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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마당│통과 의례
여러 번 삶의 자리를 옮겨요 가장 중요했던 출산 의례 대를 이을 아기를 기원하는 의례 아기를 점지해 주는 신령님께 치성 드리기 아기를 얻기 위한 주술 의식 [불 끄고 듣는 이야기] 아기 인생의 밑그림, 태몽 둘째 마당│출산 의례 귀한 아기를 낳기 위한 기원, 태교 출산을 도와주는 삼신할머니 탯줄 자르기 [불 끄고 듣는 이야기] 음식도 가려 먹었다고? 셋째 마당│태어난 아기를 위한 의식 태어나서 처음 입는 배내옷 7일을 기준으로 행사를 열어요! 백일잔치 돌잔치 [불 끄고 듣는 이야기] 금줄에 담긴 우리 조상님의 슬기 넷째 마당│전통 육아법 정성을 다해 젖을 먹여요 아기를 혼자 재우지 않아요 놀이로 가르친 우리나라 전통 육아법 젖먹이의 나들이 [불 끄고 듣는 이야기] 똥오줌 가리기도 놀이로 배웠다고? 다섯째 마당│성년 의식 성인의 첫 걸음 관례와 계례 어른으로 거듭난 소년, 소녀 세계 여러 나라의 성년 의식 [불 끄고 듣는 이야기] 관례의 절차 여섯째 마당│혼례 이야기 신랑이 처가에 들어가 살았던 처가살이 조선 시대에 시작된 친영 의식 혼례에도 여러 절차가 있어요 [불 끄고 듣는 이야기] 장가들고 시집가다 일곱째 마당│육십갑자를 지나 환갑을 맞다 육십 살을 살아 태어난 간지로 돌아오기 환갑잔치를 성대하게 열었어요 [불 끄고 듣는 이야기] 삼천갑자를 산 동방삭 이야기 여덟째 마당│상례와 장례 죽은 사람과 산 사람 모두를 위한 의식 죽은 사람을 떠나보내는 의식 천년을 이어 온 장례 풍습, 고인돌 [불 끄고 듣는 이야기] 무덤에 새를 묻은 이유 아홉째 마당│제례 이야기 조상신이 드실 상을 차리는 제삿날 제례의 절차와 방법 [불 끄고 듣는 이야기] 하늘 신에게 올리는 하늘 제사 |
Lee E-Hwa,李離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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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왜 복잡하고 까다로운 통과 의례를 거쳐야만 했을까?
“이 책에는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일생을 살아가는 동안 치러야 하는 전통 의례를 담았어요. 이런 의례는 사람으로서 마땅히 넘어야 할 고비라고 해서 ‘통과 의례’라고 하지요. 사람은 동물과 달라요. 본능적으로 그저 먹고 살아가다가 죽는 게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규칙도 지켜야 하고 사람들과 접촉하면서 예절도 차려야 하며 자식을 키우고 부모를 받들어야 할 의무도 지니고 있지요. 여기에는 그런 얘기가 담겨 있어요. 다시 말하면 아이를 낳아 기르고 시집 장가를 가서 가정을 이루고 나이가 들면 회갑이나 칠순 같은 잔치를 벌이기도 하고 명이 다해 죽음을 맞았을 때는 남은 후손들이 장례를 치르고 제사를 지내 주지요. 오늘날에는 예전부터 지켜오던 의례들이 많이 사라지기도 하고 간소화되기도 하면서 달라졌지요. 그렇다고 해서 우리의 전통을 잊고 지켜나가지 않으면 안 되겠지요. 조금은 복잡하기도 한 우리의 전통 의례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두면 앞으로 훌륭한 지식의 기반이 될 거예요.“ -이이화 역사 할아버지 백일, 돌, 성년 의식, 혼례, 장례, 제사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꼭 한 번은 겪어야 하는 전통 의례예요. 우리는 왜 성인이 되면 ‘성년 의식’을 치러야 했을까요? 남자와 여자가 만나 ‘혼인’을 하는 과정은 어떠했을까요? 그리고 사람이 세상을 떠나면 남은 사람들은 어떤 의식을 치렀을까요? 우리 조상들은 아이가 태어나고 성장하는 일에 정성을 들이고 나이를 먹고 죽는 것에도 예를 갖춰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아주 오래전부터 사람이 사는 동안과 죽음을 맞을 때까지 그 사이사이에 특별한 관습을 만들어 경건한 마음으로 의식을 치르는 통과 의례를 거치도록 했어요. 그런 통과 의례를 바로 관혼상제라고 하지요.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여러 번 자리를 옮겨요. 아기는 어린이로 성장하고 어린이가 성년이 되면 어른으로 인정해 주는 성년 의식을 치르지요. 그리고 평생을 함께 살아갈 배우자를 만나 혼례를 올리고 자식이 태어나면 백일과 첫돌을 기념하는 잔치를 벌여 앞으로도 건강하게 자라도록 축복해 주지요. 또 60살이 되는 생일이 되면 환갑잔치를 열어 무병자수를 기원해요. 나이가 들어 세상을 떠나면 남은 자식들과 친척들이 모여 서로를 위로하고 고인이 저세상으로 편안히 갈 수 있도록 따뜻한 배웅을 해 주지요. 그리고 자손들은 해마다 조상님을 모시며 지난 세월의 덕을 기리고 앞으로도 집안을 잘 보살펴 달라는 기원을 담아 제사를 지내지요. 이토록 우리는 삶의 중요한 순간마다 새로운 생활의 변화를 순조롭게 받아들이고 오래도록 건강하고 복되게 살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정성스럽게 의식을 치렀어요. 그런데 요즘은 우리의 전통 의례나 관습들이 잘 지켜지지 않고 있어요. 모두가 바쁘게 살아가는 생활로 바뀌면서 좀 더 쉽고 간편한 방법만을 찾고 그렇게 변화해왔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지금은 잘 지켜지지 않고 있지만 우리의 소중한 문화인 전통 의례의 중요한 가치를 잊지 않기 위해 그 모든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어요. 조금은 낯설고 복잡하지만 우리의 뿌리이자 전통을 《이이화 역사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관혼상제 이야기》에서 익히고 소중하게 간직해 보세요. 목록 선정 역사사랑 ‘역사사랑’은 전국역사교사모임 내의 연구모임으로, 1998년 고려대학교 역사교육과 출신 중ㆍ고등학교 현직 교사 6명에 의해 시작되어 현재 14명의 회원이 활동 중입니다. 역사사랑은 학생들의 사고력과 창의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수업 모델과 평가 방법을 연구하고 있으며, 연구 활동의 결과물들을 실제 수업에 적용하여 검증ㆍ보완하면서 보다 유익한 역사 시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이화 역사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이야기》의 목록을 선정하는 데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