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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무지개』를 펴내며
첫 시집에 이어 두 번째 시집을 내면서 엄마의 이야기가 많아 엄마와의 추억을 기록한다는 사명감으로 출판을 하게 되었다. 치매가 심해질수록 날마다 나를 잊히는 게 아니라 잃어간다는 생각에 애틋한 마음을 기록하고 싶었다. 길가에 예쁘지 않은 꽃도 내가 지켜봐 주고 예뻐해 주지 않았다면, 한갓 잡초에 지나지 않았을 텐데 내게로 와서 예쁜 꽃이 되었듯이 엄마를 노래함으로 엄마의 사랑에 조금은 보답한다는 생각으로 출판의 의미를 두고 있다. 환갑에 시집 한 권을 내는 것이 버킷 리스트의 하나였기에 이순에 시집이 나와 다행스럽다. 엄마의 무지개가 탄생할 수 있도록 가르쳐주시고 혜안(慧眼)으로 이끌어주신 장현경 문학평론가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좋은 편집을 해주신 청향 작가님께도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아울러 하는 일마다 지지를 해주고 도움을 주신 사랑하는 가족 친지에게도 고마운 마음 전하며 나의 시편들을 만나는 존경하는 독자님께서도 건강과 축복이 늘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나아가 청계문학의 무궁한 발전을 빕니다. 2023년 7월 재영(栽榮) 이성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