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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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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권
‘무섭지만… 버텨야 해! 밖에는 콘라드 경도, 가족들도… 다른 많은 사람들이 있어. 나를 지키고 도와준 사람들을 이번엔 내가 지켜줄 거야. 제발!’ 태후 메데이아 휘하의 반란군 세력이 빼돌린 에피알테스는 서서히 봉인이 풀리며 폭주하기 시작하고, 제국 곳곳에 전염병이 퍼지면 민가의 사람들을 위험에 몰아넣는다. 아셀라는 도망친 메데이아의 뒤를 쫓고, 베스라온은 기사단을 이끌고 폭도들을 진압하는 등 셀바토르 공작가는 온 힘을 다해 사태를 수습하러 나선다. 이 혼란한 와중에 에피알테스를 봉인한 상자를 훔쳐 달아난 스페라도 후작. 레슬리는 미쳐 날뛰는 후작을 막으려다 위기를 맞지만, 어둠이의 희생으로 무사히 살아난다. 그리고 그 일로 그동안 스페라도 가문에 의해 제물로 희생된 아이들의 영혼을 만나게 되고, 그들을 통해 자신이 가진 힘이 복수만을 위한 게 아니라는 걸 깨닫는다. 전염병과 폭동으로 위험에 빠진 제국과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에피알테스를 잠재우려 온몸을 내던지는 레슬리. 그리고 그런 그녀의 곁에서 콘라드가 묵묵히 신력으로 힘을 보태는데…. “아니, 제가 해야 해요. 그 아이들하고 약속한 걸요. …그리고 에피알테스를 상대하는 건 저밖에 할 수 없어요. 콘라드 경. …아니, 라드. 잘 부탁할게요.” 11권 “앞으로는 춤을 추는 것도 새 연극을 보는 것도 낯선 곳에 가는 것도 달콤한 디저트를 먹는 것도 전부 저랑 처음으로 하실 테니까요.” 힘을 합쳐 제국을 구해 낸 슈야와 라드. 레슬리는 제국을 수호하고 에피알테스의 손아귀에서 모두를 구해 낸 ‘영웅 공녀님’으로 모든 이들에게 칭송받는다. 한편, 스페라도 가문의 몰락으로 새로운 공작 위와 가주의 자리를 레슬리에게 양보한 콘라드. 가족과 좀더 시간을 보내길 바라는 그녀를 위해 약혼식을 성인식 뒤로 미루자고 먼저 제안하지만, 높아지는 레슬리의 명성만큼 못내 불안한 마음을 삼킨다. 그러던 중 저 멀리 카벨리온 가에서 열리는 사냥 대회에 참가하게 된 두 사람. 가족들의 감시와 보호에서 벗어나 오랜만에 둘만의 시간을 갖게 되지만 두근대는 마음도 잠시뿐, 소소한 오해가 쌓여 결국 서로를 피하기에 이른다. 불안과 질투, 답답함과 서운함, 부끄러움 등 처음 겪는 감정에 흔들리는 두 사람. 과연 미래와 영원을 약속했던 이들의 관계는 예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뭘 그리 놀라? 내가 말했잖아. 뭐든 원하는 건 다 이뤄 줄게. …나에게 와.” 한편, 현재는 아내밖에 모르는 딸바보에 팔불출이지만 한때는 에타이가 고용한 ‘레너드 용병단’을 이끄는 수장으로 이름을 날린 사이레인과, ‘마녀’라 불리며 제국 내 누구도 모르는 자가 없었던 무적의 아셀라 벤칸 셀바토르 소공작. 젊은 시절, 서로를 “죽여야 할 상대”로 처음 마주하게 된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예사롭지 않았다. 혈전을 벌이는 와중에도 서로에 대한 호기심과 알 수 없는 매력에 이끌리는데…. 반대편에 서 있던 둘은 어떻게 서로를 극진히 아끼고 사랑하는 지금의 관계가 되었을까? ‘마녀와 야수’로, ‘세기의 로맨스의 주인공’으로 불린 아셀라와 사이레인의 숨겨진 이야기가 공개된다! “시간은 흐르고 사람은 변한다. 어떻게 바뀔지는 아무도 모른다. 바뀌는 길을 선택하는 것은 그 사람의 몫이지만 그 과정에 손을 내밀어주고, 잡을 수도 있을 것이다. 포용으로, 온정으로, 사랑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