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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서自序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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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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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시인은 월주국 시집 출간과 관련 다음과 같이 시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첫째, 모든 글은 소통이 되어야 한다. 시도 마찬가지이다. 아무리 훌륭한 내용이라도 독자들이 이해할 수 없다면 아무 쓸모가 없다. 독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써야 한다. 둘째, 글이 재미있어야 한다. 세상에 재미있는 것들이 넘쳐나는데 재미없는 글을 읽어 줄 독자는 없다. 셋째,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모든 예술은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행위이다.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지 않다면 예술작품이라고 할 수 없다. 넷째, 감동성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두고두고 가슴을 울리는 무엇을 지니고 있어야 생명이 길다. 고전의 반열에 오른 작품들은 다 그런 감동성을 지니고 있다. 좋은 작품을 쓸려면 이 네 가지를 지니고 있어야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좋은 작품은 좋은 과일과도 같다.’며 ‘보기도 아름답고, 먹어서 맛도 있고, 몸에 이로운 영양가도 있다’고 밝힌다. 임보시인은 또 ‘나만이 쓸 수 있는 개성적인 글을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 자서自序 이 시집 『월주국』은 2019년의 작품 50편과 2020년에 쓴 28편의 작품을 모은 것이다.일관된 주제가 있는 것이 아니고 생산된 순서대로 그냥 묶었다. 시도 재미있는 글이어야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쓴 것들인데 독자들에게 어떻게 가 닿을지 나도 궁금하다. 바라건대 이 시편들이 독자들의 무거운 마음을 조금이라도 가볍게 할 수 있는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 시집이 세상에 일찍 모습을 드러낼 수 있게 된 것은 공산空山 천영필 시인의 덕분임을 고맙게 생각한다. 2024년 4월 삼각산 아래 운수재에서 임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