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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최초의 히어로들
건국 신화 속에 숨어 있는 놀라운 비밀
문부일
서유재 2024.04.30.
베스트
청소년 역사/인물 top100 16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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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ㆍ고조선 단군왕검 | 왜 하늘에서 내려와 나라를 세웠을까? 9
ㆍ고구려 주몽 | 왜 그렇게 고생을 할까? 47
ㆍ가야 김수로왕 | 한 번에 여섯 명이나 태어났다고? 81
ㆍ탐라국 삼신인 | 땅속에서 올라와 나라를 세웠다고? 115
ㆍ신라 박혁거세·석탈해·김알지 | 알에서 태어난 까닭은? 141
ㆍ글쓴이의 말 173
ㆍ참고문헌 177

저자 소개 1

제주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정치와 사회를 공부했다.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전북일보] 신춘문예에 소설이 당선되었으며, 이후 MBC창작동화 대상, 대산창작기금을 받았다. 『10대를 위한 나의 첫 소설 쓰기 수업』 『역사 인터뷰, 그분이 알고 싶다』 『내게 익숙한 것들의 역사』, 동화 『사투리 회화의 달인』, 청소년 문학 『4월, 그 비밀들』 『WELCOME, 나의 불량파출소』 『우리 동네 도둑들』 등 많은 책을 펴냈다. 요즘은 학교, 도서관, 교육청에서 글쓰기 수업을 하며 어린이와 청소년을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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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4년 04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84쪽 | 316g | 148*210*11mm
ISBN13
9791189034801

책 속으로

고대 사회든 현대 사회든, 지도자의 중요한 덕목 중 하나는 경제 문제 해결이잖아. 단군 신화 역시 나라를 잘 다스리려면 지도자는 가장 먼저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한 셈이지.
--- p.17

알은 곡식의 씨앗과도 모양이 비슷하지? 난생 신화가 퍼져 있는 곳에서는 농사를 중요하게 여겼다고 볼 수 있어. 씨앗은 생명, 시작을 말하기도 하는데 알에서 태어난 사람이 강한 생명력을 갖고 나라를 세운다는 뜻도 담고 있지.
--- p.51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영웅 이야기를 좋아할까?
자신이 힘들 때, 능력 있고 선한 영웅이 나타나서 도와주기를 바라기 때문이야. 또 자신도 노력하면 그런 능력자가 될 수 있다고 믿으며 꿈을 꾸기도 해. 그래서 영웅 이야기가 인기 있는 시대는 사람들의 삶이 어렵다는 뜻이기도 해.
--- p.71

어쩌면 다문화라는 말이 사라질 때 열린 사회가 될 거야. 한민족이라는 핏줄 개념보다 한국에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국인이라고 말하는 시대로 우리는 나아가야 하니까.
--- p.105

행복해지기 위해서 우리는 이런 성역할 고정관념에서 빨리 벗어나야겠지?
그런 생각을 이미 고대 사회에서 실천한 사람이 바로 탐라국 신화에 나오는 세 명의 여성들이야. 그래서 탐라국 건국 신화가 지금 우리에게 더 필요한지도 몰라.
--- p.135

이렇게 신라 사람들은 다른 나라와 적극적으로 교류하며 많은 기술, 정보를 얻었을 거야. 그렇게 다양성을 인정한 신라는 더 발전할 수 있었고, 삼국을 통일하는 원동력이 되었을 거야.
개방적인 태도, 다른 나라의 문화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 자세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겠지?

--- p.170

출판사 리뷰

한반도에 나라를 세운 이들과 그들을 따른 사람들
“영웅은 어떻게 영웅이 될까?”


전승과 설화를 배경으로 하는 ‘신화’는 고증에 바탕한 ‘역사’의 자장 안에 온전히 흡수되기 어려운 특징과 한계를 갖는다. 당연히 교과서에서조차 짧게 스쳐 지나가고 말거나 아예 등장하지 않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인류 역사에서 건국 신화는 한 문명의 기원과 정체성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건국 신화에 등장하는 인물들과 그들을 둘러싼 이야기들, 배경과 설정, 크고 작은 소품들 안에 담긴 수많은 상징과 은유 속에는 인류가 나아갈 변치 않는 방향이 담겨 있다. 이 책은 우리 민족의 건국 신화를 본격적으로 탐구한다. 주인공의 탄생부터 지도자로 자리매김하기까지의 과정을 들여다보고 다음 세대에게 전하고자 했던 진짜 메시지가 무엇일지 살펴본다.

하늘에서 내려와 사람이 된 곰과 결혼한 ‘고조선 단군왕검’,
불굴의 의지로 끝내 왕이 된 ‘고구려 주몽’,
살아남기 위한 탁월한 선택 ‘가야 연맹국 김수로’,
나누는 기쁨과 평화를 사랑한 ‘탐라국 삼신인’,
포용 정신의 끝판왕 ‘신라 박혁거세, 석탈해, 김알지’,
인문학적 사고하기로 톺아보는 우리 건국 신화!

출생부터 범상치 않은 건국 신화의 주인공들은 온갖 고난과 역경을 딛고 끝내 지도자의 자리에 오른다.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은 물론 지도자와 국가에 대한 바람도 짐작해 볼 수 있다.

고조선 건국 신화인 환웅의 이야기에는 새로운 지도자가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 주길 바라는 소망이, 역경과 고난의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고 애쓰는 고구려 주몽의 모습에서는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기대하는 희망이 담겨 있다. 황금알 여섯 개에서 태어난 가야의 여섯 왕들은 지정학적인 위치상 다른 나라와의 교역이 중요했던 가야가 선택한 국가 운영 체제를 확인할 수 있고, 땅속 구멍에서 올라온 제주의 삼신인은 척박한 땅의 생명력을 향안 섬사람들의 마음가짐을 보여 준다. 석탈해와 호공의 이야기에는 다른 문화를 향한 신라의 포용 정신이 담겨 있다.

건국 신화의 표면적인 주인공들에만 주목하지 않는 것도 이 책이 가진 미덕이다. 널리 알려진 고조선의 웅녀와 고구려의 소서노뿐 아니라 신라 문무왕이 자신의 비석에 선조라 새긴 흉노 왕자 김일제, 김알지를 발견하여 거둔 호공, 가야의 왕비 허황후, 바다 건너 먼 나라에서 삼신인을 찾아 제주에 온 세 명의 공주 등 주인공을 영웅으로 만들어 낸 이들의 역할과 의미에 대해서도 톺아본다.

● 글쓴이의 말
건국 신화를 읽을수록 오늘날 우리의 삶과 비슷해 놀라웠습니다. 그렇게 선사 시대가 새롭게 다가오니 박물관에 전시된 석기 시대의 돌멩이도 위대한 발명품처럼 보이더라고요. 손에 맞게 만들려고 수없이 돌을 다듬으며 그 사람들은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

추천평

신화와 영웅은 고대 사회를 이해하는 중요한 키워드입니다. 세계 여러 나라는 저마다 독특한 건국 신화를 갖고 있고 그 속에서 영웅들은 눈부신 활약을 펼치지요. 우리 역사에도 건국을 둘러싼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여러 영웅들이 있습니다. 이 책은 고조선부터 고구려, 백제, 신라, 가야, 그리고 탐라까지 한국사의 건국 신화와 주요 인물들을 망라하면서 그 안에 감춰져 있는 숨은 뜻을 밝혀 줍니다. 특히 지금의 제주인 탐라에 얽힌 신화는 새롭게 다가옵니다. 교과서에 몇 줄로 나와 있을 뿐인 내용이 살아 움직이는 실체처럼 재구성되어 펼쳐지고, 학계의 다양한 해석들이 균형 있게 덧붙여지는 점도 흥미롭습니다. 상상의 즐거움, 몰랐던 것을 알아가는 쏠쏠한 재미가 함께하는 역사 공부가 되기를 바랍니다. - 박은봉 (작가·역사연구소N 대표)
고대 건국 신화와 신화 속 인물들은 역사 교과서에서 짧게 스쳐 지나가고 말거나 아예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 잘 알기 어렵습니다. 이 책은 그런 과거 시간과 사람들을 생생하게 드러내 주고 있어 반갑습니다. 신화에서 찾아낸 당시 사회 모습, 역사적 의미가 매우 흥미롭고, 과거를 현재와 잇는 새로운 시도도 좋았습니다. 더 나아가 그동안 ‘중앙’의 역사 서사에서 소외되었던 탐라국의 건국 신화까지 들려주니 우리 고대 역사가 더 풍부하게 보입니다. - 고진아 (구리인창고 역사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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