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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행사 | 왕십리 | 반연애론 | 우요일 |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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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론적 효과란 시공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텍스트를 둘러싼 시공에 따라 담론의 내용과 파장은 달라지기 마련이다. 1970년대로부터 반세기가 흐른 지금의 담론적 효과는 어떠한가. (…) 「왕십리」를 비롯한 조해일의 중편들이 1970년대의 한국 사회라는 시공에서 갖는 한계가 있었다면, 그것을 지금 돌이켜 읽음으로써 2020년대 한국 사회라는 시공이 갖는 한계를 되짚어 볼 수 있을 것이다.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어떠한 내용을 구성하고 파장을 만들어 내는가에 따라 작품의 담론적 효과는 달라질 수 있다.
--- 「해설」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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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일의 또 다른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왕십리」가 실린 중편 소설집이다. 「왕십리」는 『겨울여자』의 탄생을 예비하고 있는 작품이자 조해일 소설의 주요 모티프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 함께 실린 「반(反)연애론」과 「우요일(雨曜日)」 역시 적나라한 통속의 형식으로 ‘통속’을 풍자하고 비판하고자 하는 의도가 담겨 있는 문제작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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