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로렌의 메시지 … 112 승리 조건 … 253 천국의 광장 … 334 도청 … 485 주노의 임무 … 606 아미라의 최후 … 667 알캄 연구소 … 788 이준의 새 몸 … 909 살인과 희생 … 10310 데자뷔 … 11711 끝까지 싸우는 거야 … 12612 마지막 전투 … 13913 알란의 자유 의지 … 16114 전투가 끝난 뒤 … 17215 하늘과 만찬 … 18316 끝까지 함께 … 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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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소녀, 영웅으로 우뚝 서다!초등학교 6학년 어린이날, 주노는 같은 반 친구인 하나린이 하늘로 떠오르는 모습을 봤다. 그 이후로 3년의 시간이 흘렀고, 나린이는 이준과 인류의 미래를 걸고 마지막 전투를 벌이게 된다. 최초의 우투리이자 6명의 우투리의 누란을 먹은 이준과 에아의 딸인 하나린의 대결은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다. 하지만 물러설 수 없는 전쟁이며, 또한 태초에 에아와 샤하크의 대결이기도 하다. 샤하크에게 완전히 먹힌 이준은 더 튼튼한 새 몸을 만들려고 하고 그 몸을 이용해 인류를 말살하려고 한다. 하지만 용마 아미라가 알캄 연구소에 파상적인 공격을 펼치자, 이준의 용마인 알란은 완성되지 않은 이준의 새 몸을 깨워 대항하려 한다. 거대한 괴물의 모습을 지닌 이준의 새 몸이 주노와 하나린, 휼의 공격에 무너지려 할 때, 이준은 새 몸을 입고 하나린과 마지막 전투를 벌인다. 초등 6학년의 어린아이에 불과했던 하나린과 주노는 어느새 몸과 마음이 훌쩍 커서 이준과 대결을 펼친다. 한때 하나린은 우투리의 힘을 지니긴 했지만 감정적으로 불완전하고 우투리로서 무엇을 해야 할지 제대로 모른 채, 심지어 주위 사람들과 갈등까지 벌이기 일쑤였다. 하지만 이제 하나린은 완전히 영웅으로 성장했다. 우투리로서의 자신의 존재를 믿었으며, 지키고 싶은 것에 대해 확고한 의지도 생겼다. 또한 선과 악에 대한 분명한 생각도 지니고, 사람과 미래에 대해서 가치관도 분명해진 성숙한 모습을 띠게 되었다. 영웅으로 거듭 난 하나린이 이제 이준과의 마지막 전투를 벌이며 우투리 하나린의 마지막 이야기가 끝맺는다.휼의 딜레마, 해결법은 무엇인가?8권에서 휼은 이준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하나린은 알게 된다. 주노도 휼이 죽으면, 이준이 죽는다는 것을 알았다.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 아무 죄도 없고 선량한 휼을 죽일 수는 없는 일이다. 그렇다고 이대로 가면 많은 인류는 이준에게 희생당할 수밖에 없다. 아직 하나린과 주노의 힘으로 6명의 우투리 힘을 가진 이준을 막는 것은 쉽지 않다. 이러한 휼의 딜레마는 ‘트롤리 딜레마’를 떠올리게 한다. 기차 선로 앞에 5명의 사람이 묶여 있고, 선로를 바꾸게 되면 1명의 사람이 죽는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5명이 죽는다. 선로를 변경하는 행동을 하면 5명은 살지만 한 명이 죽는다. 어떤 선택이건 희생은 있을 수밖에 없다. 이러한 트롤리 딜레마는 답이 없고 언제나 어려운 결정이다. 휼의 딜레마가 그러하다. 주노는 휼을 죽여서라도 이준의 횡포를 막아야 한다고 하지만, 하나린은 계속 고민한다. 선량한 누군가를 죽여야 한다면 그것은 이준과 다를 바 없는 결정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을 가지며, 일단 이준과 싸우겠다고, 자신이 지면 주노에게 휼을 죽이라고 한다. 파렌틴도 자신이 결정할 수 있다면, 휼을 죽이겠다고 한다. 모두가 다 소중한 생명인데, 아는 사람이라고 해서 휼의 생명이 더 소중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한다. 이러한 딜레마 속에서 결정을 하고 행동을 해야 하는 하나린의 어깨는 무거워 보인다. 그리고 읽는 독자들도 ‘나라면 어떻게 할까?’하는 고민을 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우투리 하나린 시리즈는 겉으로 보면 대체로 하나린과 주노과 계속 악한 존재와 싸워 이겨 나가는 이야기처럼 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 속에는 살면서 닥치게 될 중요한 여러 난제들을 독자들에게 물어 왔다. [우투리 하나린]시리즈를 읽는 독자들도 이러한 난제들을 고민해 보면서 하나린과 함께 성장해 왔을 것이다. 원고지 5,000매의 대하 판타지 어린이 문학의 완성[우투리 하나린]은 우투리 설화로부터 시작되었다. 겨드랑이에 날개가 달린 아기 장수 우투리는 비범한 능력을 지니고 많은 이들의 염원을 이루기 위해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싸워 나가지만 비극적으로 결말을 맞는다. 이 하늘을 날고 힘이 엄청났던 설화 속의 우투리에게 후손이 있었고, 그 후손이 사람들 틈에 숨어 지내고 있다는 설정으로 [우투리 하나린]은 시작되었다. 2020년 1월에 1권이 출간되었고, 3년 10개월에 걸친 대장정이 9권으로 끝이 난다. 200자 원고지 5,000매 가량 되는 긴 호흡의 대하 판타지 동화를 만날 수 있는 것은 어린이 독자들에게 큰 행운이다. 국내 어린이 판타지 문학에서도 보기 드문 커다란 세계관의 판타지 문학이기 때문이다.작가 문경민은 판타지 문학의 고전인 [나니아 연대기]를 좋아해 어린이 독자들과 함께 읽었던 경험을 얘기하면서, 자신도 그러한 장편 판타지를 써 보고 싶다고 생각했고 그것이 [우투리 하나린]을 통해 실현하고자 했다고 말하였다. 그러면서 판타지 문학이면서 조금 더 설득력 있고, 개연성을 지니며 시간적으로 성장해 나가는 캐릭터를 만들고 싶었다며 [우투리 하나린]을 소개했었다. 여러 문학상을 수상하며 다양한 활동을 보이는 문경민 작가는 우투리와 용마, 샤하크와 에아를 아우르는 커다란 세계관을 지닌 판타지 문학인 [우투리 하나린]이 완결짓게 되어 뿌듯하다며 많은 아이들에게 읽힐 수 있기를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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