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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마당 물건을 담는 그릇
인류의 역사와 함께한 그릇 조개껍데기부터 플라스틱 그릇까지 불 끄고 듣는 이야기_ 세상에서 가장 더러운 그릇 둘째 마당 불에 구워 만든 토기 우리나라 최초의 토기 토기에 무늬를 새긴 이유 불 끄고 듣는 이야기_ 곡물을 찌는 시루 셋째 마당 가마에서 구워 내는 도기 유약을 발라 빛나는 도기 우리 도기의 출발, 구림 도기 불 끄고 듣는 이야기_ 녹색 도기를 만드는 법 넷째 마당 숨 쉬는 옹기 그릇이 숨을 쉬는 원리 장맛은 오지그릇이 만든다? 불 끄고 듣는 이야기_ 광명단의 무서운 비밀 다섯째 마당 더 뜨겁게 구워 내는 자기 자기의 시대가 시작되다 청자를 만들기 위해 신비한 푸른빛을 만드는 마법 불 끄고 듣는 이야기_ 누런 도자기를 왜 청자래? 여섯째 마당 세계 최고의 도자기, 고려청자 천하제일 비색 청자 상감 청자와 진사 청자 불 끄고 듣는 이야기_ 무덤이 지켜 준 고려청자 일곱째 마당 분을 찍어 화장하는 분청사기 청자의 시대는 끝이 나고 분청사기의 등장 분청사기의 여러 가지 기법 불 끄고 듣는 이야기_ 매병의 황금 비율 여덟째 마당 티 없이 맑고 깨끗한 백자 조선, 백자에 반하다 소박한 예술혼을 꽃피운 조선백자 불 끄고 듣는 이야기_ 임진왜란은 도자기 전쟁? 아홉째 마당 도자기에 얽힌 이야기 도자기 이름의 비밀 우리 도자기의 맥이 끊기다 도자기의 새로운 도전 불 끄고 듣는 이야기_ 사기그릇 장수 열째 마당 은은한 금빛의 매력, 놋그릇 가장 좋은 놋쇠의 비율 탕탕 두드려 만드는 방짜 유기 조선의 놋쇠 사랑 불 끄고 듣는 이야기_ 그 많던 놋그릇은 모두 어디로? 열한째 마당 문화를 담는 그릇 무궁무진한 그릇의 소재 제사상에 놓는 놋제기와 목제기 백자 대접에 흰 밥을 말아 불 끄고 듣는 이야기_ 박박 바각바각 바가지 |
Lee E-Hwa,李離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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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기부터 고려청자, 조선백자까지
민족과 운명을 함께해 온 우리 그릇 이 책에는 그릇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사람은 먹어야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음식을 만들거나 담는 그릇은 생활필수품입니다. 저 까마득한 원시사회부터 그릇을 썼지요. 초기에는 그릇의 재료로 풀과 짚, 나무 등을 썼지만, 문명이 발달하면서 흙을 굽거나 구리와 쇠를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그 종류도 아주 다양해져 밥그릇, 국그릇, 장그릇, 제기 등이 만들어졌지요. 문화가 발달하면서 그릇은 생활용품에서 더 나아가 모양을 내거나 그림을 그려 넣어 만드는 예술품으로 발전했습니다. 신라의 토기와 고려의 청자, 조선의 백자에서 이런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문명이 발달할수록 그릇의 종류가 더욱 많아지고 예술적 가치도 높아졌습니다. 이 책에는 일상생활에서 무심코 대하는 그릇의 내력을 환하게 알 수 있도록 담았습니다. 그릇을 통한 생활의 지식을 넓혀 보세요. 그러면 밥맛도 더 나고 건강한 삶이 이어질 것입니다. ---「머리말」중에서 |
옛날 사람들은 어디에 음식을 담아 먹었을까요?
음식과 물건, 그리고 사람의 마음까지 담는 그릇은 어떻게 발달해 왔을까요? 세계 최고 수준의 고려청자와 조선백자를 만들어 낸 우리 민족의 전통 그릇에 대해 알아보아요. 먹고살기 위해 흙을 빚어 만든 그릇, 예술이 되다 《이이화 역사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그릇 이야기》에서는 그릇의 대표주자라 할 수 있는 도자기와 우리 민족 고유의 놋그릇 등 다양한 그릇에 관한 이야기가 굽이굽이 펼쳐집니다. 그릇에 대한 설명뿐 아니라 그릇이 품은 우리 민족의 역사, 문화적 의미, 관련 일화 등 수많은 사연들도 마음을 울립니다. 불을 가두어 굽는 가마의 발달로 인해 질그릇은 토기에서 도기로, 도기에서 자기로 발달해 왔습니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도자기는 굽는 온도와 유약 등에 따라 토기와 도기, 옹기, 자기 등으로 구분됩니다. 이 책에서는 그러한 발달 분류와 함께 각각의 단계에서 만들어진 그릇 유물들의 특성을 사진과 함께 보여 주며 구수한 할아버지의 입말로 읊어 줍니다. 다양한 무늬와 모양, 빛깔, 형태, 제작 방식 등 그릇에 관한 한 작은 것도 놓치지 않고 일러 주지요. 책을 읽고 난 독자들은 박물관에 전시된 도자기의 이름만 보아도 그것이 어느 시대에 어떤 방식으로 만들어진 작품인지 깨달을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우리 민족의 삶과 함께해 온 그릇들의 구구절절한 사연 이 책에는 굽이굽이 우리 민족과 고락을 함께해 온 그릇들의 이야기도 담겨 있습니다. 토기에 무늬를 넣은 선사 시대 사람들의 심중도 들여다보고, 오늘날 문제가 되고 있는 납 성분이 어떻게 도자기에 들어가게 되었는지 연원도 밝혀 줍니다. 옹기에 숨구멍이 생기는 원리, 청자 생산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인 청해진의 장군, 푸른색뿐 아니라 누런색 자기 또한 청자라 부르는 이유, 그릇의 색을 내고 무늬를 넣는 다양한 기법 등 그릇 안팎의 다양한 지식들이 총망라되어 있습니다. 고려청자의 한 맺힌 사연은? 세계 최고의 비색을 자랑하는 고려청자에게는 아주 기구한 사연이 있습니다. 고려청자는 철분을 딱 3% 함유한 강진의 흙으로 빚어야만 그 청아한 푸른빛이 나는데, 왜구가 하도 쳐들어오는 통에 강진의 도공들이 뿔뿔이 흩어지자 그 맥이 끊겨 버리고 말았어요. 조선 시대에 이르러서는 그러한 청자가 있었다는 것조차 잊힐 만큼 자취를 감추었지요. 사라진 줄만 알았던 고려청자가 다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조선 말기였습니다. 당시 끊임없이 우리나라를 침략해 오던 일본이 결국 우리나라를 집어삼켰을 때였지요. 그러한 상황에서 고려청자는 어떻게 다시 세상 빛을 보게 된 것일까요? 놋그릇을 싹쓸이해 간 일제의 속셈은? 놋그릇도 도자기와 마찬가지로 우리 민족과 운명을 같이한 그릇입니다. 놋쇠는 은은한 금빛을 내는 우리 고유의 소재로, 구리와 주석을 78대 21의 비율로 섞어 만듭니다. 이렇게 만든 쇳덩어리를 달궜다 식혔다 두들겼다 늘였다 하며 놋그릇을 만들지요. 조선 시대에는 집집마다 놋그릇이 있을 정도로 놋그릇이 아주 일반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일제 강점기에 일본이 공출이라 하여 놋그릇을 모조리 걷어 가기 시작했습니다. 놋그릇은 제사를 지낼 때 쓰는 귀한 도구라 우리나라 사람들은 숨기고 땅에 묻고 하며 갖은 애를 썼지만, 결국 대부분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일본인들이 P놋그릇을 그토록 가져간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그릇에 담긴 문화와 무한한 가능성 음식을 담아 저장하던 생활 도구에서 예술혼을 꽃피우는 하이테크 작품의 위상을 갖춘 그릇은 오늘날 하나의 문화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릇은 우리의 식생활을 더욱 풍요롭게 해 주고, 더욱 가치 있게 만들어 주지요.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도자기가 우주왕복선의 외피를 구성하는 첨단 소재로도 쓰이고 있다니, 그릇의 가능성은 그야말로 무궁무진합니다. 이 책을 통해 그릇이 걸어 온 발자취를 따라가며, 인류 역사와 함께 걸어 온 그릇이라는 도구에 깃들어 있는 의미를 느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