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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보지」가 한 가득
2. 간음의 후예
3. 이세대 탐험
4. 요즈음 여대생
5. 우먼 워칭(Woman Watching)
6. 맨(Man) 워칭
7. USA워칭
8. WOMANOLOGY
9. 여자 놀이
10. 칼럼

저자 소개 2

우에노 지즈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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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zuko Ueno,うえの ちづこ,上野 千鶴子

일본을 대표하는 페미니스트 사회학자. 교토대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고, 도쿄대에서 가르쳤다. 현재 동 대학 명예교수이자 NPO 법인 여성행동네트워크WAN 이사장으로 있다. 1994년, 『근대 가족의 성립과 종언』으로 산토리학예상을, 2011년 『돌봄의 사회학』으로 아사히상을 수상했다. 그간 페미니즘적 관점에서 가부장적 사회를 날카롭게 분석하는 글들뿐만 아니라 늙음과 돌봄에 대한 성찰을 담은 글들을 꾸준히 발표했다. 노후에 대한 제안과 인생 상담, 도쿄대 신입생 축사 등 학문적 글쓰기에만 국한되지 않는 그녀의 글들은 대중적으로도 큰 공감과 신뢰를 얻고 있다. 국내에도 『가부장제와
일본을 대표하는 페미니스트 사회학자. 교토대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고, 도쿄대에서 가르쳤다. 현재 동 대학 명예교수이자 NPO 법인 여성행동네트워크WAN 이사장으로 있다. 1994년, 『근대 가족의 성립과 종언』으로 산토리학예상을, 2011년 『돌봄의 사회학』으로 아사히상을 수상했다. 그간 페미니즘적 관점에서 가부장적 사회를 날카롭게 분석하는 글들뿐만 아니라 늙음과 돌봄에 대한 성찰을 담은 글들을 꾸준히 발표했다. 노후에 대한 제안과 인생 상담, 도쿄대 신입생 축사 등 학문적 글쓰기에만 국한되지 않는 그녀의 글들은 대중적으로도 큰 공감과 신뢰를 얻고 있다. 국내에도 『가부장제와 자본주의』, 『여성혐오를 혐오한다』, 『위안부를 둘러싼 기억의 정치학』, 『여자들의 사상』, 『느낌을 팝니다』, 『집에서 혼자 죽기를 권하다』, 『불혹의 페미니즘』, 『독신의 오후』 등 다수의 저서가 소개돼 있다.

우에노 지즈코의 다른 상품

최정원

 

최민순(개명전)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일본학을 전공했다. (석사과정) 일본어 번역 작가로, 『C-Japan』(일본어뱅크)에 일본의 음식 문화를 소개하는 칼럼(2001년 1년간)을, 『일본어 저널』(다락원)에 일본의 사회 문화를 소개하는 칼럼(2004년부터 2005년까지)을 연재한 바 있다. 번역서로 『세계사의 숨겨진 이야기』(넥서스), 『여자놀이』(보고사), 『에이블아트』(사회평론), 『선생님과 함께 읽는 세계 고전 소설Ⅳ-꿈』(숨비소리), 『아라비안나이트 박물관』(시대의 창), 『마르크스, 21세기에 끌려오다』(시대의 창), 『한 끼의 권리』(시대의 창), 『사랑하기 위해 알아야 할 몇 가지 진실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일본학을 전공했다. (석사과정) 일본어 번역 작가로, 『C-Japan』(일본어뱅크)에 일본의 음식 문화를 소개하는 칼럼(2001년 1년간)을, 『일본어 저널』(다락원)에 일본의 사회 문화를 소개하는 칼럼(2004년부터 2005년까지)을 연재한 바 있다. 번역서로 『세계사의 숨겨진 이야기』(넥서스), 『여자놀이』(보고사), 『에이블아트』(사회평론), 『선생님과 함께 읽는 세계 고전 소설Ⅳ-꿈』(숨비소리), 『아라비안나이트 박물관』(시대의 창), 『마르크스, 21세기에 끌려오다』(시대의 창), 『한 끼의 권리』(시대의 창), 『사랑하기 위해 알아야 할 몇 가지 진실』(자인), 『비밀결사』(책으로 보는 세상) 외에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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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84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84330344

책 속으로

우리들 세대에 「자신이 타인과 다르다」고 생각하는 무리가 다른 세대보다 훨씬 많다고들 하지만, 다행이「마이저(마이너한 메이저)」라는 것도 있다고 하니 단카이 세대 모두 마이저로 살아가는, 그런 방법도 있다.

권위에 대항하는 아이덴티티를 형성하는 것은 아이들의 아이덴티티이다. 삼십대의 얼굴로 언제까지나 아이의 아이덴티티로 살아갈 수는 없다. 그렇다고 해서 일찍 '어른' 의 아이덴티티를 획득하여 억압자로 돌아서는 것도 볼 상 사납다.

얼만 전, 동업 연구자의 집에 초대되었을 때 이런 일이 있었다. 동료와 내가 밤세워 이야기하는 것을 열 세살 난 딸 아이가 가만히 귀여겨 듣고 있었다. 아버지가 딸에게 「늦었으니 이제 그만 자렴」하고 말하는 것을 내가 말리며 「이 애도 이제 중학생이니 본인 의사대로 판단하게 하세요」라고 하자, 동료는 맞는 말이라 여기고 그때부터는 딸에게 지도하는 듯한 말은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딸아이는 결국 우리들과 새벽녘까지 함께 있었고 다음날 아침 잠 못 잔 알굴로 학교에 갔다.

그런 그 아이가 어느 날 문득 아버지에게 이렇게 말하더란다.
「아빠, 우에노 아줌마 5년이 지나도 지금처럼 씩씩할까요? 그랬으면 좋겠어요」
왜, 라고 되묻는 아버지에게 아이는 이렇게 말했다.
「지금의 중학생 힘으로는 우에노 아줌마에게 대적할 수 없어요, 고등학생이 되어도 무리일 꺼에요. 하지만 대학생이 될 즈음에는 꼭 공부해서 우에노 아줌마를 해치우고 말꺼야. 그 때까지 우에노 아줌마가 씩씩하게 있어 주었으면 좋겠어요.」

--- pp.87-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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