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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소통, 생각의 흐름
정신의학 전문의 하지현 교수가 제안하는 지식과 감성의 튜닝 EPUB
하지현
해냄 2014.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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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프롤로그 | 당신에게는 인생의 매듭을 푸는 열쇠가 있습니까?

1장 동반자적 관점의 시작
소리꾼과 고수 | 기대치의 수위 | 사람들 사이에는 주파수가 존재한다 | 타인의 만족도 | 핑퐁의 원리

2장 공감의 조건
칵테일파티 효과의 비밀 | 공명과 튜닝 | 한국인이 가진 소통의 특성, 정(情) | 공감의 능력

3장 세계는 모두 연결되어 있다
당신의 말이 내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면 | 변화는 쉽게 찾아오지 않는다 | 닫힌 세계의 결말 | 체면과 이심전심의 세계 | 우리는 서로 연결될 수 있다

4장 관계 맺기와 소통
루트가 늘어나도 헛헛함만 늘어난다 | 소외감의 필요성 | 초두 효과와 각인 | 레퍼토리의 득과 실 | 신뢰감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 관성과 임계 이론

5장 기승전결의 이유
킹 목사의 목소리 | 거래의 원칙 | 긴장 인정하기 | 바람직한 대화의 구조 | 진심 찾기

6장 진정한 소통을 위하여
묻고 듣고 되짚기 | 인터미션과 포즈 | 선입견 활용의 기술 | 감정 게이지의 조도 조절 | 대화의 흐름 타기

저자 소개 1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병원 신경정신과에서 전공의와 전임의 과정을 마쳤다. 캐나다 토론토 정신분석연구소에서 연수했다. 2008년과 2022년 한국정신분석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현재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진료를 하며, 읽고 쓰고 가르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어른을 키우는 어른을 위한 심리학』 『고민이 고민입니다』 『정신과 의사의 서재』 『대한민국 마음 보고서』 『정신의학의 탄생』 『그렇다면 정상입니다』 『예능력』 『심야 치유 식당 2』 『심야 치유 식당』 『도시 심리학』 『공부 중독』(공저) 등이 있고, 청소년 독자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학교병원 신경정신과에서 전공의와 전임의 과정을 마쳤다. 캐나다 토론토 정신분석연구소에서 연수했다. 2008년과 2022년 한국정신분석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현재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로 진료를 하며, 읽고 쓰고 가르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어른을 키우는 어른을 위한 심리학』 『고민이 고민입니다』 『정신과 의사의 서재』 『대한민국 마음 보고서』 『정신의학의 탄생』 『그렇다면 정상입니다』 『예능력』 『심야 치유 식당 2』 『심야 치유 식당』 『도시 심리학』 『공부 중독』(공저) 등이 있고, 청소년 독자와 학부모를 위한 책으로 『감정 연습을 시작합니다』 『포스트 코로나, 아이들 마음부터 챙깁니다』 『불안 위에서 서핑하기』 『지금 독립하는 중입니다』 『엄마의 빈틈이 아이를 키운다』 『청소년을 위한 정신의학 에세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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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5월 13일
이용안내
  •  배송 없이 구매 후 바로 읽기
  •  이용기간 제한없음
  •   TTS 가능 ?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9.49MB ?
ISBN13
9788965742500

책 속으로

1940년대 영국의 정신분석학자 로널드 페어베언(Ronald Fairbairn)은 자아가 “대상을 찾으려는 목적(object-seeking principle)”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태어나면서부터 누군가와 소통하기 위해 자아가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는 인간의 본능이 쾌락 원칙을 따른다는 프로이트의 자아중심적 정신분석이론과 매우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이 주장은 대상관계이론(object relation theory)으로 발전하며 정신분석학에서 매우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다. 페어베언의 관점에서 볼 때 인간의 소통은 태어날 때부터 시작되며 나와 맞는 사람, 나를 키워줄 사람을 찾기 위한 본능적인 몸부림이라고도 할 수 있다.
-「기대치의 수위」 중에서

공감이란 말하는 것만으로는 전달되지 않는 감정의 총체적 소통을 위해 필수적인 능력이다. 다른 사람의 마음 안에 들어가 그 사람을 느끼고 내 안에서 타인의 생각과 감정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능력은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습득하는 것이다. 자신의 마음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동시에, 이로 인해 본인의 생각, 감정, 행동 등이 결정되는 것을 깨닫는데, 이를 ‘정신화(mentalization)’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전에는 행동부터 먼저 하던 아기가 점차 행동하기에 앞서 생각하고, 다음에 일어날 일을 머릿속으로 그려보고 미리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내가 내 마음을 갖고 있듯이 다른 사람들의 마음도 존재하고, 다른 사람의 마음 상태가 그의 행동, 생각, 감정 등을 결정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전까지는 남들도 당연히 나와 똑같이 생각할 것이라 믿으며, 자기중심적 사고방식으로 살아간다. 사람들이 가까운 사람들에게 서운해하고 마음 상하는 일이 벌어지는 이유가 이러한 자기중심적 사고방식 때문이다.
상대에 대한 기대감이 클수록 자기중심적인 사고방식은 강화되어 나를 이해해 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더 커지는 것이 역설적 심리다. 그래서 더 애매하게, 넌지시 돌려 말하면서 진심이 전해지기를 기대한다. 그런 만큼 실망도 크다. 특히 공감 능력이 다소 떨어지는 사람에게는 더욱 그렇다. -「공감의 능력」 중에서

어렵고 힘들어서 지치는 느낌이 들면 이 감정에 이름을 붙이고 객관화해 보자. ‘아, 어렵다. 이건 내가 못할 것 같구나’라는 생각이 들면 ‘아, 내가 어려워하는구나. 못할 것 같다고 무서워하고 있구나’라고 감정에 이름을 붙이고 객관화하며 거리를 두고 지켜보도록 한다. 그래야 편도체가 작동하지 않고 이성적인 전두엽이 앞장서서 상황을 판단한다. 아무리 이성적으로 판단해도 편도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그 영향력이 줄어들 뿐이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 조금씩 두려움에 저항하고 버티는 습관을 갖게 된다. 결국 작지만 새로운 변화를 통해 내가 나아지고 달라진다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이 세상에 단번에 바뀌는 것은 없다. 아주 작은 영역부터 천천히 시작해서 땅따먹기를 하듯이 새로운 패턴의 영역을 넓혀야 한다.

---「변화는 쉽게 찾아오지 않는다」 중에서

출판사 리뷰

소통은 양도, 질도, 기술도 아닌 상대적인 ‘만족’의 문제다
정신의학 전문의 하지현 교수가 분석한 소통의 원리


수많은 인간관계 속에서 상대방과 진심 어린 소통이 불가능함을 깨닫고 좌절한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직접 대면하는 오프라인의 관계뿐 아니라 인터넷과 SNS, 스마트폰 등 온라인으로 언제 어디서든 누군가와 끊임없이 연결되어 있는 이 시대에도 사람들은 여전히 공허감을 호소하며 끈끈하고 만족감을 주는 소통을 꿈꾼다. 우리는 왜 소통을 원하고, 어떻게 소통해야 할까?
건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하지현 교수가 소통과 관계 맺기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을 상담하고 치료하며 쌓아온 고민을 담은 『소통, 생각의 흐름』을 출간한다. 한국인의 소통법과 커뮤니케이션의 기술을 제안해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은 『소통의 기술』(2007년)이 자기계발적 코드로 실제 기술을 중심으로 한 것임에 반해, 이 책은 최신 이론과 생생한 한국적 사례를 추가해 근본적인 문제 인식과 분석 등 인문학적 지식에 목말라하는 독자들의 기대에 발맞추었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부족함을 채워줄 대상을 찾는 원초적 욕망을 갖고 있으며 소통이란 나 스스로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드는 방법이라는 정신의학적 입장에서 작가는 이 책에서 ‘대상을 찾으려는 목적(object relation theory)’을 가진 자아로서 완벽한 일체감에 대한 비현실적인 기대감을 버리고 상대방과 생각과 감정을 주고받는 소통의 과정을 적극적으로 즐길 것을 제안한다.
총 6장으로 구성된 이 책 중 ‘1장 동반자적 관점의 시작’에서는 상대방을 자아의 연장이 아닌 독립된 존재로 인정하고, 함께하는 소통의 즐거움을 살펴본다. ‘2장 공감의 조건’에서는 ‘정(情)’이라는 한국인의 독특한 감정 소통과 이심전심(以心傳心)을 위한 공감의 의미를 이해하며, ‘3장 세계는 모두 연결되어 있다’에서는 선입견과 편견, 체면 등 건강한 관계를 방해하는 원인들을 분석하며 변화를 통해 스스로 마음의 문을 열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한다.
‘4장 관계 맺기와 소통’에서는 인간관계를 시작하거나 집단 속에서 자아를 지키며 적응해야 할 때 염두에 두면 좋은 심리학적 이론과 소통의 방법을 다룬다. ‘5장 기승전결의 이유’와 ‘6장 진정한 소통을 위하여’에서는 대화의 방법, 질문하기, 감정 다루기, 선입견과 침묵을 적절히 활용하기 등 일상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실제적인 방법들을 알려준다. 읽는 이로 하여금 자신이 어떤 소통의 상대인지를 생각해 보게 하는 질문을 던져, 보다 직접적이고 현실적으로 논리를 풀어내는 장점이 있다.
‘소통’과 ‘관계’의 기본 원리를 탐구함으로써, 진정한 소통은 화려한 화법과 설득의 기술로 타인을 조종하는 자기중심적 관계 맺기가 아니라 다른 사람과의 의미 있는 교류를 통해 성숙해진 자신을 발견하고 세상을 살아갈 힘을 주는 것임을 일깨워주는 『소통, 생각의 흐름』은 얽히고설킨 인생의 매듭을 풀어줄 소통의 열쇠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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