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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사이클을 탄 소크라테스
최정상급 철학자들이 참가한 투르 드 프랑스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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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1부 투르를 향하여

뜻밖의 소식
선수와 등번호
올림피아 기자회견
나는 왜 이 책을 썼는가
어떤 승자도 우연을 믿지 않는다
신체의 지성에 대하여
자전거를 타고 길을 떠날 때
체화
자기 고유의 상을 조각하라
약간의 역사
독일 팀의 위기 상황
머릿속 다리
혁명적 아이디어
니체, 스포츠 철학자?
드한에서의 ‘검출’과 파격적 캐스팅
스포츠를 재해석하다
경험의 한계
리더와 팀원의 변증법
어떻게 해야 힘들어 보이지 않을까?
보고도 못 본 척, 허무를 감춰라
사이클 선수, 그게 다 무슨 소용?
놀이의 장, 투르의 장

2부 경기

스테이지 1 타임트라이얼: 너 자신을 알라, 너 자신을 초월하라
스테이지 2 스프린트는 사이클 선수의 면도날이다
스테이지 3 사이클 선수: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
스테이지 4 만성적 지루함
스테이지 5 욕망과 결핍
스테이지 6 펠로톤, 이 지옥 덩어리
스테이지 7 암흑을 벗어나다
스테이지 8 지혜와 광기, 광기의 지혜
스테이지 9 전망과 투시의 문제
휴식일: 결핍의 날
스테이지 10 지도와 지형
스테이지 11 호소와 선언
스테이지 12 조로아스터의 등산가
스테이지 13 파스칼의 굴욕
스테이지 14 나 자신을 위한 생각들
스테이지 15 자본
휴식일: 마사지 또는 신체 심리학의 기술
스테이지 16 어린 왕자
스테이지 17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
스테이지 18 행복한 사이클 선수를 상상해야 한다
스테이지 19 신화들
스테이지 20 우울 치료제
스테이지 21 오, 샹젤리제

후기: 소크라테스는 신성한 투르를 하였다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저자 소개 2

기욤 마르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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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llaume Martin

1993년 파리에서 태어났다. 2016년부터 프로 사이클 팀 코피디스(Cofidis)의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2017년 투르 드 프랑스에 처음 출전했고, 2018년 종합 21위, 2021년 종합 8위, 2023년에는 종합 10위를 기록했다. 합기도 사범인 아버지와 배우인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스포츠와 예술을 가까이하며 자랐다. 열세 살에 사이클 클럽에 들어가 경쟁하면서 느끼는 만족감을 즐겼고, 중학교 때는 알랭과 니체를 접하며 철학에 심취했다. 학업과 사이클을 병행하다 낭테르 대학에서 「현대 스포츠: 니체 철학의 적용?」으로 철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프로
1993년 파리에서 태어났다. 2016년부터 프로 사이클 팀 코피디스(Cofidis)의 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2017년 투르 드 프랑스에 처음 출전했고, 2018년 종합 21위, 2021년 종합 8위, 2023년에는 종합 10위를 기록했다.

합기도 사범인 아버지와 배우인 어머니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스포츠와 예술을 가까이하며 자랐다. 열세 살에 사이클 클럽에 들어가 경쟁하면서 느끼는 만족감을 즐겼고, 중학교 때는 알랭과 니체를 접하며 철학에 심취했다. 학업과 사이클을 병행하다 낭테르 대학에서 「현대 스포츠: 니체 철학의 적용?」으로 철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프로 선수로 활동하며 희곡 『플라톤 VS 플라토슈』와 에세이 『사이클을 탄 소크라테스』, 『펠로톤의 사회』 등 철학과 스포츠를 주제로 한 책 세 권을 썼다. 사이클 선수이자 철학자인 자신을 벨로조프(Velosophe)라는 재밌는 신조어로 명명하며 “철학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는 스포츠에 대해, 스포츠 애호가들에게는 철학에 대해 말해주기 위해” 『사이클을 탄 소크라테스』를 썼다.

Ryu Jae Hwa

고려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파리 소르본누벨대학에서 파스칼 키냐르 연구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고려대학교,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 대학원, 철학아카데미, 대안연구공동체 등에서 프랑스 문학 및 프랑스 역사와 문화, 번역학을 강의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파스칼 키냐르의 『심연들』 『세상의 모든 아침』 『성적인 밤』, 클로드 레비스트로스의 『달의 이면』 『오늘날의 토테미즘』 『레비스트로스의 인류학 강의』 『보다 듣다 읽다』, 오노레 드 발자크의 『공무원 생리학』 『기자 생리학』, 모리스 블랑쇼의 『우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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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9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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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30.57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4.1만자, 약 4.4만 단어, A4 약 88쪽 ?
ISBN13
9791161571546

출판사 리뷰

소크라테스, 아리스토텔레스, 니체, 파스칼과 그의 동료들이 출발선에 서 있는 모습을 상상해보라. 그들이 세계 최고 권위의 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에 초대받아 경기를 준비하는 모습을 따라가보자. 그들이 가진 질문, 의심, 습관들을 함께 나눠보고 이 철학자들의 관점에서 생각해보자. 이 유쾌하고 활력 넘치는 ‘철학자-사이클 선수’들과 함께 페달을 밟아보자. 이들은 각자 마법의 약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바로 ‘지성’. 과연 누가 그 지성을 활용해 모두가 염원하는 옐로저지(종합 순위 1위에게 수여하는 노란색 경기복)를 쟁취할 수 있을까? _저자의 말

현실과 픽션이 혼합된 이 독특한 에세이의 저자 기욤 마르탱은 현역 프로 사이클 선수이면서 철학 석사 학위를 받은 작가라는 남다른 이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책의 서두에서 ‘사이클 선수 철학자’라는 의미로 ‘벨로조프(velosophe)’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자신과 철학자들을 명명한다. 그는 독자가 사이클의 세계를 이해하고 그 속에서 솟아나는 철학적 논담들을 깊이 사유할 수 있도록 상상의 문을 활짝 열어젖힌다. 우리는 등반가 니체가 산악 구간에서 춤추듯이 페달링 하는 모습을 지켜볼 것이며, 속도가 증가할수록 공간이 수축된다면서 선수들에게 끊임없이 가속할 것을 요구하는 독일 팀 매니저 아인슈타인을 만나게 될 것이다. 강력한 우승후보로서 그리스-라틴 팀을 이끌던 소크라테스는 홀연 자취를 감췄다 돌아오며, 플라톤은 최고의 젊은 선수에게 주는 화이트저지를 욕망한다. 스토아의 영웅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저조한 성적에도 개의치 않으며 저녁마다 일기를 쓰는가 하면, 파스칼은 공허감과 무의미에 대항하기 위해 사력을 다한다. 프랑스 팀의 코치 사르트르는 선수들에게 ‘앙가주망’을 하라며 다그치고, 마르크스는 만국의 자전거 노동자들에게 단결을 촉구한다.

니체의 페달링은 민첩했고 공중을 부양하는 듯하면서도 명료했다. 다른 선수들은 힘들어 입을 비죽거리며 억지로 웃는 사람처럼 얼굴을 구겼지만, 이 등반가 철학자는 입가에 엷은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런데 이것도 그가 느낀 고통의 독특한 신호였는데, 너무나 존재감이 있다 보니 고통을 겪은 게 아니라 고통을 원하는 것처럼 보였다. 니체는 자전거와 놀고 있는 듯했다. 고통과 춤을 추고 있는 듯했다. (223쪽)

이 흥미진진하고 위트 넘치는 철학적인 판타지의 목적은 스포츠의 세계에 밀착되어 있는 모든 상투적인 관념들을 지우는 것이다. 예를 들면 스포츠 선수는 사색하고 성찰하는 능력이 없을 거라는 편견, 물질과 정신을 위계화하고 몸을 정신에 종속된 것으로 보는 시각, 철학은 늘 진지하고 준엄한 표정을 짓고 있으며 지성은 오로지 정신의 영역이라는 생각들 말이다. 사이클 선수가 된 철학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기욤 마르탱은 가장 높은 단계의 육체적 수행이 정신적 활동의 적이 아님을 보여주고, ‘머리와 두 다리’는 결코 분리되어 있지 않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일찍이 철학자 베르그송이 말했듯이 인간은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행동해야 하고 행동하는 사람으로서 생각해야 하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위대한 지성들이 만들어내는 고통과 환희의 드라마, 철학에 정통하지 않으면 결코 이런 이야기를 착상할 수 없을 거라 생각될 만큼 모든 스테이지 구간마다 적재적소에 철학자들이 등장한다. 그들이 따낸 옐로저지, 화이트저지, 그린저지, 폴카도트저지에는 그들의 사상과 이론이 녹아 있다. 사이클 용어 타임트라이얼, 펠로톤, 브레이크어웨이, 낙차는 어쩐지 인생과 닮아 있으며, 철학 용어로도 읽힌다. ‘생각하다’와 ‘행동하다’의 완벽한 합일을 이루어낸 철학자들의 이 미친 오디세이는 철학을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스포츠에 대해, 스포츠 애호가에게는 철학에 대해 알려주는 훌륭한 입문서가 될 것이다.

그 가공할 오르막길에서 이 젊은 헬레네인은 거의 초월한 기분을 느꼈다. 가장 높은 정상에라도 닿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정말 너무나 드문 유동성으로, 강렬한 기어비로 바퀴를 굴리면서 플라톤은 자전거의 본질, 자전거의 정수, 아니 그의 사상의 정수인 이데아에 닿는 기분이 들었다. 벨로조프의 지혜를 얻기 위해 이토록 고행의 노력을 하다니, 이런 탐색이 마침내 목표에 이른 것을 보는 이 행복감이란! (282쪽)

천재의 솜씨! _노이에 취르허 차이퉁 Neue Zurcher Zeitung

사이클 기술을 철학에 응용하고 철학을 사이클 기술에 응용하는 기발한 상상력.
_리베라시옹 Liberation

스포츠 애호가들에게 필요한 철학 교과서, 철학을 사랑하는 이들을 위한 스포츠 입문서.
_르몽드 Le Monde

기욤 마르탱이 재현한 투르 드 프랑스 경기의 압권은 니체 장면이다.
_쿠리에 드 뤠스트 Le courrier de l’ou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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