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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_청춘의 자전거로 달리기
첫 번째 이야기 : 오늘과 내일 사이의 쉼표 01. 차라리 도전하지 마라 02. ‘합격=행복’이라는 위험한 방정식 03. 머무르는 곳마다 주인이 되어라 04. 때로는 방황해도 괜찮아 05. 후회하지 마라, 돌아보지 마라 두 번째 이야기 : 달콤한 연애와 쌉쌀한 이별 01. 연애의 기술, 마음의 속설 02. 사랑은 ‘1+1=2’가 아니야 03.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04. 사랑 앞에서 작아지는 순정남 05. 누군가 곁에 있어도 나는 외롭다 06. 사람 연습, 사랑 예습 07. 내 사랑은 일방통행, 짝사랑 열병 08. 사람 속에서 길을 묻다 세 번째 이야기 : 꿈의 소리에 귀 기울이다 01. 스펙, 스펙!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 02. 회사 가기 싫은 사람 03. 놀이 같은 공부의 비법 04. 도전과 포기, 회색 미로 속의 내일 05. 내 꿈의 방해꾼과 길 찾기 06. 마음의 감옥 네 번째 이야기 : 무지갯빛 사랑, 하나로 만나다 01. 예쁜 걸 좋아하는 죄 02. 혼자보다 둘이 더 외로울 때 03. 공개 수배, 짚신의 짝 찾기 04. 이별에 붙이는 반창고 05. 착한 엄마 딸, 나쁜 아빠 아들 06. 먹지도 뱉지도 못하는 나쁜 약 07. 감사합니다, 배신자여 08. 우리 계속 행복할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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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_청춘의 자전거로 달리기
첫 번째 이야기 : 오늘과 내일 사이의 쉼표 01. 차라리 도전하지 마라 02. ‘합격=행복’이라는 위험한 방정식 03. 머무르는 곳마다 주인이 되어라 04. 때로는 방황해도 괜찮아 05. 후회하지 마라, 돌아보지 마라 두 번째 이야기 : 달콤한 연애와 쌉쌀한 이별 01. 연애의 기술, 마음의 속설 02. 사랑은 ‘1+1=2’가 아니야 03.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04. 사랑 앞에서 작아지는 순정남 05. 누군가 곁에 있어도 나는 외롭다 06. 사람 연습, 사랑 예습 07. 내 사랑은 일방통행, 짝사랑 열병 08. 사람 속에서 길을 묻다 세 번째 이야기 : 꿈의 소리에 귀 기울이다 01. 스펙, 스펙!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 02. 회사 가기 싫은 사람 03. 놀이 같은 공부의 비법 04. 도전과 포기, 회색 미로 속의 내일 05. 내 꿈의 방해꾼과 길 찾기 06. 마음의 감옥 네 번째 이야기 : 무지갯빛 사랑, 하나로 만나다 01. 예쁜 걸 좋아하는 죄 02. 혼자보다 둘이 더 외로울 때 03. 공개 수배, 짚신의 짝 찾기 04. 이별에 붙이는 반창고 05. 착한 엄마 딸, 나쁜 아빠 아들 06. 먹지도 뱉지도 못하는 나쁜 약 07. 감사합니다, 배신자여 08. 우리 계속 행복할 수 있을까? |
法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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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가톨릭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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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들이 흔히 저지르기 쉬운 일은 생각만 하다가 시간을 다 흘려보내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생각하지 마라. 행동부터 해라.'라고 권유합니다. 이리저리 도전하다 보면 때로는 틀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면 고치면 됩니다. 잘못했다면 사과하면 되고, 모르면 남에게 물으면 됩니다. 이런 자세로 도전하고 고치고 또 도전하고 실패하고 고치고 연구하고 또 도전하고……. 이렇게 계속하다 보면 절망하거나 실망할 틈도 없습니다. 오히려 계속되는 도전이 삶에 대해 늘 적극적인 자세를 길러주겠지요. 자기 의도와 결과가 맞아떨어지게 삶을 살려고 적극적으로 노력하면 저절로 지혜로워질 겁니다. ---p.32
결과를 위해 지금 힘겨움과 싸우는 것도, 나중에 안 좋은 결과를 맞이할지라도 지금 즐겁게 인생을 즐기는 것도 전부 자신의 선택입니다. 내가 선택했으면 그 결과에 대해 후회하지 마세요. 후회가 곧 내 인생을 실패로 만드는 겁니다. 설령 안 좋은 결과가 예측되더라도 미리 알아버리면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봄에 새잎이 돋을 때부터 이미 가을 되면 잎이 떨어질 것을 예측해야 합니다. 봄에 새잎을 보면서 그냥 감탄만 하면 가을에 낙엽이 질 때 눈물이 나는 겁니다. 새잎이 날 때부터 이미 낙엽을 예측했다면 눈물 흘릴 일이 없겠죠. ---pp.48~49 사랑을 계산하지 마세요. 헤어지는 경험이 없는 사랑은 없습니다. 이별을 맞닥뜨렸을 때 '당신과 만나서 그동안 즐거웠다. 덕분에 사람의 심리가 어떻게 변하는지 배웠어.'라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세요. 그러면 결국 내 삶이 아름다워집니다. 똑같은 상황에서도 나를 긍정적으로 전환시키는 힘, 그것이 내 인생에서 주인으로 살아가는 법입니다. '방황해도 괜찮아, 실패해도 괜찮아, 틀려도 괜찮아, 몰라도 괜찮아. 틀리면 고치면 되고 모르면 물어서 배우면 돼.' 이렇게 생각하면 발걸음도 가볍게 앞으로 나가게 됩니다. 넘어졌을 때도 연습할 기회가 많아진다고 여기세요. ---p.68 '사랑을 어디까지 지속해야 성공이다.'라는 말은 없습니다. 내 마음이 끌리고 좋으면 그게 바로 성공입니다. 사랑에 실패하는 이유는 '내가 좋아한 만큼 너도 나를 좋아해야 해.'라고 장사꾼처럼 계산하고 대가를 구하기 때문입니다. 계산을 해보니 내 마음이 상대에게 간 만큼 되돌아오지 않았다며 그가 나를 배신했다고 말하는 것이죠. 계산은 사랑이 아닙니다. 불필요한 계산을 하기 때문에 실패가 따르지, 사랑 그 자체에는 실패가 없어요. 누군가를 좋아하면 내 마음도 행복해지고 평안을 느끼지 않습니까. 사랑에 빠지면 행복해지는 사람은 내 사랑을 받는 상대가 아니라 결국 나 자신입니다. 세상의 모든 사랑은 전부 성공입니다. 사랑에는 오직 성공만 있을 뿐입니다. ---p.74 무엇보다 먼저 자신이 소망하는 일을 이루려면 욕심은 버려야 합니다. 욕심을 버리라는 말에 대해 '무엇이든 하겠다는 생각을 버려라.'라고 오해하면 곤란합니다. 욕심을 버리라는 뜻은 능력만큼 하라는 거예요. 사람이 자신의 능력이 얼마인지, 내 능력의 한계가 어디인지 알 수 있습니까? 능력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죠. 그러니 미리 한계를 짓고 내 능력은 이것밖에 안 되니까 이것만 한다는 식으로 평가절하하지는 마세요. ---p.115 우리가 오늘 괴롭다고 아우성치는 것은 다 잠꼬대와 같습니다. 호랑이한테 쫓기는 꿈이든 강도한테 쫓기는 꿈이든 벼랑 끝에서 떨어지는 꿈이든 어떤 꿈을 꾸든지 눈만 뜨고 꿈에서 깨어나면 현실에서는 아무 문제도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일체 괴로움이란 눈만 뜨면, 즉 깨닫기만 하면 그냥 다 없어져버리는 거예요. 그래서 깨달음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겁니다. 그 깨달음은 마치 악몽에서 깨어나는 것과 같습니다. 눈을 꽉 감아 안 보이다가 눈을 떠보면 본래 아무것도 없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괴로움이 있었는데 그 괴로움이 없어지는 게 아니고 본래 괴로울 일이 없었다는 겁니다. 아무 일도 없었는데 혼자 환영에 휩싸여서 괴로워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지요. ---pp.176~177 "한 100일 동안 어머니, 아버지한테 감사 기도를 좀 하세요." 부모님께 감사 기도를 드리는 동안 자연스럽게 변화가 올 거예요. 기도 내용은 다른 게 아닙니다. 아이고, 어머니, 아버지가 그동안 나를 키우느라고 얼마나 고생을 했을까? 내가 어릴 때는 미처 몰랐지만 한창때 우리 아버지도 힘들었겠다. 엄마는 아버지가 성질을 부릴 때마다 꾹꾹 참으며 인내하려니 얼마나 힘들었을까? 이 모든 것에 대해 나를 키워주고 참 고마운 분이시다.'라고 감사 기도를 하는 겁니다. 그러면서 내 내면에 남아 있는 부모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과 결혼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없애는 겁니다. 이런 감정이 사라지면 나와 깊은 관계를 맺게 되는 사람을 부정적으로 보거나 두려워하는 것도 적어질 겁니다. ---pp.220~221 결혼하면서 부모님이 축복해줘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 말은 부모한테 뭔가 기대하는 게 있다는 겁니다. 결혼하면서 그것까지 다 얻고 싶은 마음이 숨어 있는 것이죠. 하지만 부모가 반대한다면, 안 되는 걸 어떻게 하겠어요? 스님이 가서 좋은 이야기도 해주고 부모님도 설득해주면 좋겠다고요? 스님도 그건 하기 싫은데요. 그게 인생이에요. 결국 내 결혼이니까 부모가 반대해도 그냥 내가 결혼하면 됩니다. 그 대신 부모가 축복해주기를 기대해서도 안 되고, 부모가 경제적으로 지원해주기를 기대해서도 안 됩니다. 내가 결혼을 선택했으니 부모의 축복이나 경제적 지원은 딱 포기하라는 뜻입니다. ---p.236 나쁜 표현으로 '너는 해라, 나는 그냥 흘려들으련다.' 이렇게 넘어가버리면 됩니다. 내가 한 행동이 있으니까 상대가 성질을 부리면 미안하다고 사과하면 끝나겠죠. 이렇게 좀 화끈하게 사세요. 둘이 살면서 날마다 싸우지 말고요. 이렇게 마음을 열고 시작하면 연애하기도, 결혼하기도, 결혼 후 부부 생활을 하기도 훨씬 쉽습니다. 혼자 사는 것보다는 둘이 살면 훨씬 재밌잖아요. 좋으니까 인류 역사가 지금까지 인간이 가족을 이루고 살게 해 왔지요. 가족 관계가 편리하고 효율적이라는 뜻입니다. 욕심을 부리니까 갈등이 생기고 그러다 보니 혼자 사는 게 낫다는 결론이 나오게 되는 거예요. 여러분은 욕심 없이 화끈하게 서로 자유롭게 인정하면서 모두 행복하게 사세요. ---pp.268~26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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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는 아마 사람의 이러한 심리를 꿰뚫어보았던 것 같다. 그래서 뜻밖에 《논어》에서 이렇게 다른 사람이 알아주지 않는 것에 대해 마음 상하지 말라고 타이른다. 어쩌면 그 자신이 주유천하하면서 계속해서 여러 제후들로부터 퇴짜를 맞았기에 자신에 대한 위로의 심정이었을지도 모르고, 그런 세태에 대한 비판일지도 모른다. 같은 〈학이편學而篇〉에서 공자는 이렇게 말한다.
不患人之不已知 患不知人也 다른 사람이 자기를 알아주는 것을 걱정하지 말고 자기가 다른 사람을 알지 못하는 것을 걱정하라. 이 말의 핵심은 개인의 가치와 존엄을 파악하라는 것이다. 남의 시선 신경 쓰지 말고 자신의 길을 가고, 자기가 해야 할 일을 꾸준히 수행하면서 남의 비난이나 칭찬에 휘둘리지 말고 자신의 참모습을 찾으라는 가르침이다. 자신의 가치는 스스로 자신을 어떻게 인식하느냐의 문제이지 다른 사람이 알아주느냐의 여부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 아니다. ---p.27 단점이나 열등감은 한순간에 사라지지 않는다. 그것을 극복하는 유일한 방법은 시간을 두고 천천히 극복하며 자신의 장점으로 이겨내는 것뿐이다. 청춘에게 열등감이나 단점이 없다면 그건 이미 청춘도 아니다. 완전해지려고 노력하는 것은 가상한 일이지만 당장에 완전해지려는 생각은 오히려 자신을 망칠 뿐이다. 시간은 여러분들의 몫이다. 그러니 가끔은 시간에 내맡기고 자신의 장점을 발견하며 그것을 극대화하라. 그러면 저절로 그 한계를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뛰어넘고 있음을 발견할 것이다. 딱지는 그냥 두면 저절로 떨어진다. 억지로 떼려 하면 덧날뿐이다. 보이지 않는 딱지는 태연하게 지내면서 일단 보였다 하면 그냥 넘어가지 못한다. 그래도 애써 못 본척하라. 참아야 한다. 그것도 인내의 한 방식이다. 가끔은 그렇게 자신에게 관대할 필요도 있다. 그런 내공이 쌓여야 남에게도 관대해질 수 있다. (…) 《에밀》에서 루소가 한 다음의 말을 참고하는 것도 좋겠다. “인간을 사회적인 존재로 만드는 것은 바로 그 약함이다. 우리의 마음에 인간애를 갖게 하는 것은 우리 모두가 공유하는 바로 그 비참함이다.” “그처럼 우리 자신의 나약함으로부터 우리의 덧없는 행복은 생겨난다.” ---p.51 장자의 대선배인 노자는 우리가 그런 기준에 따라 살면서 완벽해 ‘보이고 싶어’ 하는 어리석음을 다음과 같은 비유로 설명한다. “발뒤꿈치를 들으면 오래 서 있지 못한다. 보폭을 넓게 하면 오래 걷지 못한다.” 《노자》 24장 이 얼마나 절묘한 비유인가! 완벽에 대한 그릇된 집착의 극단은 왜곡을 불러오고 삶의 본질까지 망가뜨린다. 한두 번은 발뒤꿈치를 들고 서 있을 수 있고 큰 걸음으로 걸을 수 있다. 하지만 그건 잠깐뿐이다. 이 왜곡은 비단 자신만 망가뜨리지 않는다. 주변의 많은 사람들까지 망가뜨리기 쉽다. 간단히 말해 완벽주의자는 자신에게든 남에게든 관대함이 없는 사람이고 밖의 시선과 기준에 따라 휘둘려 사는 어리석은 사람일 뿐이다. ---p.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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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 스님의 청춘 공감 희망 강의
위로와 격려를 뛰어넘는 이 시대의 멘토 법륜 스님이 전하는 ‘쿨’한 인생 해법! “방황해도 괜찮아, 실패해도 괜찮아, 틀려도 괜찮아.” 틀리면 고치면 되고, 물어서 배우면 된다. 때로는 실패할 수도 있다. 그럴 때는 ‘넘어졌구나!’ 하고 툭툭 털고 일어서면 된다. 실패도 없고 방황도 없는 청춘은 청춘이 아니다. 이 모든 과정이 곧 인생의 연습이다. 방황 없는 청춘이 어디 있으랴! 요즘의 청춘들은 과거 어느 때보다도 고민이 많다. 청춘에게 고뇌란 필수적으로 따르는 것이라고 말한 어느 철학자의 정의 때문이 아니다. 88만 원 세대, 시급 4,500원으로 규정되는 이 세대의 청춘들은 살아가기가 너무 버겁다고 눈물을 흘리고 있다. 바늘구멍보다 더 좁은 취업의 문 앞에서, 도무지 누가 붙을 것인지 알 수 없는 로또 당첨 확률보다 더 낮아 보이는 시험 앞에서, 연애도 결혼도 내겐 너무 멀리 있는 이야기라는 서글픈 사랑 앞에서 청춘들은 실망과 좌절로 고개를 숙인다. 누구도 내게 답을 주지 않고, 미래는 점점 더 멀어져만 가고, 불안과 초조함을 누를 길 없는 나날들의 연속이다. 이 세상에 오직 나 혼자만 이렇게 낙오자처럼 패배했다고 생각하니 가슴 속에서 열불이 날 것만 같다. 잘못한 것도 없는데 나 혼자만 억울할 뿐이다. 덕분에 지금도 도서관에서 학교에서 고시원에서 책상 위에 달라붙듯 앉아서 책만 파고 있다. 앉아 있지만 공부가 잘 되지 않아 그게 또 걱정이다. 도무지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 것일까? 누가 속 시원히 말해줄 사람 없을까? 이 시대의 멘토 법륜 스님이 전하는 ‘쿨’한 인생 해법! 실천하는 종교인이자 즉문즉설(則問則說)을 통해 10대는 물론 노년에 이르기까지 세대를 넘나드는 인생의 멘토로서 메마른 세상에 행복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법륜 스님이 20~30대 청춘들을 만났다. 청춘들은 하나같이 “스님, 너무 괴로워요.”라고 말한다. 시험이나 취업 때문에, 이뤄지지 않는 사랑 때문에, 불안한 미래 때문에, 직장이나 사회라는 조직생활 때문에,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때문에, 결혼이라는 현실 때문에 겪는 갈등과 고민을 호소한다. 저는 이렇게 해야 할까요, 아니면 저렇게 해야 할까요? 우리가 인생을 살아가면서 겪는 수많은 갈등의 순간들. 그 속에서 우리는 양 갈래 길을 앞에 둔 사람처럼 고민한다. 하지만 인생이 어디 두 가지 중에서 하나만 정답이랴. 그 어느 것을 선택해도 나쁘지 않다고 법륜 스님은 말한다. 다만 그 선택을 내가 책임지는 자세만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번뇌 속에서 오늘도 고뇌하는 청춘들에게 법륜 스님은 달콤한 위안이나 의례적인 격려를 건네지 않는다. 친절한 조언자보다는 새벽바람처럼 차가운 의견을 직설적으로 꺼내 든다. 앞뒤 재지 않고 너무도 ‘쿨’하게 답한다. 한 예로 4년째 고시 공부에 매달리는 수험생이 고민을 털어놓자 “올해까지만 하고 딱 그만두세요.”라고 말한다. 답만 들으면 일견 서운할 수도 있는 상황이지만 그 뒤에 찬찬히 풀어주는 이유를 듣다 보면 어느새 나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혼란과 갈등을 겪고 있을 때 멋진 미사여구의 말로 위안을 받을 수 있다. 내 아픈 곳을 긁어주고 달콤하게 핥아주는 그 말에서 얻는 위안이 얼마 지나지 않아 약효가 다한다는 것이 문제다. 이와 달리 죽비처럼 따끔한 조언은 듣는 순간은 가슴을 할퀴는 것처럼 아프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머리를 차갑게 식히며 스스로 해답을 찾을 수 있게 도와준다. 지금 인생의 갈림길 앞에서 고민하는 청춘이라면 이 책에 소개된 다른 청춘들의 고민이 남다른 이야기처럼 들리지 않을 것이다. 사랑과 연애, 취업과 시험, 직장과 사회, 결혼과 가정 등 청춘을 괴롭히는 여러 가지 문제들 때문에 고민하는 사연 사연은 그만의 이야기 같지만 곧 우리들의 자화상이다. 내 비장의 무기는 아직 손안에 있다, 그것은 ‘희망’이다! 프랑스를 유럽 최고의 강국으로 만든 나폴레옹은 작은 키에 지중해의 작은 섬 출신이라는 콤플렉스에 시달렸다. 그가 남긴 여러 가지 명언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유명한 말 중 하나는 “내 비장의 무기는 아직 손안에 있다. 그것은 희망이다.”라는 말이다. 프랑스를 넘어 아프리카, 러시아까지 뻗어나가며 수많은 전쟁과 싸움 앞에 섰던 그에게 절망의 순간이 한두 번이었을까? 그 순간마다 그는 손안의 희망을 놓지 않았다. 고민 앞에서 갈등하고 방황하는 청춘들에게 법륜 스님이 주는 말은 한 가지다. “방황해도 괜찮아. 실패해도 괜찮아. 틀려도 괜찮아.” 몰라서 틀리면 고치면 되고, 물어서 배우면 된다. 때로는 실패할 수도 있다. 그럴 때는 ‘넘어졌구나!’ 하고 툭툭 털고 일어서면 된다. 실패도 없고 방황도 없는 청춘은 청춘이 아니다. 틀리고 몰라서 다른 길로 돌아가고 실패하고 방황하는 이 모든 것이 인생의 연습이다. 지금의 이 연습들이 쌓이고 쌓여서 우리에게 내일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실패하고 방황할 때 연습이 많아져서 좋다고 생각하는 긍정의 힘을 이 책 속에서 다시 한 번 배우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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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은 밥이다》 저자, 인문학 멘토 김경집의
안녕하지 못한 이 시대 청춘들의 생존법, 고전 탐독! 세상의 길이 보이지 않을 때, 내 사랑에 대해 확신이 없을 때, 나의 삶이 보잘것없다고 느낄 때, “나를 잡아준 것은 바로 고전古典이었다!” 공자의 《논어》, 헤로도토스의 《역사》부터 헨리 데이비드 소로 《숲 속의 생활》까지, 동·서양을 가로지르고 시대를 뛰어넘는 ‘보편적 가치’와 ‘실용적 지혜’를 배우다! 무모해 보이는 도전, 가시밭길이 훤한 미래, 상처를 주고받는 관계들… 그 어느 것도 보장할 수 없고, 한 치 앞도 볼 수 없다면,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아마 많은 청춘들이 미래가 확실하지 않다면 시도하지 않고, 손해 볼 확률이 높은 일이라면 선택하지 않으며, 상처받을 감정이라면 더는 그 감정을 키우지 않으려 할 것이다. 당신이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다 겪어본 유경험자라 피해가는 것이 아니다.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두려움이 크기에 가능한 한 좀 더 편하고, 검증 가능하며, 세상의 잣대에 부합한 남부럽지 않은 길을 가려 한다. 그래서 어떠한가. 너도나도 득달같이 달려들어 발 디딜 틈조차 없어 보이는 그 그럴싸한 길 위에서, 당신의 청춘은 안녕하신가. 안타깝게도 현실은 그렇지 않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경쟁에서 낙오되면 영영 도태될지 모른다는 불안을 안고 산다. 회의감에 이것이 내가 바라는 삶의 방식인가, 내가 살고자 한 모습인가 하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져보지만 오히려 그 안에서 길을 잃어버리고 만다. 그럴 때 기꺼이 당신의 훌륭한 멘토가 되어줄 이가 있다. 길게는 수천 년, 짧게는 수십 년의 역사를 간직한 채 인간의 보편적 가치와 삶의 지혜를 전해온, ‘고전古典’이 그것이다. 시대를 대표하는 인문학자이자 인문학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저자 김경집은 이 책에서 청춘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고민하고 접해봤을 생의 주제와 고전을 씨줄과 날줄로 엮어내며 단순히 지식이 아니라 ‘사람과 삶’을 만나는 ‘고전 읽기’를 제시한다. 지식 자랑을 위한 케케묵은 고전이 아니라 길 위에 나선 청춘들이 맞닥뜨리게 될 숱한 길 위에서 어떻게 하면 나만의 주체적 삶을 꾸려갈 수 있을지에 대한 ‘인생 지도로서의 고전,’ ‘실용적 지혜로서의 고전’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인문학자로서, 인생의 선배로서, 이제 막 사회에 첫 발을 디딘 두 아들의 아버지로서 젊은 세대에 대한 애틋함과 기성세대로서의 미안함이 묻어나는 책 면면에는, 그저 ‘아픈 게 다 청춘’이라는 허무한 도닥임이나 지적 허영을 채워주는 현학적인 고전해석 등은 철저히 배제되어 있다. 이 책은 고전 속 주인공의 삶, 과거 인물들의 실제 삶의 궤적을 통해 시·공간을 뛰어넘는 보편적인 가치들을 돌아보게 할 것이다. 또한 청춘들에게 ‘온전히 내 것인 주체적인 삶’을 누리기 위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어떻게 해야 할지 도무지 알 수 없다면, 이 책들을 펼쳐 들어라!” 사랑, 정의, 행복, 가족, 독립적 삶, 배움, 고독… 길을 묻는 젊음에게 고전이 답하다! ◇ 고전으로 읽는 청춘의 주제어 01 우리의 일상을 구성하는 관계와 감정들 행복, 가족, 사랑, 완벽함… 장자는 도무지 자기만족을 모르는 ‘완벽주의자’에게 남의 눈에 자신을 맞추려 하기 때문에 완벽해 보이려 한다며 일갈한다. 남이 아무리 칭찬하고 기뻐한다 해도 자기가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고 기뻐하지 못하면 그것은 남의 삶이기 때문이다. 열등감 속에 모순의 삶을 살았지만 타협하지 않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이를 극복하고 큰 사상적 궤적을 남긴 루소, 그의 삶을 따라가다 보면 모순과 상처투성이였던 한 인간이 어떻게 이를 뛰어넘고 위대한 근대인이 되었는지를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공자의 《논어》, 아우구스티누스의 《고백록》,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다산 정약용 등 공간과 시대를 뛰어넘는 인생의 지도와 같은 고전들은 현재 부단히 삶의 가치와 행복, 사랑의 정의를 탐색하는 청춘들에게도 그 길을 밝혀줄 것이다. ◇ 고전으로 읽는 청춘의 주제어 02 흔들릴 때마다 나를 일으켜 세워줄 가치들 희망, 독립적 삶, 고독, 사색, 감성… 내 인생의 가장 밑바닥처럼 느껴지는 순간에 봉착하면, 제아무리 젊음이라는 무기를 장착한 청춘이라도,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내일에 좌절하고 절망한다. 그럴 때는 찰스 디킨스의 《올리버 트위스트》, 《데이비드 코퍼필드》를 펼쳐보라. 십대 때부터 노동의 현장에 내쳐져야 했던 주인공들이 극단의 상황 속에서도 어떻게 자신을 지키고 바닥을 치고 올라올 수 있었는지를 읽어낼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청춘의 시기는 주체성이 바로 서야 하는 시기이다. 이때 주체성의 바탕이 되어줄 자산이 바로 고독이고, 사색이다. 저자는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숲 속의 생활》, 데이비드 리스먼의 《고독한 군중》을 통해 기꺼이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길 수 있을 때, 삶이 흔들리는 위기의 순간을 딛고 더욱 농밀한 삶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설명한다. ◇ 고전으로 읽는 청춘의 주제어 03 나와 세상을 바꾸는 작지만 위대한 생각들 놀이, 유머, 정의, 아집, 죽음… 또한 저자는 프랑스의 68혁명, 에밀 졸라의 〈나는 고발한다〉 스테판 에셀의 《분노하라》 등을 통해 내가 정의롭지 않으면 사회 역시 정의로울 수 없으며 불합리하고 불의한 사회에 결연하게 저항할 수 있을 때 우리의 미래는 물론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말한다. 사마천의 《사기》, 루쉰의 《아Q정전》을 통해 스스로 답을 찾지 못할 때 너른 시선을 갖고 과감히 바깥에서 자신을 바라보고 자신처럼 길을 걷고 있는 이에게도 물어 자문자답을 피하라고 조언한다. 헤로도토스의 《역사》, E.H.카의 《역사란 무엇인가》는 진정한 세계화 시대 청춘들이 갖추어야 할 역사의식과 국제 감각은 무엇인지 돌아보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