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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교양문고

책소개

목차

서(序)

1. 가정교사
2. 혼담
3. 그 네 사람
4. 취직
5. 예감
6. 새 사장
7. 그들의 문답
8. 음모
9. 옮기는 마음
10. 피서
11. 직장
12. 묘안
13. 부상
14. 암투
15. 오해
16. 간섭
17. 기로

저자 소개

저자 : 한설야
1902년생 함남 함흥생. 함흥고보를 졸업했고 카프에서 활동했으며 해방직후에는 조선문학가동맹에 있다 월북했다. 9134년 2차 카프 검거사건때 전주 감옥에 투옥되기도 했으며 석방후 사회주의 리얼리즘 창작방법에 관심을 기울여 첫 장편 <황혼>을 조선일보에 연재했다. 이후의 소설 <탑> 등은 보다 자전적인 소설경향을 내비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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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1995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14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6450113

책 속으로

어젯밤에 현옥이가 주고 간 불쾌감은 오늘 아침까지도 개어지지 않았다.

그런데 또 계모까지 이러니저러니 속된 소리를 중언부언하고 있다.

"에이 인제 아주 태도를 선명히 해야겠다!"

하고 경재는 자리를 차듯 일어나 나왔다.

그저께 밤에 여순이와 함께 극장에 갔다가 그 이튿날 즉 어저께에는 볼일이 있어서 아침 일찌기 그 일을 보고 그 길로 회사에 들렀는데 그때에는 여순이조차 무엇 때문인지 외면을 하고 있지 않는가.

사장이 있기 때문에 긴 말을 하지 못했고 따라서 여순의 심경을 알아볼 기회도 가지지 못하였다.

--- p.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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