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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1970년 11월 25일수요일 오후의 피크닉제2장―1978년 7월열여섯 걸음 걷는 것에 대하여그녀의 소멸, 사진의 소멸, 슬립의 소멸제3장―1978년 9월고래의 페니스, 세 가지 직업을 가진 여자귀의 개방에 대하여속續; 귀의 개방에 대하여제4장―양을 쫓는 모험 Ⅰ서장; 기묘한 남자에 관한 이야기기묘한 남자에 관한 이야기‘선생’에 관한 이야기양을 세다차와 그 운전사 1실지렁이 우주란 무엇인가?제5장―쥐로부터의 편지와 뒷이야기쥐의 첫 번째 편지쥐의 두 번째 편지노래는 끝났다그녀는 솔티 도그를 마시면서 파도 소리에 대해 이야기한다제6장―양을 쫓는 모험 Ⅱ기묘한 남자의 기묘한 이야기 1기묘한 남자의 기묘한 이야기 2차와 그 운전사 2여름의 끝과 가을의 시작5,000분의 1일요일 오후의 피크닉한정된 집요한 사고방식에 대하여정어리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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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ruki Murakami,むらかみ はるき,村上春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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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막바지에 떠난 기묘한 여정!하루키 초기 청춘 3부작의 완결편‘쥐’가 보내온 의문의 사진 한 장에서 시작된 모험소설 속에서 스물아홉 살인 ‘나’는 지금 이곳이 정말로 지금 이곳인지, 혹은 내가 진짜 나인지 실감이 나지 않는 관념의 세계 속에 살고 있다. 얼어붙은 마음을 안고 사는 ‘나’는 아내가 떠난다고 하는데도 별 감응이 일지 않고, 담배 연기와 알코올에 찌들었으며, 정크푸드를 먹고 산다.권태로 가득 찬 따분한 삶을 보내던 어느 날, 사라진 친구 ‘쥐’가 한 장의 양 목장 사진을 ‘나’에게 보내오면서 기묘한 모험이 시작된다. 현실과 비현실의 세계를 넘나드는 믿기 어려운 모험의 과정 속에서 ‘나’는 근현대 일본 사회와 역사를 재발견하고, 사회를 지배하는 듯한 권력의 배후에 있는 특별한 ‘양’의 정체를 밝히려 노력한다.모험의 끝에서 찾아온 변화주인공 ‘나’는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에게 개별적인 이름을 붙여줄 필요도 느끼지 못하는, “나는 나고, 당신은 당신이고, 우리는 우리고, 그들은 그들이고,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인물이다. 모든 것이 무의미한 일반론에 빠져 있는 ‘나’를 두고 친구 ‘쥐’는 “만약에 일반론의 왕국이 정말로 있다면, 너는 거기서 왕이 될 수 있을 거야”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양을 쫓는 모험’을 끝마친 ‘나’는 중요한 변화를 겪는다. 평범하고 세속적인 세계가 기억과 죽음의 세계보다는 훨씬 더 낫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다. 작가는 ‘나’의 모험을 통해 지난 시대의 지배적 관념들을 청산하고 삶이 있는 현실로 결국 돌아가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하루키는 자신의 젊은 시절을 지배하던 관념 및 일반론의 세계와 결별하고 새롭게 태어나기로 다짐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주인공 ‘나’의 현실 귀환, 그 쉽지 않을 과정은 훗날 《댄스 댄스 댄스》로 이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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