대되었는가? 이 질문의 답은 현재 알려져 있지 않다. 비록 적어도 14세기 전에는 fuck의 이 의미 확대가 발생했던 것으로 보이지만 말이다. 중세연구자 폴 부스(Paul Booth)는 최근에 현재까지 알려진 fuck의 가장 오래된 기록을 찾아냈다. 이 기록은 어떤 사람을 Roger Fuckebythenavel(로저 퍼케바이더네이블)로 분류한 1310년의 법률 문서 속에 있었다. 띄어 쓰면, 이 이름은 (“배꼽 씹하다”를 뜻하는) Fucke by the navel이 된다. 부스는 이 이름이 성 경험이 없는 청년의 실제 성교 시도―거절당한 여자 친구가 나중에 전해준―를 의미하거나, 낱말 dimwit―그렇게 하는 것이 성교의 정확한 방법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르는 사람―의 등가어를 의미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것은 이 낱말이 적어도 700년 동안 더러운 일을 떠맡아 오고 있음을 암시한다.
---「205쪽, 어쩌다가 cock(수탉)은 깃털이 뽑혀 ‘좆’이 되었나?」중에서

이러한 나라에서는 일부다처제를 법으로 금지한다. 문화마다 다르고 개인이나 제도가 부과하는 제재를 수반하는 다른 금기 사항으로는 근친상간이나 노상배변과 같은 것들이 있다. …… 미국과 같은 곳에서는 법뿐만 아니라 아동기 초기에 아이 돌보미나 권위자가 내리는 지시나 훈계, 처벌이 이러한 행위에 대한 금기를 강화한다. 거의 틀림없이 일부다처제와 근친상간, 노상배변은 이러한 관행을 용인하는 공동체의 건강을 위태롭게 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관행에 비해 (어쩌면 모멸 표현은 예외이지만) 대부분의 상말은 알려진 위험을 거의 초래하지 않는다.
---「309쪽, 상말의 역설」중에서

당신이 손에 들고 있는 책 한 권 분량의 이 상말 연애편지는 당신에게 내가 욕설에 대해 가지고 있는 특별한 애정을 귀띔해 주었을지도 모른다. 나는 일반적으로 우리가 상말에 대해 그렇게 많은 염려를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상말로부터 언어와 마음, 뇌, 사회에 대한 여러 중요한 사항을 배운다. 이러한 사항은 우리가 망원경을 다른 곳에 두었더라면 절대로 알 수 없었을 것이다.
---「311쪽, 상말의 역설」중에서

이러한 낱말(상말)을 억압하려는 자동적인 반응은 결실을 맺을 가능성이 가장 낮은 전략이다. 그리고 어쩌면 세계에서 최악은 아닐 것이다. 결국은 조지 칼린이 했던 아래의 논평처럼 말이다: “절대로 이러한 낱말(상말)의 어느 것도 그 자체만으로 잘못은 결코 없다. 이들(상말)은 단지 낱말에 불과하다. 중요한 것은 맥락이고 사용자이다. 낱말이 선하거나 악하게 되는 것은 바로 낱말 이면의 의도 때문이다. 이러한 낱말(상말)은 완전히 중립적이며, 아무런 죄가 없다.”

---「320쪽, 상말의 역설」중에서

출판사 리뷰

Holy(맙소사), Fucking(씨부럴), Shit(똥지랄), Nigger(깜둥이) 원리

영어만 살펴보아도 우리는 영국과 뉴질랜드, 미국의 거의 모든 상말이 기원(praying)과 성교(fornicating), 배설(excreting), 모멸(slurring)의 네 범주 중 하나에 해당한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이것은 원리라 명명할 정도로 아주 중요한 핵심이다. 이에 따라 나는 우리가 이 사실을 ‘Holy, Fucking, Shit, Nigger(맙소사·씨부럴·똥지랄·깜둥이)’ 원리라고 칭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_37쪽

들어가는 말과 11개의 장, 에필로그로 구성된 이 책은 여러 문화에서 의미에 따라 욕설의 범주를 어떻게 나누고, 각각의 욕설 사용에 어떠한 유사성과 차이점이 있는지 설명하는 것을 시작으로, 언어학의 똥물을 샅샅이 훑고 지나가며 언어를 들여다보는 새로운 창을 열어준다.

누구에게나 불쾌감을 줄 수 있는,
생기 넘치는 연구


인간의 마음을 탐구하는 학문인 철학과 심리학, 언어학에서는 언어를 중요한 탐구 대상으로 삼는다. 그러나 비속어와 욕설은 오랫동안 전통적인 탐구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벤저민 버건은 욕설을 계속 무시하거나 외면하는 것이 우리 인간에게 유익하지 않다고, 더 정확히 말하면 해롭다고 단언한다. 그는 욕설이 바로 우리 인간의 언어와 뇌, 심지어 우리 자아에 대해 많은 것을 알려주는 통로라고 강조하며, 욕설에 대한 과학적인 분석을 토대로 자신의 견해를 설명한다.

이 책을 엄마와 아빠께 바쳐요. 언어와 발견의 황홀감을 일깨워주셨죠. 당돌함까지도요. 두 분의 조건 없는 사랑과 지원에 감사드려요. 이 사랑과 지원이 없었다면 이런 책을 쓰는 일은 생각도 못했을 거예요. 그리고 이 사랑과 지원을 계속 주시려면 바로 여기서 읽기를 멈추셔야 할 거예요. 별로 마음에 안 드실 테니까요. _9쪽

저자는 책을 펼치는 순간 첫머리에서 드러나는 뛰어난 유머와 가독성 높은 문체, 그리고 자료에 대한 명확한 분석으로 “어떤 나쁜 낱말이 다른 낱말보다 더 나쁘게 들리는가?”, “어떤 욕설이 아이들에게 직접 해를 끼치는가?”, “왜 실어증 환자들은 언어를 다 잊어버려도 욕설을 할 수 있는가?”, “모멸 어구를 들으면 모욕의 표적이 된 사람들을 우리는 실제로 모멸적으로 대하게 되는가?”, “프란치스코 교황은 왜 미사 도중에 ‘좆(cazzo)’이라고 말실수했는가?”, “왜 poo(응가)는 유치할 뿐인데 shit(똥지랄)과 crap(똥)은 상스러운가?”라는 질문에 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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