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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불망의 거울에는
2. 생명의 시원에서 3. 사람의 추위를 신의 제단에 4. 머나먼 데서 오는 새벽 |
金南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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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는 숯불을 피우고 어떤 이는 석탄을 지피며 간혹의 슬기로운 이는 원자의 불씨를 찾아낸다. 자신의 눈물을 비축하여 그 수력으로 전원을 얻는 이도 있으리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불이 꺼진다. 축적한 전량을 남김없이 써버렸다는 것인가. 천지가 깜깜해서 미친다. 나의 시야가 이토록의 암흑으로 뒤덮이다니. 천하의 불빛들은 어찌 되었나. 장마비처럼 끊이지 않고 내리던 성운의 빛줄기들은 모두 어찌되었나. 어찌되었나. --- p. 17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