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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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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항상 아마레토 사워를 좋아했어요.” 그가 말했다. “대학에서 가끔 마셨죠. 그러다 많은 사람들이 술을 아주 진지하게 다루기 시작하자 약간 길거리에 버려지는 신세가 되고 말았어요. 다른 바텐더들이 칵테일의 ‘암흑기’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들은 기억이 나는데, 다들 당시의 칵테일이 얼마나 형편없었는지 보여주는 사례로 아마레토 사워를 언급했죠.” 2009년경, 제프리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기 시작했다. 아마레토 사워를 촌스러운 음료에서 훌륭한 칵테일로 탈바꿈한 제프리의 가장 큰 혁신은 양질의 오버프루프 버번을 거의 30ml 가까이 넣는 것이다.
---「아마레토 사워」 중에서 레포사도 데킬라와 메즈칼, 앙고스투라 비터스 2대쉬와 당시에는 참신한 재료였던 아가베 시럽 1바스푼을 섞어서 불꽃이 타오르는 오렌지 트위스트로 장식한 칵테일은, 끊임없이 주문이 몰려들며 전 세계에 모방의 물결을 일으켰으며, 이후 샷과 마가리카 외에는 거의 새로운 시도가 존재하지 않던 주류였던 데킬라와 메즈칼로 구성된 새로운 모험적인 칵테일이 줄줄이 탄생했다. 이를 선보이고 12년 후, 데스앤코는 오악사카 올드패션드가 그려진 티셔츠를 제작하며 그들의 지위를 굳건하게 만들었다. ---「오악사카 올드패션드」 중에서 “처음에는 피냐 콜라다의 표면에 그린 샤르트뢰즈를 띄우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카스트로는 19세기 후반에 사용하던 기법을 회상하며 말했다. 그는 2010년 비피터 진 브랜드의 홍보대사가 되면서 전통적으로 럼을 사용하는 칵테일에 진을 활용하는 실험을 거듭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카스트로는 샤르트뢰즈와 코코넛이 조화로운 칵테일이 가장 마음에 든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래서 진을 완전히 버리고 프랑스산 오버프루프 허브 리큐어를 주인공으로 만들었다. ---「피냐 베르데」 중에서 서부 시대를 테마로 한 바 셰디 파인즈는 항상 위스키에 집중했다. 개업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바 주인은 브레빌 압착기를 이용해 갓 짜낸 풋사과 주스와 위스키를 섞어보기 시작했다. 이 새로운 조합은 어느 정도 눈길을 끄는 화사한 녹색의 도움을 받아 즉각적으로 대중에게 인기를 끌었다. 아직 제대로 된 이름이 붙지도 않았고, 메뉴에도 오르지 않은 채였다. ---「위스키 애플 하이볼」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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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 르네상스 시기
대표적인 칵테일의 히스토리 이 책은 지난 30년간의 모던 칵테일 부흥기에서 추려낸 60개 이상의 칵테일에 대한 배경과 레시피를 담고 있다. 저자는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에 두 번 후보로 올랐던 작가이자 [뉴욕 타임즈] 칵테일과 증류주 작가로, 골드 러시, 페이퍼 플레인, 오악사카 올드패션드 등 칵테일 부흥기 초기 당시의 최고의 칵테일 레시피를 그러모은다는 환상적인 발상을 이 책으로 실현해냈다. 이 책에 실린 칵테일은 대부분 대략 2007년에서 2012년 사이에 탄생한 것이다. 특히 2008년과 2009년이 두드러진다. 사실 2009년은 칵테일 부흥기의 정점이라 할 수 있다. 바텐더의 독창성을 절정에 이른 기간이다. 이 당시에 열정적인 믹솔로지스트로 구성된 헌신적인 공동체가 다시 직업상의 명성을 되찾았으며, 칵테일 기술에 전념한 선구적인 바가 여럿 문을 열었고, 한때 믹솔로지스트의 창고를 채웠다가 잊히거나 방치되었던 수십 종의 증류주가 복귀했으며, 수집가와 열광적인 팬이 이미 절판되어 잃어버렸던 바의 매뉴얼과 레시피북을 다시 발굴했고, 칵테일 산업이 40년간 방치되면서 전문적인 영역이 완전히 백지로 돌아간 덕분에 오히려 단순하면서도 흥미진진한 생소한 칵테일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칵테일이 첫 황금기였던 19세기 후반, 바텐더와 술꾼들은 훌륭한 칵테일이 해를 거듭하며 끝없이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금주법 시대가 닥친 것이다. 그리고 지금의 새로운 바텐더와 술꾼 세대에게는 20세기 후반과 21세기 초반의 업적은 거의 잊히거나 아예 알려지지도 않은 경우가 많다. 이런 주기적인 망각 현상을 생각하면 최근의 성과를 기록으로 남겨놓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까다로운 작업이지만, 다음 시대의 술꾼들이 칵테일을 올바르게 만드는 방법을 알아내기 위해 골머리를 앓지 않도록 하기 위해 모든 것을 기록했고, 그 결과물이 바로 이 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