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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독서의 기쁨》
리커버판 서문 서문 첫 번째 노트 _ 물성과 정신성 〈물성〉 외양 내지 무게 독서대, 책갈피, 띠지와 가름끈 〈정신성〉 가장 즐거운 유희 활동 책을 읽는 목적과 방법 교양서 읽기 소설과 시 읽기 두 번째 노트 _ 만남과 동거 〈만남〉 책과의 시간 책을 고르는 방법 책을 사는 과정 책을 사는 행위 책을 처음 만나는 공간 〈동거〉 다독과 속독 책을 듣기 책을 소리 내어 읽기 책 냄새 독서 환경 필사하기 세 번째 노트 _ 책과 세계 〈책의 세계〉 세계가 된 책 《바벨의 도서관》 발견된 책 《하얀 성》 소실된 책 《장미의 이름》 파괴된 책 《너무 시끄러운 고독》 다시, 세계가 된 책 《은유가 된 독자》 〈세계 속 책〉 책을 다루는 매체들 책에 주어지는 상 책에서 빌려간 이야기들 북튜브, 북튜버 에필로그; 12살의 독후감 2. 《활자 안에서 유영하기》 리커버판 서문 서문 첫 번째 노트 _ 운명 이어지는 삶, 《운명》 우연의 세계, 필연의 세계 아우슈비츠 자기기만과 시스템 농담. 선생님 저 사주 볼 줄 모릅니다 두 번째 노트 _ 고독 고독의 세계, 《프랑켄슈타인》 메리 고드윈 생각하는 여자는 괴물과 함께 잠을 잔다 창조하려는 이는 낙원을 잃을 것이니 농담 반 진담 반. 제가 뭘 알겠습니까 세 번째 노트 _ 시간 유한한 영원, 《백년의 고독》 마꼰도라는 신화 시간, 모든 것을 먹어치우는 자여 시간 안에서 한없이 작아지기 농담 반 진담 반. 인문학과 과학 사이 네 번째 노트 _ 상상 한계의 상상, 《당신 인생의 이야기》 운명에 대해 상상하기 시간에 대해 상상하기 구원에 대해 상상하기 진담. 언어라는 살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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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쓰는 것은 못내 부끄러운 일이다. 책에 저자의 결함이 행간에 묻어 있다는 점에서 그렇고, 그 결함을 알면서도 사람들에게 끝내 책을 위한 시간을 요구하기로 결정했다는 점에서 그러하다. 결함이 묻어 있든지 말든지 간에 책만 내면 그만이라는 사람들도 있는 모양이지만, 쓰는 자의 첫 번째 미덕이 성실함이라면 두 번째 미덕은 부끄러움이라고 나는 여전히 믿는다. 그래서 이 두 권의 책은 20대에 연달아 책을 낼 수 있었던 기쁨인 동시에 20대의 부족한 글이 박제된 부끄러움이다. 하지만 그때만 가질 수 있었던 당당함과 간절함이 결함을 슬쩍 가려줄 수 있기를 희망해본다. 여전히 그 모든 책에 존경과 사랑을 바친다.
2024년 봄 김겨울 --- 본문 중에서 |
독자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김겨울 작가의
《독서의 기쁨》+《활자 안에서 유영하기》 새로운 매무새로 만나는 리커버 세트 리커버 초판 한정 김겨울 작가 사인본 김겨울 작가 인생 첫 책 ‘책 읽고 싶어지는 책’ 《독서의 기쁨》 리커버 책은 유희였다가 위로였다가 친구였다가 한다 《독서의 기쁨》은 책과 함께 자라온 작가 김겨울이 책에 보내는 러브레터다. 책 제목 그대로 책을 아주 많이 사랑하는 이가 독서의 기쁨을 오롯이 전하며 독서가 얼마나 재미있고 지적인 유희 활동인지 세상에 적극 전파하는 일종의 ‘책 영업서’이다. 그간 유튜브 ‘겨울서점’ 채널에서 작가가 사람들을 책의 세계에 빠져들게 만들어 온 즐거움을 책에 담았다. 책에 관한 이야기를 하며 때로는 신이 난 작가 모습을 읽는 것도 이 책을 읽는 기쁨이다. ‘깊고 진하게 확장되는 책 읽기’ 《활자 안에서 유영하기》 리커버 책은 삶이 아니지만, 삶에 가까운 무엇이다 한때 가슴을 치며 감명 깊게 읽은 책이라도, 시간이 흐르고 흐르면 그 당시의 의미를 상실한다. 하지만 의미를 상실한 후에도 책은 읽은 이의 삶 어디엔가 자리를 잡아 생명을 유지한다. 작가는 《활자 안에서 유영하기》에서 이처럼 삶 어디엔가 자리를 잡아 생명을 유지하는 책으로 임레 케르테스의 《운명》,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의 《백년의 고독》, 테드 창의 《당신 인생의 이야기》을 꼽는다. 각 4편의 소설이 작가의 삶 어디에 자리 잡았는지, 깊고 진지하게 책과 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과연 책이 무엇이길래 이토록 열렬한 러브레터를 쓰는가? 작가가 세상에 전파하는 책이 주는 즐거움과 독서가 얼마나 재미있고 지적인 유희 활동인지를 《독서의 기쁨》과 《활자 안에서 유영하기》를 통해 영업 당해보자. 어쩌면 까마득히 다른 세계에 살고 있는 우리가 이따금 언어의 지평에서 만날 수 있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