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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내가 나와 마주쳤을 때섬이 된 사람108초우박 같은 너웃는 얼굴오늘도 나는새가 되어원이 되지 못하고적당함을 거부한다사거리에서너는 너답게내가 나를어른이 되는 꿈상처가 덧나다어린나무길에서 나를 마주하다반가운 손님2부 단정한 이별초대혼자가 익숙해질 때무궁화소나기조만간선택연애 불발헤픈 사랑경고음4월 16일평범한 하루옷장을 정리하다가콩나물선을 넘는 일마지막 한 단어3부 가을 지다해바라기청춘의 그물가을의 향연은밀한 거래편의점에서시간의 속도병원 가는 날10월의 빛간절한 만남기억을 지우는 일바람의 언어나이 먹은 우정치매흙탕물4부 씨앗을 모으는 아이그 계절의 장미바람의 당부암시랑토 안허게나도 너도사랑꾼낭만을 즐기다봄비예쁘다딱! 반절삼례시장혼자 놀던 아이부족하다는 건배롱나무금산사에 가거든봄맞이시인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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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키지 않게 감추어 둔 내 바람은
눈 내리는 고요한 새벽 뜬금없이 튀어나와 겨드랑이를 간지럽히며 나를 깨우곤 한다 - ‘새가 되어’ 중에서 소통의 시작은 호감이지만 관계의 지속은 친절이라는 걸 그때는 몰랐다 - ‘선을 넘는 일’ 중에서 부족하다는 건 살아있다는 거예요 아직 길이 끝나지 않았다는 것이고 아직 피어야 할 꽃잎이 더 있는 것이고 아직 오지 않은 사람이 있다는 거예요 - ‘부족하다는 건’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