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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이상하고 아름다운 밥벌이의 경제학
EPUB
류동민
빚은책들 2024.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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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개정판_책머리에
초판_책머리에
프롤로그
이 책의 구조

1장 일 잘하는 사람의 조건
핵심 질문: 취업하기 힘든 게 정말 내 책임일까?

2장 경제학 교과서에 노동자는 없다
핵심 질문: 아이돌도 노동자인가?

3장 노동자의 또 다른 이름은 소비자
핵심 질문: 나는 갑질 진상인가?

4장 노동의 최전선, 자영업자
핵심 질문: 카페나 차리고 여유 있게 살 수는 없을까?

5장 일꾼 생산 시설
핵심 질문: 공부를 잘하면 일도 잘할까?

6장 일부에게만 공정한 사회
핵심 질문: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을까?

7장 월급의 구조
핵심 질문: 일한 만큼 돈을 벌 수 있을까?

8장 내 일의 가치와 가치 있는 일의 관계
핵심 질문: 열심히 일하면 많이 놀 수 있을까?

9장 그럼에도 우리는 일해야 산다
핵심 질문: 내 일의 미래는 어떨까?

에필로그

저자 소개 1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다. 홍대 입구, 미아리, 그리고 종암동. 서울 강북의 좁은 골목길. 유소년의 기억이 부서진 조각으로 남아 있는 곳들이다. 어려서부터 ‘기억의 사진첩’을 들춰보기 좋아하는 성향을 지닌 탓에 사람들이 개인적ㆍ사회적 삶의 사건을 기억하는 방식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10대 때는 문예반에서 수필을 쓰거나, 학교 신문 만드는 활동을 했다. 원고지 60매 분량의 단편소설을 썼다가 불태워 버린 것도 그 즈음이었다. 그러나 인문학적 관심은 입시준비를 위해 읽은 한국단편문학전집 50권을 마지막으로 차단당한다. 대학의 경제학과에 진학한 뒤로는 사회과학만이 세상을 올바
부산에서 태어나 서울에서 자랐다. 홍대 입구, 미아리, 그리고 종암동. 서울 강북의 좁은 골목길. 유소년의 기억이 부서진 조각으로 남아 있는 곳들이다. 어려서부터 ‘기억의 사진첩’을 들춰보기 좋아하는 성향을 지닌 탓에 사람들이 개인적ㆍ사회적 삶의 사건을 기억하는 방식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10대 때는 문예반에서 수필을 쓰거나, 학교 신문 만드는 활동을 했다. 원고지 60매 분량의 단편소설을 썼다가 불태워 버린 것도 그 즈음이었다. 그러나 인문학적 관심은 입시준비를 위해 읽은 한국단편문학전집 50권을 마지막으로 차단당한다. 대학의 경제학과에 진학한 뒤로는 사회과학만이 세상을 올바로 볼 수 있게 해 준다고 믿게 되었다. “철학은 세계를 해석만 할 것이 아니라 변혁해야 한다”라는 마르크스의 말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나, 이때 철학은 경제학의 다른 이름일 뿐이라 여겼다.

사회과학적 사고를 이론의 여지가 없는 명료한 형식으로 나타내는 것. 그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수학적 기법을 활용하는 마르크스 경제학을 전공으로 삼았다. 모든 사회과학적 문제들은 이미 오래 전에 수많은 이들이 고민하고 대답하려 했던 것들이라는 깨달음에 이른 것은 최근에 와서이다. 결국 근본은 ‘사람’에 대한 물음으로 귀착된다는 것, 따라서 그 어떤 화려한 기법으로 무장한 사회과학도 인문학적 상상력 없이는 무의미하다는 것도.

학사·석사·박사과정을 모두 서울대학교 경제학과에서 마쳤다. 몸을 움직이지 않고 말과 글로 먹고사는 일만 해온 것을 부끄럽게 여기고 있다. 대학원생 시절엔 어쭙잖은 외국어 실력으로 번역을 하거나 중고생들을 사교육의 구렁텅이로 몰아넣으며 학비를 벌었다. 국민대·서울대·서울시립대·순천향대·아주대·한국방송통신대·한신대에서 시간강사 생활을 했으며, 수협중앙회와 기아경제연구소에서는 경제동향 보고서 쓰는 일도 했다. 영산대학교 유럽지역통상학과 전임강사를 거쳐 현재는 충남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있다. 정치경제학과 경제학설사를 가르치며 ‘분배와 민주주의의 경제학’이라는 강좌를 새로 개설할 예정이다. <한겨레>와 <시사IN>을 비롯한 여러 매체에 오랫동안 칼럼을 연재했고, 최근에는 <경향신문>에 글을 쓰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일하기 전에 몰랐던 것들》, 《마르크스가 내게 아프냐고 물었다》, 《경제학의 숲에서 길을 찾다》, 《프로메테우스의 경제학》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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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4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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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57.95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11.5만자, 약 3.5만 단어, A4 약 72쪽 ?
ISBN13
9791171210640

출판사 리뷰

#일과 삶은 함께 간다

『이상하고 아름다운 밥벌이의 경제학』은 경제학자의 시선으로 ‘우리는 왜 일하며 살아가는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담론서다. 사실 우리는 ‘먹고살려고’, ‘더 나은 커리어를 위해서’, ‘자본금을 모으려고’ 등 일로 얻고자 하는 목표가 이미 명확하다. 그런데 왜 굳이 일의 의미를 살필 필요가 있을까?

저자인 경제학자 류동민 교수는 “우리 삶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일’ 바깥에서, 일 자체에서 의미를 찾는 노력 없이는 삶의 의미를 획득하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일의 본질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설명한다. 인생의 대부분을 보내는 일터에서 기쁨과 보람을 찾지 못하고, 여가 시간에만 진짜 삶을 살 수 있다면, 우리는 삶을 온전히 누린다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필수 노동보다 대기업 주가에 주목하는 자본주의 세태에서 당장 일과 삶의 가치를 찾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이상하고 아름다운 밥벌이의 경제학』은 먼저 ‘아이돌도 노동자인가?’, ‘나는 갑질 진상인가?’, ‘공부를 잘하면 일도 잘할까?’ 등 ‘일’에 대해 9가지 화두를 던져 경제, 교육, 사회 전반에서 일과 삶의 풍경을 살핀다. 그리고 이를 통해 이해와 배려, 노동자이자 소비자인 우리 정체성의 의식, 일에 즐거움 요소 찾기 등 삶으로서의 일을 받아들이고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방법을 제시한다.

#일이라는 렌즈로 들여다본 세상

『이상하고 아름다운 밥벌이의 경제학』은 『일하기 전엔 몰랐던 것들』의 개정판이다. 세계적인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로 재택근무, 비대면 미팅, 인플루언서, 펄스널 마케팅 등 전통적인 일자리에 대한 인식이 급변하고 개인과 플랫폼이 계약을 맺는 플랫폼경제가 발전하면서 경제 논리 앞에서 무시되기 쉬운 일의 본질과 “일의 의미를 찾으려는 노력”이 다시 중요해졌다.

일은 개인의 삶뿐만 아니라 사회가 나아가는 방향을 알 수 있는 요소다. 수학능력시험이나 공무원시험이 객관식이나 단답형으로 치러지는 이유는 ‘결과에 승복’하길 원하는 능력주의와 자본주의 영향이며, 일을 수행하기 위해 개인이 시간과 자본을 지속해서 투자하는데도 정작 그 요소가 임금 책정에 고려되지 않는 노동시장의 유연화는 신자유주의 이데올로기에서 비롯한다. 경제학 용어가 중립적 단어로 현상을 모호하게 묘사하는 분야가 주로 노동 관련 분야라는 점에서 자본의 힘을 짐작할 수 있다.

『이상하고 아름다운 밥벌이의 경제학』은 이처럼 사회 현상을 분석하여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자유’에 대해 생각거리를 던진다. 돈을 받으니 일터에서 개인의 신념과 보람을 포기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진 않았는지, 그 때문에 일과 삶의 주도권을 누군가에게 내준 것은 아닌지, 그래서 ‘왜 일하는가?’에 대한 답과 일의 가치를 찾으려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던 것이 아닌지 생각해볼 때이다.

리뷰/한줄평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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