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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번 랜드
에드워드 리 셰프가 안내하는 버번 위스키 가이드북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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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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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한국어판 서문
시작하며

버번은 누구인가?
그렇다면 위스키는 무엇인가?
버번 위스키의 제조 과정
간단한 버번의 역사
버번으로 요리하는 법
불과 토스트
통장이: 폴 맥라플린
켄터키 쿠퍼리지의 역사
금주법 시대의 버번 위스키
랍상 소우총 맨해튼
버번 위스키를 마실 때 사용해야 할 잔은?
얼음과 위스키
불은 필수지만, 물도 마찬가지다
라벨에는 무엇이 적혀 있을까?
증류소 투어: I-65 남쪽 구간
버번 양파잼을 곁들인 베이컨 옥수수 폰
매콤한 버번 꿀을 곁들인 할루미 치즈 튀김
구운 펜넬과 버번에 구운 오렌지 샐러드
버번 졸이는 법
불에 태운 오크 판자에 올린 소고기 타르타르
버번에 재운 통뼈 폭찹과 버번 홀그레인 머스터드 소스
잘 구운 립아이 스테이크와 버번 간장 버터
옥수수와 가죽
버번 위스키에 옥수수가 들어가는 이유
옥수수 이외의 곡물: 밀, 호밀, 보리, 맥아
불바디에
라벨 뒤에 숨은 이들
셰프: 로렌스 윅스
버번을 맛보는 올바른 방법
문샤인이란 무엇이고 버번과는 어떤 관계일까?
증류소 투어: 루이빌 시 경계
증류소 고양이
버번에 절인 체리를 곁들인 따뜻한 염소 치즈 딥
버번 참깨 비네그레트를 가미한 옥수수 아보카도 복숭아 샐러드
차가운 옥수수 버번 수프
수박과 민트, 페타, 튀긴 땅콩 샐러드
버번 절임 연어 샐러드
버번 머스터드를 곁들인 핫도그
버번 미소 버터를 더한 고구마 로스트
버번 커피 글레이즈 햄 스테이크와 구운 사과
오크와 향신료
화이트 오크의 풍미
스트레이트 버번 VS. 블렌디드 버번
버번 양조 이후의 오크통
클래식 올드 패션드
여성과 위스키
증류사: 엘리자베스 맥콜
버번 위스키와 버번 스트리트, 어느 것이 먼저 생겼을까?
버번과 미시시피 강
광고의 진실
증류소 투어: 렉싱턴과 주변 지역
버번 글레이즈 닭 날개
버번 고추장 바비큐 새우
구운 바나나 바비큐 소스를 곁들인 메추라기
버번 간장 양념장에 절여서 까맣게 익힌 연어와 청경채, 풋사과
버번 고추장 육수에 익힌 돼지고기 미트볼
꿀과 미소, 머스터드 양념에 재운 닭 다리살 구이
효모와 감칠맛
골드 러시
버번과 감칠맛
비평가: 프레드 미닉
프로처럼 버번 맛보는 법
저녁 파티를 위해 버번을 페어링하는 법
버번 풍미 바퀴
릭하우스의 중요성
증류소 투어: 켄터키 중부
버번 그레이비를 곁들인 버섯 그릴드 치즈 샌드위치
현미 스펠트 버번 리소토
위스키 양파 수프
버번 미소에 천천히 구운 가지
버번 브라운 버터에 익힌 굴
완두콩과 파를 곁들인 버번에 익힌 농어
버번 소스 소 정강이 찜
구리와 캐러멜
단식 증류기 vs. 연속식 증류기
페이퍼 플레인
버번 컬렉션 시작하기
경영자: 빅터 야브로
대중 문화 속의 버번 위스키
증류소 투어: 켄터키 북부
버번 체리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버번 메이플 시럽을 곁들인 빵가루 팬케이크
토피 수수 팝콘과 밀크 초콜릿, 버번 피칸을 가미한 버번 볼
버번 꿀을 가미한 무화과 호두 사프란 쿨피
레인 케이크
전설: 프레드 노에
버번 버터스카치 푸딩
버번 캐러멜을 가미한 옥수수 아이스크림
증류소 투어: 켄터키 서부
버번이 나아갈 길
켄터키 증류소
추가 문헌
감사의 말
INDEX

저자 소개2

에드워드 리

관심작가 알림신청
 

Edward Lee

2024 넷플릭스 최고의 화제작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매회차 독창적인 이야기가 담긴 창의적인 요리를 선보이며 심사단의 호평을 받는 한편, 이주자로서 정체성을 고민하며 한국인의 뿌리를 찾아가는 과정과 한식에 대한 사랑을 혼신을 다해 요리에 온전히 담는 모습으로 온 국민의 가슴에 깊은 울림을 주었다. 전통적인 요리법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하고, 독창적인 요리 스타일과 깊이 있는 맛으로 전 세계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는 유명 셰프이자 작가인 그는 특히 자신의 뿌리인 한식을 기반으로 한 아시안 요리와 미국 남부 요리를 결합한 독특한 요리 스타일로 주목받고 있다. 2010년 <아이언
2024 넷플릭스 최고의 화제작 <흑백요리사>에 출연해 매회차 독창적인 이야기가 담긴 창의적인 요리를 선보이며 심사단의 호평을 받는 한편, 이주자로서 정체성을 고민하며 한국인의 뿌리를 찾아가는 과정과 한식에 대한 사랑을 혼신을 다해 요리에 온전히 담는 모습으로 온 국민의 가슴에 깊은 울림을 주었다.

전통적인 요리법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하고, 독창적인 요리 스타일과 깊이 있는 맛으로 전 세계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는 유명 셰프이자 작가인 그는 특히 자신의 뿌리인 한식을 기반으로 한 아시안 요리와 미국 남부 요리를 결합한 독특한 요리 스타일로 주목받고 있다. 2010년 <아이언 셰프Iron Chef> 우승으로 스타 셰프가 되었으며, <더 마인드 오브 어 셰프The Mind of a Chef>, <탑 셰프Top Chef>, <컬리너리 지니어스Culinary Genius> 같은 여러 유명 요리 대회와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리고, 요리하는 사람으로서의 품격을 보여주었다. 2023년 4월 백악관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국빈 만찬 셰프로 초청되었으며, 현재 켄터키주 루이빌에 위치한 레스토랑 ‘610 매그놀리아(610 Magnolia)’와 워싱턴 D.C.에 문을 연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시아(SHIA)’의 오너 셰프이다.
『스모크&피클스Smoke&Pickles』, 『버터밀크 그래피티Buttermilk Graffiti』, 『버번 랜드Bourbon Land』 세 권의 저서를 집필했다.

에드워드 리의 다른 상품

르 꼬르동 블루 프랑스 요리 전공.l [경향신문 요리 칼럼니스트, 요리와 캠핑을 사랑하는 캠퍼 성균관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을 준비하던 중 진심으로 좋아하고, 하고 싶은 일은 ‘요리하는 작가’임을 깨닫고 방향을 수정했다. 이후 르 꼬르동 블루에서 프랑스 요리를 전공하고, 푸드 매거진 에디터로 일했다. 현재는 칼럼니스트이자 프리랜서 푸드 에디터, 바른번역 소속 요리책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캠핑 요리 뉴스레터 〈알로하 캠핑차캉스 푸드 라이프〉를 발행했고, 《경향신문》에 요리 칼럼 〈정연주의 캠핑카에서 아침을〉을 격주 연재하고 있다. 푸드 에디터이자 요리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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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에디터이자 요리책 전문 번역가로서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음식을 사랑하는 만큼 캠핑도 사랑해서 캠핑카를 직접 구입하고 말았다! 캠핑카를 타고 주말이면 캠핑장으로 떠난다. 주중의 누적된 피로로 피곤한 몸을 이끌고 캠핑장으로 향할 때면 ‘왜 사서 고생을 하나’ 싶을 때도 있다. 그러나 이제는 안다. 캠핑카에서 맞이하는 아침을 위해 주중을 버텨왔다는 것을.

그간의 캠핑 경험을 모아 사계절의 맛있는 캠핑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 이 책을 썼다. 저자는 일상에서 벗어나 불편을 감수하는 캠핑을 통해 비로소 여유를 찾고 삶을 사랑하게 됐다고 말한다. 캠핑이 누군가에게는 구원이 될 수 있다고.

지은 책으로는 띵 시리즈 《바게트》와 《온갖 날의 미식 여행》이 있고, 함께 지은 책으로는 《채소·과일식 레시피》와 띵 시리즈 《아니요, 그건 빼주세요》가 있다. 옮긴 책으로는 《스모크&피클스》《넷플릭스 공식 레시피북》《용감한 구르메의 미식 라이브러리》《빵도 익어야 맛있습니다》《프랑스 쿡북》 등 다수가 있다.

인스타그램 @misty_life
X(구 트위터) @Elyse_anothe

정연주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8월 27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292쪽 | 173*228*20mm
ISBN13
9791171714483

책 속으로

제가 느끼기에 한국 사람들은 열심히 일하고 삶을 정직하게 살아가는, 이른바 좋은 사람들이 만들어낸 진정성 있는 무언가를 귀하게 여기는 것 같아요. 저는 버번을 만드는 이들을 좀 아는데, 다들 켄터키 시골길에 살면서 이 전통적인 위스키를 만들기 위해 인생을 바치는 좋은 사람들입니다. 제가 사랑하는, 제 진심과 맞닿은 음식이 가득한 한국이라는 나라에서 버번 위스키가 인기를 얻게 된다면 더없이 기쁠 것입니다.
--- p.7

모든 오크통을 이루는 오크 나무 또한 버번 위스키 풍미의 근원이다. 작은 도토리가 하나의 묘목에서 시작해, 내가 창밖으로 저물어가는 햇빛에 비춰 들고 있는 이 잔 속의 풍미를 가져다주는 오크 나무로 완전히 성장하기까지는 70년에서 100년이 걸린다. 옥수수와 호밀, 밀을 기르는 농부와 한 가족이 이 외딴 작물들을 키우기 위해 바친 평생, 그 셀 수 없는 시간과 날들과 햇수가 모여 버번 위스키가 된다. 이 갈색 액체가 빛바랜 가죽과 태운 과일, 구운 건초와 축축한 흙, 말린 향신료의 풍미를 입는 데에는 여러 가지 요소가 동시에,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작용한다.
--- p.15

버번 위스키를 거부할 수 없는 신주로 만드는 마법같은 특성은 곧 버번 위스키가 내 주방에서 없어선 안 되는 재료가 된 이유다. 버번 위스키의 풍미는 독특하고 강렬하며 쉽사리 잊히지 않는 것이라 내 요리의 맛을 순식간에 끌어올린다. 레시피에 깊이와 새로운 차원, 겹겹이 쌓인 층위와 영혼이 생긴다. 감칠맛과 훈연 향, 캐러멜과 탄닌이 더해지는 것은 물론이다. 버번 위스키로 요리하는 것은 곧 버번 위스키에 대한 존중이다. 균형과 아름다움의 실천이다. 특별한 가르침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주의를 기울일 필요는 있다. 궁극의 사치품이지만 쉽게 손에 넣을 수 있어서 자칫 평범해 보일 수 있으니까. 버번 위스키의 풍미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본질적으로 병 안에 갇힌 시간의 맛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버번 위스키로 요리하는 법을 깨치면 이에 집요하게 매달리게 된다. 내가 써내려간 글과 장소, 사람, 역사는 버번 위스키를 요리의 동반자로 삼고 함께해온 평생의 결과물이다.
--- p.16

나에게는 많은 ‘친구’가 있고, 그들 모두가 내 세상 속에서 저만의 스타일을 보여준다. 내가 좋아하는 데킬라는 한밤중에 갑자기 불러내도 바로 나오는 친구지만, 함께 있을 때면 묘하게 법을 좀 어기게 된다. 진과 나는 언제나 격렬하게 논쟁을 벌이는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는 너무 말쑥하게 차려입고 향수를 잔뜩 뿌린 채 나타나서 어디서든 가장 주목받고 싶어 한다. 사이좋게 지내면 좋겠다는 생각은 들지만 저 친구는 어쩐지 나를 불쌍히 여겨 만나주는 것 같고, 이상하리만치 나도 자꾸만 그걸 실감한다. 보드카와도 한동안 데이트를 즐겼는데, 언제부터인가 캔디 같은 립스틱을 바르고 요란한 옷가지를 걸치고 나와서 원래의 모습을 알아보기가 힘들어졌다. 이후로도 몇 번 만나긴 했지만 내가 하는 말보다는 연신 셀카를 찍는 데에만 온 정신이 팔린 듯했다.
--- p.17

버번 위스키의 놀라운 점은 이처럼 다채로운 맛들이 한 잔에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버번 위스키를 식재료로 사용할 때는 이들 풍미 노트 중 하나 이상을 분리한 다음 나머지 재료를 이리저리 조작해서 그 풍미가 돋보이도록 만든다. 예를 들어 버번 위스키의 버터스카치 풍미를 강조하고 싶으면 음식에 버터스카치를 추가해서 그 렌즈를 통해 버번 위스키를 맛보게 만드는데, 그러면 짭짤한 맛이 희미해진다. 물론 버번의 여러 맛은 그대로 남아 있지만 멀찍이 떨어져서 먼저 버터스카치의 강렬한 맛을 느끼도록 하되 요리 전체에 복합적인 풍미를 더하는 역할을 한다. 이것이 내가 버번 위스키를 요리에 사용할 때의 일반적인 접근 방식으로, 이 책에 실린 레시피 또한 같은 방식으로 완성했다.
--- p.33

세상에 불이 없다면 버번 위스키도 없다. 버번 외에 세상 그 어떤 위스키도 숙성하기 전에 위스키 원액을 담을 통을 태우지 않는다. 불을 다스리는 능력은 인간의 지능을 증명한다. 불은 매혹적이면서 파괴적이다. 우리는 불에 이끌리면서도 동시에 두려워한다. 불은 요리의 기원이다. 불이 음식에 가미하는 풍미는 근본적이다. 나는 언제나 직화 불꽃이 만들어내는 향에 매료되어 왔다. 거뭇하게 그슬린, 그릴에 구운, 태운, 토스트한, 훈제한 등 그 향에 붙는 이름도 다양하다. 이는 마이야르 반응이다. 재와 나무껍질이며, 바비큐와 그릴이다. 이에 피어오르는 갈망은 본능적이다.
그러니 불에 그슬리거나 그릴에 굽는 음식은 당연히 버번 위스키와 더 잘 어울린다는 강점을 타고난 셈이다. 셰프로서도 불과 버번 위스키의 관계성을 알면 알수록 이를 이용해 요리하는 법, 음식 궁합을 찾는 법, 그리고 음식과 버번 위스키의 관계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깊게 이해할 수 있다.
--- p.37

나에게 칵테일을 마시거나 집에서 편안하게 술을 마실 때 어떤 잔을 사용해야 하는지 묻는다면 나는 손에 잡히는 어떤 잔이든 상관없다고 답한다. 버번 위스키를 마시는 데 있어서 잘못된 잔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나는 큼직한 락 글라스에 얼음 몇 개를 넣고 손가락 한 마디 깊이보다 조금 얕은 정도로 버번 위스키를 부어 마시는 것을 선호한다. 하지만 잘게 부순 얼음을 잔뜩 넣은 플라스틱 잔이라 하더라도 똑같이 즐겁게 마신다.
--- p.52

얼음 애호가는 얼음의 투명도 또한 중요하게 생각한다. 완전히 투명한 얼음을 만들려면 물을 바글바글 끓여야 하는데, 이때 여러 번 바글바글 끓인 다음에 사각형으로 천천히 얼려서 밀폐용기에 옮겨 담으면 예쁜 모양을 유지하면서도 냉동상冷凍傷을 입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이렇게 깨끗한 얼음을 만드는 것은 다소 노동 집약적인 과정이지만 수정처럼 맑은 얼음을 감상하는 손님의 표정을 보면 값을 매길 수 없는 보람이 느껴진다.
--- p.54

이제 맛을 보자. 작게 한 모금을 입에 넣고 입안에서 굴린 다음 삼킨다. 이건 주로 내가 입 안을 단련시키기 위해서 하는 행동이다. 하루 중 처음으로 버번 위스키를 맛볼 때 보통 첫 모금은 입에 충격만 주기에 떫은맛만 남는다. 정말 중요한 것은 두 번째 모금이다. 입안에서 빙빙 굴렸다가 천천히 삼키고 가볍게 숨을 내쉬면서 입맛을 쩝쩝 다셔보자.(이것을 켄터키 츄Kentucky Chew라고 한다.)
--- p.109

저녁 식사의 초반에 최고의 버번 위스키를 내고, 마지막으로는 가장 아래 선반에 쉽게 보관하는 술을 내도록 하자. 그간 많은 버번 위스키를 주제로 한 저녁 식사에 참석해보았는데 주로 마지막 코스까지 기다려야 하거나, 더 심한 경우 저녁 식사가 다 끝난 이후에 20년 버번 위스키를 꺼내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그때쯤이면 은은한 풍미는 이미 느낄 수 없게 된다. 수없이 많은 코스 요리와 음료를 들이켠 이후에는 고급 증류주가 아니라 소화를 위한 제산제를 찾아야 마땅하므로.

--- p.197

출판사 리뷰

내가 가장 좋아하는 버번 위스키는
바로 ‘지금 손에 들고 있는 버번 위스키’다.


2025 IACP 어워드 Wine, Beer of Spirits 파이널리스트 선정
“버번은 우리가 미처 깨우지 못한 삶의 한 조각에 다가가는 통로다”
에드워드 리의 삶과 영혼이 담긴 버번 위스키 바이블 국내 첫 출간

글로벌 스타 셰프이자 뛰어난 문학성에 특유의 유머러스한 문체와 센스를 겸비한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 수상 작가인 에드워드 리의 최신간 『버번 랜드』가 드디어 출간되었다. [흑백요리사] 출연 당시 인기 유튜버 육식맨이 책 속 요리 중 하나인 ‘버번 브리스킷’을 직접 요리해 화제가 되며 국내 독자들도 출간을 기다려온 기대작이기도 하다. 미국 켄터키 주 루이빌에 정착한 에드워드 리가 켄터키 주의 대표 위스키 ‘버번’에 푹 빠지게 된 것은 필연과도 같은 숙명이었다. 전작 『버터밀크 그래피티』에서 미국 내 이민자들의 음식 이야기를 조명하며 큰 반향을 일으킨 그는, 이번에는 미국을 대표하는 술인 버번을 통해 버번 위스키 한 잔에 담긴 수많은 이들의 땀방울과 문화를 자신만의 독창적이고도 애정 가득한 언어로 읽어낸다.

그가 각별한 애정을 통해 집필한 『버번 랜드』는 단순한 위스키 교본이 아니다. 버번을 만들고, 마시고, 소비하는 사람들의 삶을 따라가는 여정이며, 한 잔의 술이 담아낸 욕망과 갈등, 자부심과 상처의 기록이다. 켄터키 증류소의 장엄한 풍경과 대기업 마케팅에 가려진 노동 현장의 목소리가 뒤섞이며 “버번은 결국 사람의 이야기”라는 그의 삶을 관통하는 메시지를 전한다. 이러한 작품성을 인정받아 최근 8월에 열린 2025 IACP AWARD에서는 와인, 맥주 부분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되었다.

버번에 푹 빠진 세계 최고의 셰프가 직접 알려주는 버번 위스키에 대한 모든 것
에드워드 리의 최애 식당 가이드를 곁들인 켄터키 버번 증류소 투어와
그가 주방에서 발견해낸 50가지 버번 활용 레시피

“버번은 나의 가장 친구다”라고 표현할 만큼 이 책을 통해 버번 위스키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표현한 에드워드 리 셰프는 자신만의 관점으로 켄터키를 전 세계에 알린 부드러운 꿀빛 보물에 대해 우리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을 알려준다. 우선 위스키 애호가들이 가장 궁금해 할 현지 켄터키 증류소 투어 가이드를 지역별 지도와 함께 수록했다. 오랜 세월 켄터키 주에서 명성을 떨쳐온 각 증류소에서 유심히 둘러봐야 할 특징과 주변 맛집 추천까지 에드워드 리만의 코스로 완벽히 정리해두었다. 또한 버번 위스키가 아직 낯선 초심자들에게 유용하고 흥미로운 위스키 정보와 팁들도 가득하다. 버번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부터 시대별로 버번 위스키의 흥망성쇠를 풀어낸 역사까지 전체적으로 훑어주는 것은 물론 버번을 구성하는 기본적인 요소들과 맛의 특징, 잔과 얼음의 종류부터 시작해 프로처럼 마시는 법, 컬렉션을 시작하는 팁, 라벨 읽는 법과 저녁 식사에 페어링하는 법 등 위스키 애호가들이 가장 궁금해 할 부분들을 가감 없이 실었다.

요리의 풍미를 더해주는 중요한 재료로 버번 위스키를 사용하는 셰프로서의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창의적인 레시피들 또한 이 책을 소장할 이유다. 버번 글레이즈 닭 날개, 버번 간장 양념장에 익힌 연어, 버번 위스키와 고추장으로 양념한 새우, 버번 버터스카치 푸딩, 그가 지금까지 맛본 중 가장 훌륭한 올드 패션드 칵테일 만드는 법까지 에피타이저와 양념장, 메인, 디저트, 칵테일에 이르는 다채로운 50가지 레시피를 통해 요리로 즐기는 버번의 세계를 아낌없이 풀어낸다.

‘하이볼 열풍’으로 한국에도 대중화된 버번 위스키 문화
에드워드 리가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본 버번을 둘러싼 지역과 문화, 역사, 사람들
직접 발로 뛰며 수집한 버번 위스키 한 잔에 담긴 보물 같은 이야기

‘짐 빔’, ‘메이커스 마크’, ‘잭 다니엘’ 등 최근 국내에 대중적으로 자리잡은 하이볼 문화의 정점에서 주목받는 ‘버번 위스키’. 버번 위스키의 본고장 켄터키에서 버번과 가장 친한 친구가 된 에드워드 리가 버번에 관한 시중에 나와 있는 모든 책을 독파하고, 버번을 만드는 사람들과 증류소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듣고 이 책을 펴냈다는 지점에서 여타의 위스키 책과 다른 독보적인 매력을 찾을 수 있다.

그는 버번 위스키의 재료가 되는 옥수수를 재배하는 농장 주인, 몇 세대에 걸쳐 오크나무 숲을 관장하는 관리인, 오크통을 만드는 통장이, 여성 수석 증류사, 위스키 속 효모 균주 개발 회사 연구원, 전설이라 불리는 짐 빔의 증손자 프레드 미닉까지 버번 위스키에 관여하는 거의 모든 인물들을 만나 취재하고 그 인터뷰를 책에 실었다. 그들은 자부심과 각자만의 독창적인 방식으로 버번 위스키의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독자들로 하여금 우리가 마시는 술 한 잔 뒤에 가려진 수많은 이들의 노고를 새삼 헤아리게 한다. 버번 위스키를 그저 맛있게 음미하는 것에서 한 걸음 나아가 이 광활하고 미묘한 버번의 세계에 깊이 매료된 에드워드 리 셰프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단순히 맛보고 즐기는 것 이상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옥수수를 재배하고, 화이트 오크 나무를 발견하고, 구리를 두들겨 증류기를 만들고, 효모를 잡아내고, 계절이 네 번 지나며 오크통 속에서 놀라운 일이 벌어질 때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는 과정을 생각해본다. 버번 위스키는 잔에 따라 마시는 것만이 진리라고 생각했다면, 이제 버번의 가장 친한 친구 에드워드 리와 함께 ‘읽는 버번’에 빠져보자.

추천평

에드워드 리 셰프가 버번 위스키 책을 냈다기에 그저 버번으로 만드는 요리를 정리한 줄 알았다. 큰 착각이었다. 『버번 랜드』는 단순한 버번 요리책이 아니다. 켄터키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그는 이 책을 쓰기 위해 주방에만 머무르지 않고 버번의 땅 켄터키 곳곳을 발품을 팔며 돌아다녔다. 여러 증류소에 들러 제조 공정을 살핀 건 당연하다. 오크통이 버번의 풍미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쿠퍼리지 장인에게 직접 확인하고, 버번의 재료인 옥수수가 어떻게 재배되는지 파악하려 농장 주인을 인터뷰했다. 어디 그뿐인가. 프레드 미닉 같은 전문가에게 직접 버번을 완벽하게 즐기는 방법을 물었다. 에드워드는 켄터키 구석구석을 훑고 다니며 신선한 재료들을 확보한 뒤 다시 주방으로 돌아와 자신의 주 종목인 요리와 버번을 환상적으로 버무렸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이 개발한 독창적인 버번 레시피 50가지를 소개함과 동시에 버번의 역사와 제조법, 그리고 테이스팅 방법까지 친절하게 알려준다. 책을 읽다 보니 마치 미슐랭 레스토랑에 앉아 버번으로 만든 파인 다이닝 요리를 즐기며 켄터키 버번 강의를 듣는 기분이다. 이런 건 오로지 에드워드 리 셰프만 부릴 수 있는 마법이다. 결국 이 지구상에서 이런 책을 쓸 수 있는 사람은 딱 하나, 에드워드 리 셰프뿐이다. 세계 최고의 셰프가 버번을 사랑한다는 사실은 우리 같은 버번 애호가들에겐 커다란 축복이자 행운이다. 그가 버번을 이토록 치열하게 사랑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이렇게 멋진 책을 결코 만날 수 없었을 것이다. - 조승원 (술이 있어 즐거운 세상 <주락이월드> 제작, 『버번 위스키의 모든 것』 저자)
에드워드 리 셰프님이 살고 있는 켄터키의 품질 좋은 버번 위스키를 마셔보면 투명하고 화창한 인상으로 시작해 비단같이 달콤한 잔향으로 마무리된다. 이 책도 그랬다. 도입부터 독자로 하여금 버번에 관심이 생기도록 이끌어주고, 책을 다 읽고 난 뒤엔 좋은 음식을 접할 때마다 버번을 그리워하는 나를 발견하게 됐다. 술을 사랑하고 요리를 사랑하는 모든 이에게 『버번 랜드』를 자신 있게 추천하고 싶다. - 육식맨 (유튜버)
버번 책인 줄 알았다. 하지만 끝까지 읽고 나면, 기억에 남는 건 술보다 그 곁에 있는 사람들이다. 에드워드 리는 요리사이자 한국계 이민자다. 켄터키에서 만난 음식과 사람, 그리고 버번을 차분히 꺼내 보인다. 이 책에서는 40여 개의 조리법과 버번을 활용한 칵테일 레시피가 소개된다. 장마다 요리의 온도도 문장의 결도 달라진다. 문장에는 에드워드 특유의 낮은 유머가 깔려 있다. 그에게 버번은 삶의 일부다. 매 순간 그의 식탁에도 요리에도 자연스럽게 버번이 따라온다. 읽다 보면 그가 왜 늘 버번을 곁에 두는지 이해하게 된다. 책장을 덮고 나면 버번 한 잔이 조금 다르게 느껴진다. 그는 술을 수집하지 않는다. 항상 따서 마시는 사람이다. - 김지호 (『위스키디아』 저자)

리뷰/한줄평7

리뷰

9.0 리뷰 총점

한줄평

9.3 한줄평 총점

AI가 리뷰를 요약했어요!?

에드워드 리의 "버번 랜드"는 켄터키의 정신과 전통이 음식과 술로 어떻게 살아나는지를 탐구하는 책이다. 그는 자신의 뿌리와 전통, 가족, 커뮤니티에 대한 정체성을 솔직하게 드러내며, 버번을 단순한 술이 아닌 장소와 역사, 손의 흔적이 담긴 산물로 설명한다. 이 책은 고향의 흙내음과 전통을 요리로 재해석하며, 음식과 술, 그리고 우리의 정체성을 규정하는 요소들을 탐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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