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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독일을 선택했나
김홍현의 독일 리포트 2000년
김홍현
가람기획 2000.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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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아름다운 원칙
체질화된 근면·절약 정신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
잘 듣는 것이 말 잘하는 비결
말하는 사람만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독일에서는 요행이 존재하지 않는다
공은 공, 사는 사
존중받아 마땅한 소수의 권리

2. 기적을 일군 사람들
독일인의 사랑, 독일인의 결혼
사람을 억압하지 않는 성
독신은 또 하나의 생활방식
일하는 여자, 집 보는 남자
개와 나무의 기본권(?)
환경보호로 이어지는 국민성
대중을 위한 대중교통
건강보다 앞서는 가치는 없다
나를 찾아 떠나는 휴가
뜻이 맞아 즐거운 사람들의 모임

3. 포도주와 맥주 그리고 괴테의 나라
독일요리 다이제스트
포도주와 맥주의 나라
화려한 크리스마스, 적막한 새해
괴테의 언어 대 셰익스피어의 언어
구두쇠들의 자선
독일에서 부는 아시아 열풍

4. 마로니에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입학은 쉽고 졸업은 어렵다
청춘의 눈부신 상아탑의 날들
원룸·기숙사·주거공동체
유럽에는 국경이 없다
한·독 대학생간의 기업연수 프로그램
독일 조기유학의 현실

5. 독일사회의 어제와 오늘
요람에서 무덤까지
장애인의 천국
황혼이 아름다운 이유
노년에 맛보는 삶의 보람
황혼의 빛과 그늘
녹색 독일을 가꾸는 사람들
독일의 신세대들
독일인의 투기(?)
독일식 기업 민주주의
아직도 아물지 않은 상처
러시아에서 온 독일사람 식
민지 몽고여성 나샤 이야기

6. 독일과 한국의 교차로에서
베를린 장벽과 금강산 장벽
통일독일의 현황과 전망
한·독 가정의 기쁨과 슬픔
행복의 조건
천국 같은 지옥, 지옥 같은 천국
고국의 젊은이들에게

저자 소개

저자: 김흥현
고려대 법대, 동대학 경영대학원 수료.
내외경제 독일 특파원, 한국무역협회 유럽지부장 등 역임
현 독일 R.W.E. 전력회사고문,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주 한국대표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5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59쪽 | 148*210*20mm
ISBN13
9788984350380

책 속으로

독일의 장애자들은 당당하다. 거리나 지하철에서 우리가 자주 목격하는 구걸하는 그런 장애자가 아니다. 장애자도 정상인으로서 밝은 거리를 누비며 세상을 살고 그들에게 결함이 있다고 해서 사회에서 제외되거나 소외당하는 것 같지는 않았다. 그러므로 여간해선 그들에게 불필요한 동정 따위를 베푸는 일도 없으며 장애자들 스스로 결코 그것을 원하지 않는 것처럼 보였다.

여기에 비해 우리 사회는 어떤가. 한국의 장애자들은 꽁꽁 숨어 있다. 기껏해야 우리는 지하철이나 길거리에서 남루한 옷차림으로 구걸하는 장애자들을 목격할 뿐이다. 그들 외에 수많은 장애자들은 모두 어디로 숨어버린 것일까.

우리 사회는 아직도 장애자들이 설 자리가 너무 협소하다. 장애자들 스스로는 물론 가족들조차 그들의 존재를 노출하는 데 망설인다. 무엇보다도 그들의 두려움과 걱정은 세상 사람들이 장애자를 바라보는 이상한 눈길 때문인지도 모른다.

--- p. 163~164

고국의 젊은이들이여! 인생의 여정은 단숨에 이루어지거나 끝나는 것이 아니다. 오랜 기간을 통해 단계적으로 성취되는 것이다. 세상을 살아나가는 것을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장래 계획을 세심하게 수립하고 차근차근 수행해 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부디 30~40대에 인생의 승부를 걸려고 하지 말라. 인생의 승부는 적어도 60세 이상은 되어야 그 성공여부가 판가름 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젊은 시절에 정신적, 경제적 고통은 정신적 나약 때문에 이겨내기 힘들다. 다시 말하면, 60세의 여유 있는 성숙한 인생의 모습을 향해30~40대는 그 준비과정이라 할 수 있다.

출판사 리뷰

저자가 25년간 한국과 독일을 번갈아 오가며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독일 생활의 이모저모를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추어 집필한 책이다. 저자는 "그 오랜 세월 동안 독일이라는 끈을 놓을 수 없었던 것은 내가 이루고 싶었던 것을 이루도록 해준 그 나라에 대한 고마움과 동경이 아직 식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동·서독 통일 이후 경제적·사회적으로 변화해온 독일 사회의 전반을 짚은 이 책이 독일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리뷰 총점 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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