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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마을 실종사건 : 세 가지 거짓말
이계절 저
마카롱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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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부 첫 번째 거짓말, 실종
2부 두 번재 거짓말, 사고
3부 세 번째 거짓말, 사랑

저자 소개 1

사랑과 믿음 같은 단어들로 세상이 가득 차길 바라지만 배신과 죽음 같은 단어가 나열된 뉴스를 매일 접합니다. 사랑을 알아야 사랑 밖의 것들을 알 수 있다는 모순에서 영감을 얻곤 합니다. 항상 행복할 순 없겠지만 특별히 행복하지 않은 일은 없길 바랍니다. 소설 『달빛마을 실종사건 : 세 가지 거짓말』을 썼습니다. 문예창작을 전공했지만 무엇을 배웠는지 기억나지 않습니다. 교수님들께 죄송하지만 쓰고 싶은 대로 씁니다.사랑과 믿음 같은 단어들로 세상이 가득 차길 바라지만 배신과 죽음 같은 단어가 나열된 뉴스를 매일 접합니다. 사랑을 알아야 사랑 밖의 것들을 알 수 있다는 모순에서
사랑과 믿음 같은 단어들로 세상이 가득 차길 바라지만 배신과 죽음 같은 단어가 나열된 뉴스를 매일 접합니다. 사랑을 알아야 사랑 밖의 것들을 알 수 있다는 모순에서 영감을 얻곤 합니다. 항상 행복할 순 없겠지만 특별히 행복하지 않은 일은 없길 바랍니다. 소설 『달빛마을 실종사건 : 세 가지 거짓말』을 썼습니다.

문예창작을 전공했지만 무엇을 배웠는지 기억나지 않습니다. 교수님들께 죄송하지만 쓰고 싶은 대로 씁니다.사랑과 믿음 같은 단어들로 세상이 가득 차길 바라지만 배신과 죽음 같은 단어가 나열된 뉴스를 매일 접합니다. 사랑을 알아야 사랑 밖의 것들을 알 수 있다는 모순에서 영감을 얻곤 합니다. 항상 행복할 순 없겠지만 특별히 행복하지 않은 일은 없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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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4월 23일
쪽수, 무게, 크기
204쪽 | 128*208*12mm
ISBN13
9791170611257

책 속으로

“저는 사랑받고 있다는 걸 느껴요. (…) 웅이 가장 싫어한 것도 저예요. 사랑과 증오는 한 끗 차이니까요.”
--- p.53

“죽은 나무한테 비료가 소용이 있습니까.”
연의 뒤에서 박 경위가 물었다. 연이 손을 멈추지 않고 흙을 덮으며 답했다.
“아직 안 죽었어요. 살 수 있어요.”
“목련 철은 3월 아닙니까. 살아난다고 한들 철이 지났는데.”
“올봄만 봄인가요. 내년도 있고 그다음에라도 죽지만 않는다면 꽃은 필 거예요.”
--- p.69

“또 왜 그래.”
연은 ‘또’라는 말이 싫었다. 고민 끝에 하는 모든 말이 ‘또’라는 글자 하나로 옹졸해지고 속 좁은 사람이 되는 건 순식간이었다.
--- p.85

부탁한다는 단어와 가장 잘 어울리는 목소리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지금 웅의 목소리는 아니었다. 그토록 달콤하던 목소리가 어느새 차가운 금속의 날카로움을 띠고 연을 옥죄었다.
--- p.100

힘들 때마다 웅은 자신의 이름을 생각했다. 부모에게 물려받은 것 중 가장 좋아하는 것, 웅이라는 이름. 승리와 우두머리라는 뜻의 이름은 웅의 자랑 중 하나였다. 웅은 저 멀리 초원 혹은 들판에서 꿋꿋하게 살아남는 사자를 생각하며 본인의 이름을 연관시키는 것을 좋아했다. 자신을 사자에게 대입하면 정말 강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우연히도, 그런 생각을 하며 마음을 다잡을 때마다 원하는 일들이 이뤄지고는 했다.
--- p.160

박 경위는 내내 기우라고 생각했던 불안이 몸 깊숙한 곳에서 살갗을 뚫고 나오는 걸 느꼈다. 진액처럼 모공마다 끈적하게 빠져나온 식은땀이 불안과 뒤섞여 붙잡고 있던 휴대전화를 놓쳤다. 등으로 떨어진 휴대전화 화면에서 불빛이 반짝거렸다.

--- p.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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