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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logue
Starting our journey, not my journey There is nothing as wonderful as coincidence Donkey HOTEK was called by La Mancha I hope I never meet an angel Just worry about yourself The 7-star hotel with a faint scent of horse manure Road without arrows The town that grows taller as you get closer HOTEK is a superstar I’m a superstar, too The true master of the Camino A Lucky day Why worry? How to bathe a donkey There are times when it rains from a dry sky Why am I here? Receiving police escort Do not worry about what you will eat I asked for swimming shorts and I even got a swimming pool Donkey’s stubbornness has a plan Message of the millennium Eating grass with HOTEK Where poisonous snakes live, there are also antidote plants A string that overcomes the logic of power Romance in Mule Village HOTEK is now a pilgrim Your donkey is obese Defeat in the battlefield That damn dog was an angel The village where donkey experts live Go to Padron Real Donkey Service Is your donkey female? Two trials Bad gets better HOTEK’s disappearance case Into a thousand-year city Final realization Epilogue On the road that repeats emptiness and additi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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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e was a group of brightly dressed women at the table right next to where we were standing. One of them was stroking HOTEK’s butt. This is a problematic behavior. HOTEK twitched his butt and lifted his tail into the sky. That’s it.
“Ddong!” (Poop!) --- p.70, 「The town that grows taller as you get closer」중에서 “Oh! Burro!” The old man shouted “donkey” and opened the trunk of his car. It was full of baguettes. The old man picked up a baguette the size of an adult’s forearm and fed it to HOTEK. It sounded like pebbles breaking in hungry HOTEK’s mouth. My mouth was watering as I looked at this scene. “Can you give me some too?” --- p.100, 「A Lucky day」중에서 But strangely, at some point, my will to control him gradually disappeared. Watching HOTEK grazing gave me peace of mind, and I gradually came to recognize his favorite grass. --- pp.161~162, 「Do not worry about what you will eat」중에서 However, I mercilessly grabbed the reins and shouted. “HOTEK, the enemy is coming. Forward!” Was I the only one feeling heroic? No matter how much I pulled on the reins, he wouldn’t budge. --- pp.244~245, 「Defeat in the battlefield」중에서 “Oh my, a donkey! So pretty. How can a donkey be this pretty.” She even gave HOTEK a kiss on his mouth. She said she would take care of HOTEK while I look around the museum. There was a sign on the window saying the entrance fee was 6 euros. She gave me a ticket and said, “I’m giving you this ticket for free. I’ll take care of the donkey, so don’t worry.” --- p.256, 「The village where donkey experts live」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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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 밑으로 내려가더니 호택이가 풀 뜯는 일에 심취하기 시작했다.
나는 매정하게 고삐를 잡고 외쳤다. “호택아, 적이 온다. 앞으로 돌겨억!” 어째 나만 비장하다. 고삐를 아무리 당겨도 꿈쩍도 하지 않고 풀을 뜯는다. 호택이는 풀에 대한 욕심으로 전투력을 상실했다. 실제의 결투였다면 우리는 적에게 처참한 패배를 당했을 것이다. 나는 호택이 앞으로 뛰어나가며 “돌격!” 하고 외쳐도 보았지만 외로운 함성일 뿐이었다. “이제 너하고 무슨 일을 도모하면 내가 당나귀다.” _244~247쪽, 「결투장에서 패배를 맛보다」 중에서 스페인 사람들에게 당나귀는 도대체 어떤 존재일까? 순례자들에게 관대한 산티아고 길에서 순례자보다 더 귀하게 대접받는 당나귀란 개통령 강형욱 훈련사 덕분에 이제 우리나라에는 처음 만난 개와 인사를 나누는 방법이 제법 알려졌다. 그런데 스페인 사람들은 개가 아니라 당나귀와 인사하는 법을 다들 알고 있다. 당나귀 한 마리가 나타나니 온 동네가 소란스러워지고, 차들은 멈추고 엄지를 척 올리거나 사진을 찍느라 교통체증이 빚어진다. 당나귀 한 번만 더 보게 해달라고 아이들은 애원한다. 도대체 스페인 사람들에게 당나귀가 어떤 존재이기에 그럴까? 산티아고 순롓길에는 아주 오래전부터 말이나 당나귀의 고삐를 묶어놓는 쇠고리가 이곳저곳에 있다. 당나귀는 옛날부터 없어서는 안 될 운송수단이었고, 그 역사가 이어져 지금도 택배 시스템을 ‘동키 서비스’라고 부를 정도로 짙게 남아 있다. 그렇기에 모두가 열린 마음으로 당나귀 호택을 환영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 본의 아니게 푸대접 아닌 푸대접을 받는 작가의 모습은 흔한 산티아고 순롓길 여행담에서는 결코 찾아볼 수 없는 이 여행담만의 묘미다. 사람들이 호택이에게 하는 정성으로만 본다면 나는 호택이의 몸종에 불과했다. _116쪽, 「무엇을 걱정하랴」 중에서 아, 정말이지 극진하다. 어쩌면 호택이는 전생에 황제였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_163쪽, 「무엇을 먹을까 염려하지 말라」 중에서 욕심을 버려야 하는 길에서 만나는 개똥철학 대신 당나귀똥철학 당나귀 호택이의 삶은 단순 명료하다. 입의 독특한 구조는 풀을 뜯으며 먹게 되는 이물질이나 독초를 걸러내는 데 특화되어 있고, 배고프지 않아도 당장 먹은 음식이 3일 뒤의 에너지원으로 쓰이게 된다. 등에 이고 가는 짐도 오로지 주인을 위한 것일 뿐, 그 위엔 근심도 걱정도 없다. 가만히 있어도 사람들이 빵과 포도, 옥수수를 먹여주고 똥도 치워준다. SNS에 무슨 글을 올릴지, 조회 수가 몇인지에 온통 신경을 쓰는 ‘관종’인 임택 작가의 삶은 어떠할까? 흔히 카미노를 욕심을 버려야 하는 길이라고들 한다. 그런데 인간의 번뇌를 짊어진 작가는 “짐의 무게는 욕심의 무게”라고 방금 한 말도 잊고 다시 중얼거린다. ‘뭐 욕심이라고 다 나쁜 건 아니지. 인생은 의욕으로 사는 거니까.’ 같은 길을 걸어가는 둘의 모습을 번갈아 보고 있으면 무엇인가 오묘한 철학이 머릿속에 떠오른다. 당나귀는 우주를 아주 작고 단순하게 만든다. 그는 하늘을 올려다보며 광대한 우주를 탐할 일 없다. 그는 오직 먹고 자고, 위험을 피하기만 하면 된다. (…) 내일 핵폭탄이 천 개가 터진다 해도 그 순간에 그는 입안에 있는 풀 한 가닥에 희열을 느낄 것이다. 그에게 인간들의 일이란 다 부질없는 짓이니까. _115~116쪽, 「무엇을 걱정하랴」 중에서 작가의 여행은 덜어내기보다는 다시 보고 받아들이는 과정을 선사한다. 그는 자신의 여행기는 물론 인생을 통해서도 끊임없이 보여준다. 『동키 호택』의 동화책 버전을 준비하고, 새로운 여행 계획을 짜며, 수많은 강연과 방송에 출연하며 작가는 자신의 인생을 전파한다. “꿈을 위해 도전하는 사람은 늙지 않는다”라고 외친 작가의 시간은 지금도 거꾸로 흘러가고 있다. 그렇게 가득 차 있는 작가의 욕심을 보며 우리는 무엇을 물어볼 수 있을까? 『동키 호택』이라는 여행길 끝에 실린 작가의 마지막 깨달음이 독자를 기다리고 있다. 4월 23일 세르반테스 서거일이자 ‘세계 책의 날’ 기념 출간 이상을 꿈꾸고 세상을 향해 돌진하는 돈키호테처럼 여행의 낭만을 펼친다! 당신의 여행을 맛깔나게 만들어드릴 여행셰프 임택의 『동키 호택』을 이런 분께 추천합니다! ▶ 진부하고 무거운 여행은 사절! 산티아고 길을 재미있게 다녀오고 싶은 분 ▶ 당나귀와 함께하는 잊지 못할 여행을 체험해보고 싶은 분 ▶ 나이는 중장년이지만, 마음만은 청년이라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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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번역은 구글번역기를 먼저 사용하였다. 그 결과 몇 년 전에 비해 AI의 번역 수준이 놀라보게 향상된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인간의 감성과 느낌을 제대로 표현하는 데는 아직 거리감이 있었고 같은 단어지만 다른 뜻을 가진 경우에도 AI는 거침없이 번역을 쏟아내는 것을 보며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먼 것을 느꼈다. 저자는 AI의 색깔을 가능하면 보전하기를 원했고 그래서 AI의 번역이 아예 엉뚱하지 않으면 어색할지라도 AI의 번역을 반영하였다. 전문 번역가가 아닌 AI가 번역한 영어로 된 이 책을 읽는 것은 또 다른 재미다. 내가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은 저자와의 깊은 실험적 공감대에서 출발했다. 저자는 미래 AI의 역할에 매우 흥미를 느끼고 있고 나 또한 그러하다. 이미 거부할 수 없는 기술의 주체는 빅데이터, 퀀텀 컴퓨터와 AI인 것 같지만 저자의 맛깔난 한국어 표현은 언어와 기술로는 전달할 수 없는 우리 인간의 고유 영역이 아닐까 생각했다, 앞으로 디지털 기술과 인간의 협력이 펼칠 미래를 상상해본다. - 브라이언 리 (AI 번역 검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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