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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어
예비용 왕자에서 내 삶의 주체가 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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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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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제1부 나를 휘감는 어둠 속에서의 삶

제2부 삶이 피투성이가 되어서도, 굽히지 않은 의지

제3부 절망의 끝에서 마주한 운명적인 만남

에필로그

역자 후기

저자 소개2

해리 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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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nce Duke of Sussex Harry

서식스 공작 해리 왕자는 현 영국 국왕 찰스 3세와 다이애나 비 사이의 둘째 아들로, 여전히 영국 왕실의 둘째 왕자로 회자되고 있다. 미국의 여배우 메건 마클을 아내로 맞이하였으며, 슬하에 아들 아치와 딸 릴리벳을 낳았다. 또한 영국 육군 대위 출신의 제대군인이며,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참전한 바 있다. 정신 건강과 환경 보호를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그는 현재 영국 왕실을 떠나 캐나다를 거쳐 가족과 함께 미국에 거주 중이다.
중앙대학교 문과대학 졸업. 글을 향한 애착과 사회적 지성에 기여하는 직업을 찾아 20년 넘게 출판 번역과 학원 경영을 하고 있다. 대표 역서로는 『결국 부자가 되는 사람들의 원칙』, 『워터』, 『서번트 리더십』, 『자본주의는 어떻게 우리를 구할 것인가』, 『NEW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실행에 집중하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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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5월 02일
쪽수, 무게, 크기
600쪽 | 912g | 152*225*35mm
ISBN13
9791164405787

만든이 코멘트

안녕하세요 이 책의 역자입니다.
2024-04-21
추강에 밤이 드니 물결이 차노매라 낚시 드리치니 고기 아니 무노매라 무심한 달빛만 싣고 빈 배 저어 오노매라 이 책은 영국 왕실의 차남인 서식스 공작 해리 왕자의 자서전이다. ‘스페어’라는 용어에서 보듯이, 해리는 왕실에서 왕위 승계 후순위 왕자, 즉 계승자의 유고시를 대비한 예비용 왕자로 태어나 크고 작은 차별을 겪으며 성장했다. 어머니 다이애나 스펜서 왕세자비의 사망 소식으로 어린 해리의 삶은 요동치고, 이때의 상실감은 이후 왕실과 언론을 향한 적대감으로 발전한다. 별로 뛰어나지 못한 공부 머리와 튀고 싶은 성격 탓에 학교와 파티장 등에서 온갖 추문을 만들고, 그때마다 언론은 해리를 ‘멍청이,’ ‘사고뭉치,’ ‘예비용’이라고 비난한다. 그러던 해리의 방황은 영국 육군에 입대하며 전환기를 맞는다. 전방항공통제관과 아파치 조종사 등 쉽지 않은 훈련을 적극적이고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실제 전투 현장에 투입되며, 타블로이드 언론의 비판 기사에도 불구하고 국민적 영웅의 이미지를 쌓아 간다. 그러던 해리에게 ‘내 삶의 주인’이 등장한다. 메건 마클. 이번에는 기존의 타블로이드 신문과 파파라치뿐 아니라 저명한 보수 인사들까지 이들을 향한 잔인하고 인종 차별적인 공격에 가세한다. 메건 마클의 출신과 피부색을 문제 삼으며 영국 왕실의 혈통(blue blood)에 좋지 못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왕실 내부의 암투와 가족간 불화에 지친 해리는 영국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캐나다를 거쳐 미국을 전전하는 사이에 왕실에서의 권한과 직무의 대부분을 박탈당했고, 끊임없이 쫓아다니는 파파라치들의 위협 속에서 지금도 불안하게 살아가고 있다..... 브런치스토리에서 번역가 김광수를 검색하면서 더 상세한 역자 후기가 있습니다. 많은 관심 바랍니다.

출판사 리뷰

다이애나 비의 죽음에서 메건 마클과의 만남까지
영국의 왕자, 그리고 ‘해리’가 처음으로 전하는
영국 왕실과 인생 역정에 대한 역사적 고백!

■ 탄생의 양상

“나는 형에게 벌어질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세상에 나왔다.”

혹자는 탄생이란 누구에게나 동등하고 고결한 것이라 말한다. 물론 탄생을 어머니에게서 배태되어 손에 쥔 것, 몸에 걸친 것 하나 없는 상태로 세상의 빛을 보는 순간까지로 정의한다면 틀린 말은 아니다. 그러나 탄생 이후에 따라오는 현실을 함께 생각해 본다면, 탄생에 대한 명제가 무조건 참은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 않을까.

《스페어》의 화자이자 주인공인 해리 왕자는 영국 왕실의 둘째 아들로 태어났다. 윌리엄 왕자는 장남이라는 이유로 유년 시절부터 왕위 계승자에 걸맞은 대우를 받으며 자란다. 이와 다르게 해리는 생활 공간은 물론, ‘스페어’라는 호칭까지 탄생의 순서를 이유로 수많은 차별과 방치에 가로놓였다. 그렇게 해리는 스스로 선택할 수 없었던, 예비용 물품의 전철을 밟아가면서도 그 사실을 담담하게 받아들인다.

이처럼 서로 달랐던 형제의 탄생은 서로 다른 방향으로 엇갈리기 시작한다.

■ 죽음이 남긴 그림자에 휘감겨

“어머니는 빛이었다.
순수하고 찬란한 빛.
빛을 어떻게 설명한단 말인가?”

해리는 어머니인 다이애나 비를 사랑했다. 그 사랑의 크기만큼 어머니의 죽음은 그에게 크나큰 충격이었다. 그간 해리가 만들어낸 모든 논란의 발단은 어머니에 대한 상실감으로 설명될 수 있을 정도로 다이애나의 죽음이 남긴 그림자는 여전히 해리를 붙들고 있다. 불혹으로 향할 만큼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해리는 아직도 슬픔 속에 어머니의 관을 따라 걸어가던 열두 살의 순간에 멈춰 있다.

탄생 이후에 펼쳐지는 삶의 양상만큼이나 다양한 죽음의 모습은 해리의 삶에 결정적인 계기를 제공한다. 어머니 다이애나 비가 그러했고, 영국 육군 입대 후 파병 생활 또한 마찬가지였다. 죽음의 공포가 도사리는 전장에서 전우의 죽음을 딛고 탈레반 대원을 토벌함으로써 해리는 영국의 국민 영웅으로 거듭난다.

결론적으로 해리의 삶에서 어머니의 죽음은 헤어나올 수 없는 상처가 되었으나, 전장에서 목도한 죽음은 그의 삶을 새로운 국면으로 인도한다. 두 죽음의 대비는 자칫 아이러니함을 낳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파병 이후 처음으로 삶의 목표를 상실했다는 소회 속에서 해리가 그간 바라보았던 수많은 죽음은 결과적으로 스스로를 상실의 늪 속으로 침잠시킬 뿐이었다.

■ 도마 위의 삶

“그때 바늘이 내 손가락을 찔렀다.
피가 튀는 모습을 보며, 나와 내 가족을 ‘푸른 피(blue blood)’라고 부르던
친구와 이방인, 동료 군인, 언론인, 소설가, 학교 친구 등 모든 사람이 떠올랐다.”

영국 왕실이 영국의 상징 그 자체라는 이미지는 21세기에도 건재하다. 이러한 이미지는 한때 세계를 제패한 제국주의 시절의 영광이자 영연방 통합의 중심, 그리고 오랫동안 이어진 강력한 전통이라는 다소 엄숙한 말로 풀이된다. 한편으로 영국 왕실은 가십거리의 중심이기도 하다. 모든 왕족이 그렇듯 해리 또한 지울 수 없는 태생의 낙인으로 언론의 십자포화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생의 마지막 날까지 파파라치에 쫓기다 죽어가는 순간마저 플래시를 피할 수 없었던 다이애나 비의 숙명이 해리에게 이어진 것일까. 파파라치는 해리의 일거수일투족을 파헤치며 자극적인 보도로 논란거리를 만들어내기 바빴다. 이러한 파파라치의 황색언론적 행보는 어머니와 본인에 이어 아내인 메건에까지 마수를 뻗치려 한다. 이에 해리는 《스페어》 전체에 걸쳐 언론인에게 받은 상처와 분노를 여과없이 표출한다.

해리의 적은 비단 언론인뿐만이 아니었다. 당장 영국 왕실에서 아내인 메건의 인종과 출신, 그리고 이혼 경험을 이유로 왕실의 부적격자로 취급했다. 또한 왕족으로서의 품위를 이유로 언론인의 무분별한 공격에도 그저 인내할 것을 종용하던 아버지, 사사건건 간섭을 시작하는 윌리엄마저 해리의 편은 아니었다. 이에 해리는 결국 영국 왕실의 일원이 아닌 인간 ‘해리’로서 힘겨웠던 그의 인생 역정을 뒤로 하고 진정으로 자유로운 삶에 대한 갈망을 피워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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