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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해마다 해녀가 봄이다
바닷길 해녀|우도 여자들은|불턱과 탈의장|겨울 물질|테왁 위 유랑|해녀의 일상|숨과 물숨|게석|카멜레온|해녀 지어미|해녀의 장르|해녀처럼 1|초석|테왁과 망사리|이유도 가지가지|해녀의 미소 2|불턱|물질 2|물때와 물찌|해녀의 리듬|조금과 사리웨살|구미와 소임|간출여|구숨과 훔치|코지와 알|개맛과 홈텡이|원|해녀는 해녀는|몸을 달군다|난바르 물질|출가물질|여운|너 장하다|심통|속내|망할 일 없는 해녀|상반|조문날 2|해녀의 일복|상생|강한 해녀도|뚜데기와 물체|장갑과 손복닥|해녀 소품|질구덕과 고애기|눈과 눈곽|밀과 귓병|골각지와 종게호미|빗창과 소살|봄은 해녀의 몸에서|심쿵|근성|성기 작업 도구|해녀에게 바당은|성게 가시|역할|바다는 해녀를 해녀는 바다를|못 말리는 해녀|무레질|마중|우도 상징|상처|사랑과 부양|나의 기도 2|겉과 속|인연|연상聯想|아이고|물질 못 갈까 봐|테왁 망사리|인내|본능|공생|무생물의 바다|해녀처럼 2|흔적|해녀의 생존법|성깔|해녀 탈의장 입성|나는 되고 딸은 안 돼|바다와 해녀|물속 인생|불통|숨쉬는 바다|바람 따라 물결 따라|해녀는 자연인|욕심과 충동|해녀는 못 말려|해녀의 샤머니즘 2|물질하면 낫는다는 병|꾼|쿵쾅|해녀와 의사|눈높이|앓이|쿨한 속내|해녀였던 노온의 102번째 봄|허탕질|한|해녀 인터뷰|바다에 배운다|소라 트는 날|직업병 2부 눈물도 바다에 씻는다 불턱담|해녀 사고|해녀의 낮잠|성게 원고 1|여|우도 톳 채취 1|물에 들레 가게|묵언의 바다|해녀의 샤머니즘 1|숨빔질|숨비소리 1|조문날 1|고단한 소리|해녀의 시선|해녀의 나침반 1|해녀의 나침반 2|해녀의 나침반 3|해녀의 미소 1|해녀에게 물어라|해녀의 몸에선|제주해녀와 유네스코|생트집|내 지어미|죽어서도 물질하는 해녀|속여|퐁당퐁당|단계를 거쳐야|시선|해녀 할망 넉살|해녀 노동요|잠|물질 1|해녀의 봄잠|해녀의 낙관|해녀는 울지 않는다|긴장|기다립니다|불안합니다|고맙습니다|미안합니다|사랑합니다|조화造化|숨|생존|심성|헛물질|해녀 군단|해녀의 본능|염치|해녀의 사계|해녀의 점심|파도 소리에 든 잠|해녀의 그 길|숨비소리 2|해녀의 배짱|바다 심성 해녀 심성|희생번트|해녀의 정점|소통|좋은 일에 뒤끝은 있나?|반항|저러다|성게 원고 2|너런지|정색|해녀의 기도|아이고야|해녀의 휴일|물질 못 하는 병|오늘껏|불턱 삼박자|해녀의 자존|불턱 입성기|필요한 만큼만|처음|비양동 잠수의 집|나의 기도 1|슬펐습니다 그리고 화났습니다|암창개 온 어머니|바당 없으면 못 살주|우도 보름|어느 해녀의 푸념|여자는 지식 해녀는 지혜|돈과 물숨|해녀의 시름|덜컹|자책|오뚝이|성게 트는 날|흉상 제막|여자일 때 해녀일 때 1|여자일 때 해녀일 때 2|여자일 때 해녀일 때 3|여자일 때 해녀일 때 4|여자일 때 해녀일 때 5|여자일 때 해녀일 때 6|여자일 때 해녀일 때 7|여자일 때 해녀일 때 8|여자일 때 해녀일 때 9|여자일 때 해녀일 때 10 부록 우도 동별 해녀 현황|우도 해녀 물때표|우도 해녀의 연도별 소득 ‘우도 해녀들의 말’ 모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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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는 해녀가
위험하다고 멈추지 않고 해녀는 파도가 위험하다고 멈추지 않는다 바다는 해녀를 해녀는 바다를 안다 ---「바다는 해녀를 해녀는 바다를」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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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말
해녀인 아내와 50여 년 살면서 물질 가는 날이면 긴장의 끈을 놓아본 적이 없습니다. 바다 날씨가 좋든 궂든 노심초사, 늘 초조하고 불안한 마음입니다. 변화무쌍한 날씨에 이따금 해녀 사고라 하면 아내의 모습이 겹치면서 덜컹 가슴을 쓸어내릴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 나이가 들고 해를 거듭할수록 아내는 경제적인 욕심보다 생활의 활력소로 물질을 다녀와야 살 것 같다 말합니다. 천길 물속엔 무엇이 있는지 알 수 있을지 몰라도 해녀의 속내는 바다 날씨와 그날의 해산물에 따라 나날이 다릅니다. 그래서 더 마음이 아립니다. 오래갈 것 같지 않은 해녀들이기에 그 정신과 생활을 시詩 한 편으로라도 남기고 싶을 따름입니다. 이번 시집은 해녀의 생로병사나 다름없는 생활을 시로 엮었습니다. 제1부엔 신작 시 103편을, 제2부엔 기존에 발표했던 해녀 시 중에서 100편을 선별해 오탈자와 어색한 표현을 바로잡고 행간을 첨삭했습니다. 그리고 부록으로 우도 마을별 해녀 수와 물때표, 연도별 소득을 싣고, 812개의 낱말을 풀이한 우도 해녀들의 말을 작은 사전 형식으로 묶었습니다. 책이 출간되기까지 애써 주신 한그루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시집의 주인공이나 다름없는 내자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