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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정약용박석무 편역
창비 1999.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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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책 머리에/박석무

1. 두 아들에게 보낸 편지
두 아들에게 부치노라 (1)
두 아들에게 부치노라 (2)
두 아들에게 부치노라 (3)
두 아들에게 부치노라 (4)
학연에게 부치노라 (1)
두 아들에게 부치노라 (5)
두 아들에게 부치노라 (6)
두 아들에게 부치노라 (7)
두 아들에게 부치노라 (8)
두 아들에게 부치노라 (9)
두 아들에게 부치노라 (10)
두 아들에게 부치노라 (11)
두 아들에게 부치노라 (12)
두 아들에게 부치노라 (13)
두 아들에게 부치노라 (14)
학유에게 부치노라 (1)
두 아들에게 부치노라 (15)
두 아들 보거라 (1)
두 아들 보거라 (2)
두 아들 보거라 (3)
두 아들에게 답하노라 (1)
두 아들에게 답하노라 (2)
두 아들에게 답하노라 (3)
두 아들에게 답하노라 (4)
학연에게 답하노라 (1)
두 아들에게 답하노라(5)

2. 두 아들에게 주는 가훈
아들 학연에게 내려 주는 교훈 (1)
두 아들에게 내려 주는 교훈 (1)
두 아들에게 또다시 내려 주는 교훈 (1)
두 아들에게 내려 주는 교훈 (2)
두 아들에게 내려 주는 교훈 (3)
두 아들에게 또다시 내려 주는 교훈 (2)
두 아들에게 내려 주는 교훈 (4)
아들 학유에게 노자삼아 준 교훈 (1)
아들 학연에게 내려 주는 교훈 (2)

3. 둘째형님께 보낸 편지
둘째형님께 글월 올립니다 (1)
둘째형님께 글월 올립니다 (2)
둘째형님께 글월 올립니다 (3)
둘째형님께 글월 올립니다 (4)
둘째형님께 답합니다 (1)
둘째형님께 답합니다 (2)
둘째형님께 답합니다 (3)
둘째형님께 답합니다 (4)
둘째형님께 답합니다 (5)
둘째형님께 답합니다 (6)
둘째형님께 답합니다 (7)
둘째형님께 답합니다 (8)
둘째형님께 답합니다(9)

4. 다산의 제자들에게 당부하는 말
윤종문(尹鍾文)에게 당부한다
윤종문(尹鍾文)에게 또다시 당부한다
윤종문(尹鍾文)에게 당부한다
다산의 학생들에게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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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

다산茶山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대학자로, 호는 다산(茶山)이다. 1762년 경기도 광주부(현재의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에서 출생하여 28세에 문과에 급제했다. 1789년 대과에 급제한 이후 정조의 총애를 받으며 관료 생활을 했다. 곡산부사, 동부승지, 형조참의 등의 벼슬을 지냈다. 문장과 유교 경학에 뛰어났을 뿐 아니라 천문, 과학, 지리 등에도 밝아 1793년에는 수원성을 설계하는 등 기술적 업적을 남기기도 했다. 정조 승하 후 당시 금지되었던 천주교를 가까이한 탓으로 벽파의 박해를 받기 시작해 1801년(순조 1년)에 강진으로 귀양을 갔으며, 무려 18년에 걸친 귀양살이 동안 10여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대학자로, 호는 다산(茶山)이다. 1762년 경기도 광주부(현재의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에서 출생하여 28세에 문과에 급제했다. 1789년 대과에 급제한 이후 정조의 총애를 받으며 관료 생활을 했다. 곡산부사, 동부승지, 형조참의 등의 벼슬을 지냈다. 문장과 유교 경학에 뛰어났을 뿐 아니라 천문, 과학, 지리 등에도 밝아 1793년에는 수원성을 설계하는 등 기술적 업적을 남기기도 했다. 정조 승하 후 당시 금지되었던 천주교를 가까이한 탓으로 벽파의 박해를 받기 시작해 1801년(순조 1년)에 강진으로 귀양을 갔으며, 무려 18년에 걸친 귀양살이 동안 10여 권의 책을 저술하였다. 정약용은 나라의 정치를 바로잡고 백성들의 생활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을 학문적으로 연구하여 많은 저서를 남긴 조선 최대의 정치·경제학자이다. 1818년 귀양에서 풀려나 고향으로 돌아온 뒤 1836년 별세하기까지 방대한 저술을 남겼다. 죽은 후 규장각 재학에 추증되었으며, 시호는 문도(文度)이다.
『목민심서(牧民心書)』, 『경세유표(經世遺表)』, 『흠흠신서(欽欽新書)』 등 500백여 권의 책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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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역박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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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錫武

1942년 전남 무안에서 태어나 전남대 법과대학과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1971년 「다산 정약용의 법사상」이라는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나 신원특이자라는 이유로 대학에서 강의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 후 오랫동안 중·고교사로 근무했다. 유신반대 유인물 사건인 전남대학교 <함성(喊聲)>지 사건으로 수감되어 1년을 감옥에서 지냈다. 당시 복역 중 다산 저술에 대한 연구를 한 결실이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이며, 5.18 민주화 운동 이후 내란죄를 피해 은신하면서 다산의 문집들을 번역한 것이 바로 『다산산문선』과 시선집 『애절양』이다. 민주화 운동에 투신하며 이어진 복역과 수감생활
1942년 전남 무안에서 태어나 전남대 법과대학과 동대학원을 졸업했다. 1971년 「다산 정약용의 법사상」이라는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았으나 신원특이자라는 이유로 대학에서 강의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 그 후 오랫동안 중·고교사로 근무했다. 유신반대 유인물 사건인 전남대학교 <함성(喊聲)>지 사건으로 수감되어 1년을 감옥에서 지냈다. 당시 복역 중 다산 저술에 대한 연구를 한 결실이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이며, 5.18 민주화 운동 이후 내란죄를 피해 은신하면서 다산의 문집들을 번역한 것이 바로 『다산산문선』과 시선집 『애절양』이다. 민주화 운동에 투신하며 이어진 복역과 수감생활을 마치고 나와 본격적으로 다산 연구에 전념했다. 한중고문연구소장과 제 13·14대 국회의원, 한국학술진흥재단 이사장, 5·18기념재단 이사장, 단국대 이사장, 한국고전번역원장, 단국대 석좌교수, 성균관대 석좌교수 등을 역임했고, 다산학술상 공로상을 수상했다. 현재 다산연구소 이사장, 우석대 석좌교수로 있으면서 다산학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저서로는 『다산기행』, 『다산 정약용 유배지에서 만나다』, 『풀어 쓰는 다산 이야기』, 『새벽녘 초당에서 온 편지』, 『조선의 의인들』, 『다산 정약용 평전』, 『다산에게 배운다』 가 있고, 편역서로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다산산문선』, 『애절양』, 『다산시정선 상, 하』, 『다산논설선집』, 『다산문학선집』(공편역)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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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1999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67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6450175

책 속으로

요즈음 한두 젊은이들이 원,명 때의 경조부박한 망령된 사람들이 가난과 괴로움을 극한적으로 표현한 말들을 모방해다가 절구나 단율을 만들어 당대의 문장인 것처럼 자부하며 거만하게 남의 글이나 욕하고 고전적인 것들을 깎아 내리는 것은 내가 보기에 불쌍하기 짝이 없다. 반드시 처음에는 경학(經學)을 공부하여 밑바탕을 다진 후에 옛날의 역사책을 섭렵하여 옛 정치의 득실과, 잘 다스려진 이유와, 어지러웠던 이유등의 근원을 캐볼 뿐 아니라 또 모름지기 실용의 학문, 즉 실학(實學)에 마음을 두고 옛사람들이 나라를 다스리고 세상을 구했던 글들을 즐겨 읽도록 하여야 한다. 마음에 항상 만백성에게 혜택을 주어야겠다는 생각과 만물을 자라게 해야겠다는 뜻을 가지고 있은 뒤라야만 바야흐로 참다운 독서를 한 군자라 할 수 있다. 그러한 사람이 된 뒤, 더러 안개 낀 아침, 달 뜨는 저녁, 짙은 녹음, 가랑비 내리는 날을 보고 문득 마음에 자극이 와서 한가롭게 생각이 떠올라 그냥 운율이 나오고 저절로 시가 되어질 때, 천지 자연의 음향이 제 소리를 내는 것이니, 이것이 바로 시인이 제 역할을 해내는 경지일 것이다. 나보고 너무 실현성 없는 이야기만 한다고 하지 말거라.

요 근래 수십 년 이래로 한가지 괴이한 논의가 있어 우리 문학을 아주 배척하고 있다. 여러 가지 우리나라의 옛 문헌이나 문집에는 눈도 주지 않으려고 하니 이거야말로 병통이 아니고 무엇이겠느냐? 사대부(士大夫)자제들이 우리나라의 옛일들을 알지 못하고 선배들이 의론했던 것을 읽지 않는다면 비록 그 학문이 고금을 꿰뚫고 있다 하여도 그저 엉터리가 될 뿐이다. 다만 시집같은 거야 서둘러 읽을 필요는 없겠지만 신하가 임금께 올린 상소문, 비문, 옛사람들끼리 주고받은 서간문 등을 모름지기 읽어 안목을 넓혀야 한다. 또 '아주잡록', '반지만록', '청야만집' 등의 책은 반드시 찾아서 두루두루 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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