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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침에 온 선물|08
# 2. 뭐, 뭐, 뭐, 뭐|24 # 3. 또 야?|35 # 4. 의뢰인 등장|51 # 5. 범행 시간|62 # 6. 용의자 추리기|79 # 7. 모든 게 김태섭|90 # 8. 조작된 알리바이|110 # 9. 같은 사건? 다른 사건?|120 # 10. 송태주 등장|151 # 11. 마지막 라운드|187 # 12. 잘못의 저울|2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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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안녕. 새로운 이야기가 나왔어. 이번 의뢰인은 좀 거칠어. 화도 많고, 짜증도 잘 부리고, 툭하 면 소리치거든. 그래서일까 보리수가 아주 싫어하는 의뢰인이야. 하지만, 주인님은 사건을 맡 았어. 이제 와 생각해보니 처음부터 이상한 낌새를 눈치챘던 게 분명해. 사건을 해결한 후 개 운함보다 불편함이 앞선 건 처음이었던 것 같아. 무슨 이야기인지 궁금하지? 어서 읽어봐! 작가의 말 지금부터 5분 후 어떤 일이 벌어졌을 때, 그 ‘어떤 일’이 5분 전 내 선택으로 인한 결과라 할 수 있을까요? 제 이야길 해 볼게요. 전 5분 전 이번 책에 넣을 등장인물의 소개를 쓰고 있었어요. 다 쓴 후 허기가 져 뭘 먹을까 고민하다 먹지 않고 작가의 말을 쓰기로 했죠. 5분이 지난 지금, 전 이 글을 쓰고 있어요. 이처럼 과거의 선택이 지금의 내게 영향을 주는 것 같아요. 50일 전에 했던 선택이, 5년 전에 했던 선택이, 순간마다 했던 무수히 많은 선택이 지금의 나 를 만들었다고 생각해요. 그중엔 좋은 선택도 있고, 잘못된 선택도 있었어요. 제가 했던 잘못 된 선택 중엔―극악무도한 범죄와 견줄 만큼 잘못된 선택은 아니었지만―사회 통념상 옳지 못 했던 게 있거든요. 그럼, 저는 나쁜 사람일까요? 누구나 잘못된 선택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누구나요. 그때, 잘못됐음을 인지하고 인정하는 용기가 필요해요. 나아가 다시는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있어야 하고 그를 실천해야 해요. 그렇다면, 다시 돌아가 전 나쁜 사람인가요? 저 스스로 내린 결정은 ‘지나온 어느 날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그 당시 나쁜 사람이 되었을지 언정 지금은 아니다’라는 거예요. 저의 신념은―꽤 오래전부터―‘오늘 하루를 잘 살자’예요. 잘 살아낸 오늘이 모여 나중에 무슨 일이든 벌어질 거로 믿거든요. 물론, 좋은 일이겠죠? 어쩌다 보니 작가의 말이 ‘작가의 일부 소개’가 된 것 같네요. 이번 책도 재미있게 읽어 주세 요. 감사합니다. 끝으로 전수진 대표님과 여러 관계자분에게 고맙다는 인사 전하며 꽝꽝나무, 도리도리 건돌 이, 요리조리 율이, 양양이와 래연쓰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2023년 8월 작가 이설하 소개 # 1. 아침에 온 선물 일요일 아침, 주인님에게로 배달이 왔어. 이어 보리수와 문하재가 불시에 들이닥쳤지. 배달된 물건은 마카롱이었고 보낸 이는 저번 사건의 주요 인물이었던 이혜윤이었어. 그러던 차, 문하재의 휴대폰이 보이질 않아 알아보니 푸른 아파트 복도에 떨어뜨리고 왔던 거야. 셋은 푸른 아파트로 향했어. # 2. 뭐, 뭐, 뭐, 뭐 주인님과 보리수, 문하재는 푸른 아파트 경비실에서 문하재의 휴대폰을 찾았어. 그때 문하재 가 경비실에 보관하고 있던 쓰레기봉투를 뒤지는 게 아니겠어? 알고 보니 그 쓰레기들은 문하 재가 사는 아파트 복도에 뿌려져 있던 거였어. 그를 본 주인님은 뭔가 이상하다는 듯 고개를 갸웃했어. # 3. 또 야? 월요일, 주인님과 보리수는 학교에서 이상한 일을 목격하게 됐어. 바로 6-4반 교실 뒤편, 윤 슬기라는 학생의 사물함 속에 누군가 쓰레기를 버려둔 거야. 대수롭지 않게 넘기려는 보리수 와는 달리 주인님은 어제 있었던 푸른 아파트 쓰레기 투기 사건과 연관을 지었어. # 4. 의뢰인 등장 점심시간, 셋은 탐정 사무실에 모였어. 한가롭게 지나가나 했는데 누군가 거칠게 문을 두드리 는 게 아니겠어. 열어 보니 6-4반에서 본 윤슬기라는 학생이었어. 그는 누군가가 자신의 교과 서를 찢어 놨다며 사건을 의뢰했지. 더불어 사물함에 버려진 쓰레기의 출처도 밝혀달라 했어. # 5. 범행 시간 의뢰를 받은 주인님과 보리수, 문하재는 범행 시간을 알아내기 위해 6-4반으로 향했어. 현장 을 살펴본 주인님은 추리를 통해 범행 예상 시간을 알아냈지. 그때 6-4반 휴지통에서 예상치 도 못한 물건을 발견하게 돼. 과연 무엇일까? # 6. 용의자 추리기 주인님은 보리수와 문하재에게 6학년 각 반을 돌려 사건에 관한 정보를 모아달라 했어. 본격 적으로 용의자를 추리려는 것 같아. 얻어진 정보와 목격자의 진술, 몇몇 단서가 한 사람을 가 리켰어. 그런데 세상에나! 그는 바로 윤슬기의 친구 김태섭이야. # 7. 모든 게 김태섭 용의자가 나왔는데도 주인님의 반응이 뜨뜻미지근했어. 주인님은 지금까지 나온 단서가 모두 김태섭을 가리킨다는 게 영 이상하다고 여겼지. 이에 그의 친구 송태주를 만나보기로 했어. 송태주는 왜 만나는 걸까? 대체 주인님은 무슨 생각을 하는 걸까? 게다가 송태주는 알리바이 가 있다고! # 8. 조작된 알리바이 주인님은 학교 보안관실을 통해 내내 의심했던 송태주의 알리바이를 깨뜨렸어. 셋은 곧장 송 태주를 만나러 푸른 아파트로 향하려는데 교문에 익숙한 사람이 서 있는 거야. 바로 나요원이 었어. 대체 무얼 하고 있었던 걸까? # 9. 같은 사건? 다른 사건? 우연일까? 나요원이 조사하는 사건과 주인님의 사건이 같으면서도 다른 듯 서로 이어져 있었 어. 그 바람에 서로가 얻은 정보를 공유하기로 했지. 덕분에 주인님은 몰랐던 윤슬기의 배경 을 알게 되었어. # 10. 송태주 등장 기다리고 기다리던 송태주를 만났어. 하지만 송태주는 주인님을 거들떠보지도 않았어. 이에 물러설 주인님이 아니지. 송태주가 바로 유력한 용의자인데 가만있을 리 없잖아? # 11. 마지막 라운드 범인이 자신의 범행을 인정하며 자백했어. 그리고 스스로 사건을 되돌려 놓고 싶다고 했지. 당사자들에게도 직접 사과하겠다고 했어. 이렇게까지 나오자 주인님도 더는 몰아세우지 않고 그의 의견을 존중해 주었어. 하지만 왜 이렇게 찝찝한 걸까? 아니나 다를까 어마어마한 사건 이 남아있었어. # 12. 잘못의 저울 사건이 해결되었음에도 개운하지 않은 건 처음인 것 같아. 탐정 사무실 식구들 모두 힘이 빠 졌어. 뭐, 문하재는 변함없지만 말이야. 그러던 중 나요원과 도우리 형사를 만나 사건을 다시 금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졌어. 한쪽에선 피해자인 사람이 다른 쪽에선 가해자가 되고, 또 가 해자가 다시 피해자가 됐지. 얽히고설킨 당사자들의 잘못을 딱 잘라 재단할 수 있을까? 그렇 다면 윤슬기의 몫은 어느 정도고, 송태주의 몫은 어느 정도가 될까? 그 밖의 다른 사람들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