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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가난과 희망의 영성 4
머리말 대림 시기, 삶의 비타민 7 대림 시기 영적 여행 대림 제1주일 깨어 기다리는 마음 16 대림 제1주간 철부지의 마음 21 대림 제2주일 좋은 일 28 대림 제2주간 미소한 그대가 희망 36 대림 제3주일 뜻밖의 방문들 48 대림 제3주간 거슬러 올라가는 발걸음 54 대림 제4주일 자유로운 사랑의 관계 66 12월 17일 시작으로의 초대 77 12월 18일 천사가 지나간다 80 12월 19일 시련이 지나가면 84 12월 20일 모호함 가운데 나타나는 하느님의 놀라운 계획 90 12월 21일 만남의 기쁨 93 12월 22일 마리아의 노래 97 12월 23일 놀라워할 수 있는 마음 101 12월 24일 즈카르야의 노래 107 성탄 시기 영적 여행 초대 시 성탄은 112 12월 25일 주님 성탄 대축일 하느님의 프러포즈 116 12월 26일 성 스테파노 첫 순교자 축일 참증인 120 12월 27일 성 요한 사도 복음사가 축일 보는 것과 믿는 것 124 12월 28일 죄 없는 아기 순교자들 축일 두려움과 욕심의 결말 126 12월 29일 성탄 팔일 축제 제5일 겸손한 이에게 주어지는 축복 128 12월 30일 성탄 팔일 축제 제6일 온 삶을 바친 기다림 131 12월 31일 성탄 팔일 축제 제7일 하느님을 알려 주신 분 133 예수, 마리아, 요셉의 성가정 축일 더 큰 성가정을 위하여 135 송년 미사 시작이요 마침이신 내 삶의 주인께 140 한 해를 마감하고 새해를 맞으며 로마에서 쓴 편지 희망의 노래 143 1월 1일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하느님을 닮은 인간의 품위 155 1월 2일 진정한 성탄 맞이 163 1월 3일 온전히 내어 주는 사랑 166 1월 4일 찾는 사람들 171 1월 5일 우리 안의 하늘 문 176 1월 6일 겸손 3종 세트 179 주님 공현 대축일 별을 따라서 182 주님 공현 대축일 후 주간 찾아 나서는 용기 189 주님 세례 축일 하느님 자녀 됨의 고귀함 197 주님 봉헌 축일 약속을 잊지 않는 희망 203 대림·성탄 시기 묵상 시 미소한 그대가 희망 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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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한 이의 영성은 가난의 영성이자 희망의 영성입니다. 이 책과 함께 대림과 성탄 시기를 걸으며 육화와 구원의 신비에 깊이 참여하고, 거기서 오는 기쁨과 희망을 이웃에게 전해 주시기 바랍니다.
--- 「문희종 주교의 추천사」 중에서 신앙은 완벽한 도덕주의가 아닙니다. 그리스도교 신앙은 처음부터 다시 오실 주님을 기다리는 ‘기다림의 신앙’이었습니다. 다시 오실 주님을 설렘과 기대로 손꼽아 기다리는 것, 기다림의 초점을 주님의 ‘다시 오심’에 맞추고, 그분이 오실 날을 손꼽아 기다리며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머리말」 중에서 희망은 예수님처럼 자신을 비우고 버리는 데 있습니다. 가난하고 겸손한 이의 마음에 주님은 오십니다. 그런 마음을 지니면 하느님을 희망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희망의 길은 가난과 겸손의 길입니다. --- 「깨어 기다리는 마음」 중에서 대림 시기는 우리의 믿음이 다가오실 주님, 미래의 주님으로 향하도록 인도합니다. 하느님께서는 먼 과거에 계신 분이 아니라 지금 저 앞에서 우리를 기다리시는 분입니다. --- 「철부지의 마음」 중에서 무엇보다 우리 자신을 부정적으로 바라보지 맙시다. 내가 나를 주님의 눈으로, 희망으로 바라볼 때 새로운 시작이 가능할 것입니다. 우리는 가장 미소한 존재였지만, 주님의 오심으로 가장 소중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우리가 태어난 마을, 우리가 태어나 자란 가정은 결코 하찮은 곳이 아닙니다. 주님께서 영원한 생명의 씨앗을 뿌리신 곳이기 때문입니다. --- 「미소한 그대가 희망, 41쪽 대림과 성탄은 하느님께서 우리를 찾아오신 길을 거슬러 좇아 올라가는 여정입니다. 그것은 인류 구원을 위해 마련하신 하느님의 놀라운 구원 계획을 발견해 가는 기쁨의 여정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우리 각자의 삶이 바로 그 구원 계획이 실현되는 장임을 발견하는 여정입니다. 그리고 그 여정은 바로 지금 여기서부터 시작합니다. --- 「거슬러 올라가는 발걸음」 중에서 믿음이란 하느님의 계획과 약속에 의탁하고 맡기는 것입니다. 하느님은 약속의 하느님이시고, 약속하신 바를 반드시 이루어 주시는 분이심을 알기에, 약속을 받은 사람들은 믿음으로 그 약속을 깨달아 가는 여정, 알 수 없는 내일을 향해 걸어갈 수 있었습니다. --- 「자유로운 사랑의 관계」 중에서 요셉 성인이 처했던 상황은 모호함과 불확실함으로 가득했습니다. 자신의 뜻과는 반대로 흘러가고 있었습니다. 그의 현실은 알 수 없는 미래를 맞닥뜨리기 위해 의탁해야 하는, 믿음이 요구되는 ‘믿음의 상황’이었습니다. 그 상황에서 인간이 진정 믿고 의탁할 수 있는 것은 하느님의 계획과 약속임이 드러납니다. 요셉 성인은 그 계획과 약속에 의탁하고 자신의 미래를 하느님께 맡겨 드렸습니다. --- 「천사가 지나간다, 81쪽 저는 위기와 시련의 시기를 겪으며 마리아의 노래에는 주님을 찾아 신앙의 여정을 나선 모든 사람의 체험이 담겨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마리아는 자신의 비천한 삶에 주어진 하느님의 무한하신 은혜를 체험했고 그 힘으로 끝까지 신앙을 지키며 견뎌 내었습니다. 그리고 그 신앙으로 우리에게 무한한 위로와 용기를 전해 주고 있습니다. --- 「마리아의 노래」 중에서 주님은 우리와 사랑의 관계를 맺기를 바라십니다. 우리가 십자가에서 그분의 사랑을 발견하기를 바라십니다. 벗을 위해 자신을 내어놓는 사랑의 힘이 악과 죽음의 세력을 이긴다는 사실을 깨닫기를 바라십니다. 우리 또한 그 사랑으로 변화하여 그분과 똑같은 사랑을 이루기를 원하십니다. --- 「하느님의 프러포즈」 중에서 우리는 너무도 쉽게 성탄과 부활을 떼어 놓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성탄의 기쁨에만 젖어, 성탄이 그분께서 보여 주신 아름다운 사랑의 극치인 수난과 죽음, 부활과 연결되지 않는다면 우리가 서로 축하하고 기뻐하는 희망은 빈껍데기에 불과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참된 희망의 실체는 아낌없이 남김없이 거저 주시는 하느님의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 「희망의 노래」 중에서 인간의 역사는 하느님의 구원 역사와 따로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분께서 우리 인간의 역사를 친히 당신 것으로 하셨기 때문입니다. 겸손하신 하느님, 자신을 낮추시어 우리와 똑같이 되신 하느님, 그것이 하느님의 존재 방식이며, 하느님 자녀인 우리의 존재 방식이어야 합니다. --- 「겸손 3종 세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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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과 ‘성탄’은 그리스도교의 가장 중요한 대축일이다. 수원가톨릭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는 한민택 신부(수원교구)는 사순과 부활 시기를 신앙이 성장하는 시기로 보낼 수 있도록 「사순·부활 새로 봄」을 주제로 한 저서 『내맡기는 용기』(2018년)를 출간했었다. 그가 「대림·성탄 새로 봄」을 책의 주제로 삼은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한민택 신부는 신간 『미소한 그대가 희망』에서 대림과 성탄 시기를 ‘새로 볼’ 수 있는 영적 선물을 선사한다.
희망에 목마른 이들을 위한 대림과 성탄 시기 영적 여행 제2차 세계 대전 중 유대인 포로수용소에서 포로들이 가장 많이 목숨을 잃었던 때는 성탄 직후였다고 한다. 수용소에서의 참혹했던 삶을 사는 중에도 성탄이 주는 막연한 희망에 실낱같은 기대를 걸었던 포로들이 성탄이 지났음에도 달라지지 않은 현실에 좌절한 나머지 삶의 의욕을 잃었고, 그로 인해 건강이 악화되거나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빈번했던 것으로 추측하기도 한다. 극악한 현실에서 희망을 두고 사는 삶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려 주는 가슴 아픈 사례이다. 수원교구 한민택 신부의 신간 『미소한 그대가 희망』은 바로 그 ‘희망’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제2차 세계 대전이라는 전시 상황은 아니지만, 오늘날 대한민국은 기후 위기와 끝나지 않은 코로나 팬데믹의 위협, 사회 구성원 사이의 갈등과 정치적 불안정 등으로 고통받고 있다. 전 세계 곳곳의 전쟁과 기아, 빈곤 등은 오늘의 현실에 희망을 품기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되고 있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희망을 찾아야 하며, 그리스도교 신자인 우리가 희망을 둘 곳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신부님은 희망을 갈구하는 이 시대 사람들에게 가장 미소한 이를 찾아오신, 구유에 누우신 예수님을 바라보라고 하십니다. 그분에게만 진정한 희망이 있기 때문입니다. 미소한 이의 영성은 가난의 영성이자 희망의 영성입니다. 이 책과 함께 대림과 성탄 시기를 걸으며 육화와 구원의 신비에 깊이 참여하고, 거기서 오는 기쁨과 희망을 이웃에게 전해 주시기 바랍니다.” - 수원 교구장 대리 문희종 주교의 추천사 중에서 성탄의 기쁨에 묻혀 의미가 사라지지 않도록 해마다 연말이 되면 성탄과 연말연시 분위기에 기분이 들뜨게 된다. 한 해를 무사히 보내고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을 기리는 것은 당연히 설레고 들뜨는 일이다. 그래서 그 시기에 있는 성탄이 전 세계인들의 축제로 자리 잡고 다함께 기리는 날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물론 성탄은 예수님의 탄생을 기리는 매우 기쁘고 중요한 날이다. 그러나 매년 반복되는 성탄이기에 대림 시기가 오면 으레 하던 대로 대림초에 불이 켜지는 것을 보고, 고해성사를 하고 성탄 전야 미사에 참석하면서도 예수님 탄생의 본래 의미는 간과하게 되곤 한다. 성탄은 예수님의 탄생 그 자체로도 경사로운 날이고 기려야 할 날이지만, 기쁨만 좇다가 제 의미를 알지 못한 채 흘리듯 시간을 보내게 되기도 한다. 예수님의 탄생의 의미를 생각해 본다면 그 놀라움과 가슴 벅참은 더욱 배가될 것이다. 하느님께서 몸소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오신 성탄은 볼수록 놀랍고 가슴 벅찬 사건이다. 로마의 압제로부터 자신들을 구해 줄 영웅적인 메시아를 기다리던 유다인들의 기대와는 달리 허름한 마구간의 구유에 가장 연약한 모습으로 오신 예수님의 모습을 가만히 떠올리고 묵상하는 것만으로도 가슴을 울리는 무언가가 있다. “성탄은 하느님께서 인간을 어떻게 대하시는지 드러나는 신비입니다. "인간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기억해 주십니까? 사람이 무엇이기에 이토록 돌보아 주십니까?"(시편 8,5). 성탄은 이 말씀을 뛰어넘는 신비를 이야기합니다. 돌보시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몸소 인간이 되시어 우리와 하나 되어 사신 신비입니다. 그리고 그 신비 안으로 들어오도록 우리를 초대합니다.” - 「미소한 그대가 희망」 중에서 전례력을 따라 가는 대림과 성탄 시기 삶의 여정 가톨릭 교회의 전례력은 신앙 생활의 중요한 기초로, 신자들이 특정한 날짜와 시기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구원의 신비를 기념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대림 시기는 예수 그리스도의 성탄을 준비하는 특별한 기간으로, 신자들은 기도와 묵상을 통해 마음을 정화하고 성탄의 의미를 깊이 새긴다. 성탄 대축일은 이러한 준비의 절정을 이루며, 이후에도 주님 공현 대축일, 주님 세례 축일, 주님 봉헌 축일 등 다양한 축일이 이어져 그리스도교 가르침의 핵심인 ‘육화’의 신비를 강화한다. 한민택 신부는 신간 『미소한 그대가 희망』을 대림 제1주일에서 시작하는 전례력을 기준으로 삼아 저술했다. 대림의 시작에서부터 성탄 대축일의 정점을 지나 예수님과 성가정을 기념하고 한 해의 시작과 주님 봉헌 축일에 이르기까지 모든 글을 전례력에 맞는 주제로 배치한 것이다. 이렇게 볼 때야, 성탄절의 기쁨에 매몰돼 그 이후의 날들은 보지 못했던 날들에서 벗어나 주님의 성탄을 맞이할 때 무뎌진 우리의 마음을 돌아보고, 하느님의 신비로운 사랑을 마주하여 한층 더 성장한 신앙관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이다.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을 지내며, 주님께서 우리 안에 오시어 우리의 고귀한 품위를 회복시키셨음을 기억합시다. 그리고 아기 예수님의 가난하고 온유한 마음을 청합시다. 아기 예수님의 맑고 온화한 미소가 우리 마음을 맑게 정화하고 우리 얼굴에 온화한 미소로 번지도록 청합시다. 분노와 고함과 욕정 따위는 뒤로하고, 화해와 평화와 기쁨을 향해 나아갑시다. 올 한 해, 우리 모두의 가정에 주님의 은총이 충만하기를 바라며 함께 기도합시다.” - 「하느님을 닮은 인간의 품위」 중에서 성탄의 희망에 기대어 오늘 우리의 희망을 희망하기 하느님 육화의 신비는 우리의 희망과 깊은 연관이 있다. 대림 시기와 성탄의 기쁨을 통해 우리는 참된 희망을 찾는다. 사람은 희망 없이는 존재할 수 없으며, 그리스도교 신앙이 우리에게 그 희망을 제시한다. 이는 다른 인간적 희망이 중요치 않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 희망들을 위해 우리 존재의 구원이 중요하며, 그 구원을 가능케 하는 것이 바로 예수님의 성탄이다. 세상과 만물을 창조하신 하느님께서 사람이 되시어 우리 곁에 오셔서 우리를 구원하셨다. 세상의 미소한 이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몸소 미소한 이가 되셔서 미소한 곳으로 오신 예수님, 누추한 구유에 누운 아기가 메시아가 되어 우리를 구원해 주실 희망을 바라보고 갈구하라고 한민택 신부는 『미소한 그대가 희망』을 통해 우리에게 메시지를 전한다. “‘미소한 그대가 희망’, 성탄의 신비를 아름답게 밝혀 주는 이 문구로 그 여정을 시작하려 합니다. 그렇습니다. 미소한 그대가 희망입니다. 우리를 사랑하셔서 가장 미소한 자 되어 오신 분, 그리고 그분께서 찾아오신 미소한 우리들 모두, 대림과 성탄 축제를 아름답게 밝히는 수많은 촛불들입니다.” - 「머리말」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