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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까칠한 재석이가 열받았다 : 20만 독자가 열광한 <까칠한 재석이> 세 번째 이야기
20만 독자가 열광한 <까칠한 재석이> 세 번째 이야기 EPUB
고정욱
애플북스 2014.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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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1 몽정
2 대형사고 친 은지
3 병규를 찾아라
4 두 번째 가출
5 아빠 없는 서러움
6 비겁한 병규
7 책임이라는 무서운 말
8 다큐멘터리 공모전
9 학교에 가고 싶어
10 수유리에서의 만남
11 본격적인 작업
12 구성작가 재석
13 쏜살같이 흐르는 시간
14 권 선생의 열정
15 응급실에 간 은지
16 긴박한 출산
17 난투극
18 밝혀지는 비밀
19 어린 엄마와 아빠
20 원자력 에너지 꿈

저자 소개 1

어린이 청소년 도서 부문의 최강 필자. 장애를 지닌 채 수십 년을 살아오며 긍정 마인드와 자기 계발을 삶의 실천으로 견뎌 온 작가다. 35년 이상 현업에서 꾸준히 활동해 온 장수 작가이며, 강연과 집필로 독자를 가장 많이 만나는 작가 가운데 한 사람으로 소개된다. 성균관대학교 국문과와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문학을 공부했고, 소아마비로 인해 중증 장애를 갖게 되었지만 각종 사회활동으로 장애인이 차별 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되어 작가가 되었고, 장애인을 소재로 한 동화를 많이 발표해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
어린이 청소년 도서 부문의 최강 필자. 장애를 지닌 채 수십 년을 살아오며 긍정 마인드와 자기 계발을 삶의 실천으로 견뎌 온 작가다. 35년 이상 현업에서 꾸준히 활동해 온 장수 작가이며, 강연과 집필로 독자를 가장 많이 만나는 작가 가운데 한 사람으로 소개된다. 성균관대학교 국문과와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문학을 공부했고, 소아마비로 인해 중증 장애를 갖게 되었지만 각종 사회활동으로 장애인이 차별 받지 않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되어 작가가 되었고, 장애인을 소재로 한 동화를 많이 발표해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주 특별한 우리 형』, 『안내견, 탄실이』,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까칠한 재석이 시리즈』, 『주석으로 쉽게 읽는 고정욱 삼국지』 등이 대표작이다. 『가방 들어 주는 아이』와 『목 짧은 기린 지피』 등은 교과서에 실렸다. 지금까지 총 360여 권의 저서를 발간했다. 리더십과 자기 계발에도 관심이 많아 교육 현장에서 독자를 꾸준히 만나고 있으며, 어린이 청소년 문학 분야의 뛰어난 작품 활동과 기여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아동 청소년 문학계의 노벨상 격인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추모상(ALMA) 2025년도 후보로 선정되었다. 지금도 매일 아침 9시면 책상에 앉아 글을 쓰는 전업 작가의 삶을 이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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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4년 06월 10일
이용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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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저사양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07MB ?
ISBN13
9791157710034

책 속으로

창문을 열자 맞은편 집 욕실이 보였다. 늦은 밤 시원한 바람을 쐬기 위해 열어 놓은 창문으로 재석은 바깥을 내다보았다. 그 순간 욕실 안에서 누군가 샤워하는 물소리가 들렸다. 재석의 가슴이 쿵쾅거렸다. 누군가 있는 게 분명했다. 조용히 방의 불을 끄고 창밖을 주시했다. 10센티미터 정도 열린 욕실 창문 안을 재석은 마른침을 삼키며 들여다보았다. 한참 동안 물소리만 들리더니 이내 왔다 갔다 하는 여인의 모습이 보였다. 실오라기 하나도 걸치지 않은 몸이었다.
“헉!”
순간 재석은 온몸의 세포가 살아 움직이는 듯한 전율을 느꼈다. 굴곡진 몸매에 뽀얀 우유 빛깔 피부를 가진 한 여인이등을 돌리고 샤워기의 물을 맞고 있었다. 샤워기에서 나온 부드러운 물줄기가 젖은 미역처럼 탐스러운 머리를 쓸어내리는 모습을 보며 재석은 다시 한 번 침을 꼴깍 삼켰다. 온몸의 피가 거꾸로 도는 것 같았다. 그때 문득 여인이 샤워하던 몸을 돌려 재석이 쪽을 향했다.
“웁!”
여인의 얼굴을 보는 순간 재석은 자신의 입을 막았다. 그녀는 바로 보담이었다.
--- p. 11-12

“그렇지? 민성아, 생각을 해 보자. 이런 문제는 시각을 바꿔야 하는 일이야. 자, 이 컵에 물이 반이 들어 있잖니? 이게 물이 많이 들어 있는 거니? 아니면 조금 들어 있는 거니?”
“많이요.”
“조금이요.”
재석이는 많다고 했고, 동시에 민성이는 적다고 했다.
“그렇지? 물배가 가득 찬 사람이 볼 때는 이 반 잔도 굉장히 많은 거겠지? 하지만 요리를 하거나 설거지를 할 사람에게 반 잔은 턱도 없잖니? 이렇게 시각을 바꾸면 같은 사물을 놓고도 다르게 볼 수 있단다. 임신한 학생은 우리 사회에서 약자잖아. 그러면 당연히 보호를 해 줘야 하지 않겠어? 임신한 사람들은 요금도 할인해 주고, 각종 혜택을 받는데 왜 여고생은 안 되는 거야?”
“…….”
그 말을 듣자 재석과 민성은 소위 ‘멘붕’이 오는 것만 같았다. 이전까지는 남자애들과 자고 임신을 한 게 큰 사고를 친 것이고, 학교에서 퇴학을 당해도 마땅하다고 생각했는데 듣고 보니 그게 아니었다. 지금까지 아무 의심 없이 옳다고 믿고 타당하다고 여겼던 것들이 보는 시각에 따라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 p. 60

돌아서는데 김태호 선생이 재석을 따로 불렀다.
“재석이 잠깐 보자.”
“네?”
민성이 없는 조용한 곳으로 간 김태호 선생이 물었다.
“너 왜 이렇게 이 일에 나서는 거냐? 듣자 하니 너와는 크게 관계도 없는 일 같은데.”
“…….”
“이상하잖아. 네가 갑자기 사회복지사라도 되는 것처럼 이러니까.”
“그, 그게요.”
재석은 그제야 왜 이렇게 은지 일에 발 벗고 나서게 되었는지를 생각해 보았다. 특별히 원하는 것이나 바라는 것도 없었다. 그런데 왜 이렇게까지 나서는 것일까? 은지의 부른 배가 떠오르자 갑자기 그 이유가 분명해졌다.
“은지가 낳는 애는 아빠 없이 자랄지도 모르잖아요.”
“…….”
김태호 선생이 잠시 당황했다.
“저는 그게 뭔지 좀 알거든요. 아빠가 없다는 거. 그래서요. 그거뿐이에요.”재석이 돌아서자 김태호 선생은 고개를 끄덕였다. 재석에게 언뜻언뜻 보이는 결핍감이 아버지의 부재 때문이라는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짜식, 제법이네.”
김태호 선생은 재석이 남의 고통을 자신의 것으로 여길 정도로 성장했다는 사실이 대견했다.
--- pp. 133-134

“그럼 이렇게 하자. 시나리오는 내가 써 볼게.”
재석이 말했다.
“네가? 그럼 좋지. 너 글 잘 쓰잖아.”
“내가 시나리오를 쓰고, 보담이가 그 사회적인 거랑 제도적인 거는 좀 공부해서 나에게 알려 줘.”
보담이는 그건 자신 있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 나도 인터넷이랑 좀 찾아보고, 법적인 부분도 알아볼게. 중요한 건 왜 학교가 은지 같은 애들을 내치느냐는 거야. 학교 교칙도 살펴봐야 할 테고……. 우리가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가 뭔지 알아볼게. 그리고 권 선생님한테도 자문을 구해 볼게. 권 선생님 인터뷰도 따고.”
그러자 향금이가 발끈했다.
“나는? 나는 뭐 하라고? 나도 하는 게 있어야 하잖아.”
“야, 이런 거에 춤추고 노래하는 걸 담을 수도 없잖아.”
민성이 면박을 주었다.
“아니야! 이런 거에는 내레이션과 리포터가 있어야 돼.”
“옳지! 그거야! 나는 그거 하면 되겠네!”
향금이가 그제야 자기가 할 일이 생겼다는 듯이 펄쩍펄쩍 뛰었다.
“그럼 역할분담은 다 됐네. 김 감독은 촬영, 그다음에 나는 글, 보담이는 자료수집과 정리, 그리고 향금이는 내레이션과 리포터, 그리고 은지는 주인공.”
“오케이!”
다섯 아이는 하이파이브를 했다.
--- pp. 75-76

병규는 뒤도 안 돌아보고 나이트클럽 안으로 달려갔다. 그 순간 김병장파의 행동대원이 병규의 뒷통수를 야구방망이로후려치는 장면이 재석에게 마치 슬로우비디오처럼 보았다.
“병규야!”
그 순간 재석의 눈에서 불똥이 튀었다. 그대로 이단옆차기로 야구방망이를 들고 있는 녀석의 가슴팍을 걷어찼다. 발이 제대로 명치에 꽂히는 것을 재석은 느꼈다. 예상치 못했던 기습에 야구방망이를 휘두른 놈은 그대로 나가떨어져 기절하고 말았다. 재석은 바닥에 떨어진 야구방망이를 들어 위협적으로 휘둘렀다. 달려오려던 김병장파 행동대원은 멈칫하고 말았다. 그 순간 민성이 다시 병규를 질질 끌고 계단 아래 입구 쪽으로 내려가기 시작했다.
“따라오면 죽어, 이 새끼들.”
하지만 재석이 감당하기에는 적수가 너무 많았다.
“이 새끼! 넌 뭐야!!”
계단을 뛰어 내려오는 남자들에게 재석은 야구방망이를 휘두른 뒤 그대로 주먹을 날렸다. 먼저 주먹을 날리긴 했지만, 역시 조폭들은 싸움과 주먹에 단련된 자들이었다. 재석에게 사정없이 뭇매가 쏟아졌다.

--- pp. 208-209

출판사 리뷰

까칠한 문제아에서 범생이로 달라지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재석!
그러나 이게 웬걸? 이번엔 더욱 강력한 문제가 터지고 말았다!
재석은 불합리한 세상을 향해 분노의 하이킥을 날리는데…

요즘은 눈만 돌려도 성적 자극이 넘쳐나는 시대다. 인터넷을 봐도 TV를 봐도 성적 호기심을 유발하는 온갖 영상을 접할 수 있다. 환경은 예전과 전혀 달라졌는데, 어른들이 청소년을 보는 시각은 여전히 과거에 머물러 있다. 아이들의 성관념과 성의식은 빠르게 변하는데, 어른들은 무조건 쉬쉬하거나, 아이들의 호기심을 억누르느라 바쁘다. 아직 성에 관한 바람직한 개념이 정립되지 않은 청소년 시기, 그렇지만 그 어느 때보다 혈기왕성한 이때에, 이 책은 어떤 생각과 태도로 성을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하는지 나침반처럼 그 방향을 제시해준다.
또한 “공부하라”는 말, “꿈을 찾아라”는 말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그런 마음이 들게 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책 속에 등장하는 재석, 민성, 보담, 향금은 각자 가진 재능과 능력을 바탕으로 꿈을 발견하고 이를 열정적으로 현실화해나간다. 좋아하는 일에 대한 정보를 찾고 그것에 매진하면서 점점 구체화하는 과정이 얼마나 즐겁고 설레는 경험인지도 손에 잡힐 듯 실감나게 그려져 있다. 독자는 성장하는 등장인물들의 모습을 보며, 꿈을 어떻게 찾아나가고, 그것을 현실 속에서 어떻게 실현해야 하는지 그 실마리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먼저 읽은 독자들의 추천 서평]

친구한테도 꼭 읽어보라고 말할 거예요. 정말 재미있어요. 여자 친구를 어떻게 아껴줘야 할지, 조금은 알게 된 것 같아요._ 과천중앙고등학교 안성호

책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재석이는 1탄부터 꼭 사서 봐요. 다음 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서 아껴가면서 읽고 있었어요. _ 공도중학교 박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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