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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창살에 햇살이 2
김남주 옥중시전집
김남주
창비 199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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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전작시

책소개

목차

5. 학살
학살 1
학살 2
학살 3
학살 4
학살 5

매국
무등산을 위하여
살아 남은 자들이 있어야 할 곳
옥좌
그 나라에서는 7년 동안
그후 아무도 나를
어서 가서 마을에 가서
우익 쿠데타
오월 그날이 다시 오면
아직 끝나지 않았다 오월의 싸움은
한 사람의 죽음으로
무덤 앞에서
옥중에서 홍남순 선생님을 뵙고
발언
망월동에 와서
남의 나라 이야기


6. 풍자와 단상
맨주먹 빈손으로
명의(名醫)
황소 뒷다리에 붙은 진드기 같은 세상
할머니 세상
법 앞에서 만인이 평등하답니다
막걸리 반공법
다시 와서 이제 그들은
개 같은 내 인생
개들의 경쟁
세상사
읽을 줄도 쓸 줄도 모르는 어느 백성의 이야기
깡패들
반공이 국시인 나라에서는
풍속도
개털들
싸가지 없는 새끼
대통령 지망생들에게
유세장에서
지방색
사실이 그렇지 않느냐
산에 올라
남도의 피바다 앞에서
시궁창에 대갈통 처박고
가다밥
그 나라에 가거든
대단한 나라
그러나 나는 잘된 일인지 못된 일인지
대통령 하나
세상에
율연(率然)
저 언덕 다 건너면
약한 자여 그대 이름은
한자 풀이
어느 날 술집을 나오면서
살아 남아 다시 한번 칼자루를 잡기 위해서
관료주의
어느 개에 관해서
전후 36년사
남의 나라 장수 동상이 있는 나라는
함정
아나 법
자리
재순이네
너는 총각 나는 처녀
똥누는 폼으로
세상은 고이 잠들고
세상으로 말할 것 같으면
남과 북
주인과 개
개들의 습격을 받고 1
개들의 습격을 받고 2
어서 오세요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모가지 1
여물
사료와 임금
세상 참 좋아졌지요
세상 참
전업
옳지 옳지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아저씨 아저씨
허수아비
원숭이와 설탕
어떤 관료
풍자
그러나 나는
나이롱 박수
모가지 2
기지촌에 와서
똥물이 나올까봐
풍자와 해학
신식민지의 대통령감
성조기가 싫어
두 사진을 보면서
진실은 목숨을 걸어야
봇짐
벼랑에 선 야수들
북으로 가는 길에는
쌀 한 톨
신춘 덕담
개똥아 말똥아 쇠똥아
노형에게
침 발라 돈을 세면서
자본주의 사랑
어떤 생각
룸펜
당돌하게도 나는
성에 대하여

7. 서정
이 따위 시는 나도 쓰겠다
옹달샘
도둑의 노래
화가에게
탁류
노동의 가슴에
모닥불


사랑의 기술
파도는 가고
사랑은
사랑
농부의 일
철창에 기대어
사랑의 얼굴
사람이 살고 있었네
봄날에 철창에 기대어
산에 들에 봄이 오고
고뇌의 무덤
한 여자가 나를 기다리고 있다
전론(田論)을 읽으며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은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명줄
산국화
지금은 다만 그대 사랑만이
우리 시대의 사랑
그날이 오면
나물 캐는 처녀가 있기에 봄도 있다
둥근 달
봄바람
지는 잎새 쌓이거든
하얀 눈
그대를 생각하며 나는 취한다
별 하나에 나 하나
첫 눈
신입사원에게
아버지 별

열 고개 스무 고개 넘어
세월

8. 시에 대하여
시인이여
시의 요람 시의 무덤
가엾은 리얼리스트
아 얼마나 불행하냐 나는
시를 쓸 때는
그들의 시를 읽고
예술지상주의
나는 나의 시가
아무래도 내 시는
시인의 일
바람에 지는 풀잎으로 오월을 노래하지 말아라
하늘과 땅 사이에

품목정보

발행일
1992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72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6428211

책 속으로

옥좌

학살의 수괴가 지금
옥좌에 앉아 있다.

학살에 반대하여 들고 일어선 민중들의 수괴도 지금
옥좌에 앉아 있다

어느 자리가 더 편안한 자리이고
어느 자리가 더 불안한 자리이냐.

--- p.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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