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정신을 위한 자전거02 산만한 세상, 적은 노력으로 성과 올리기03 이 책의 한계04 제텔카스텐이란 무엇인가05 무엇을 위한 제텔카스텐인가06 오해 바로잡기07 디지털이냐 종이냐, 그것이 문제로다08 어떤 앱을 사용해야 할까(정답: 원하는 대로 아무거나)09 제텔카스텐의 해부학10 독서법11 파일 명명법12 키워드/태그 선택법13 편안한 유지관리 의식14 메모에서 완성작으로15 메타데이터16 시작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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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은 그 어느 때보다 무수히 많은 작은 정보로 가득하다. 우리는 아주 작은 정보에 솔깃해하고, 소셜 미디어 앱과 뉴스 헤드라인은 이런 정보를 제공하는 장사를 한다. 이런 세상에서 우리는 책이나 글을 쓰려고 하면 끊임없는 고민에 빠진다. 집필 작업에 돌입할 것이냐, 자잘한 정보를 조금씩 맛볼 것이냐. 사실 머릿속에서 이런 계산에 들어가기 시작하면, 사람을 주눅 들게 하는 거대한 프로젝트는 이미 작은 도파민의 상대가 되지 못한다. 그야말로 악순환이다.하지만 디지털 제텔카스텐을 이용하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디지털 제텔카스텐은 지금 막 떠오른 생각을 디지털 기기를 통해 메모하고 데이터베이스화하여 분류하고 연결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우리의 짧은 집중력을 포착해서 생산적인 일을 할 수 있게 돕는다. 스마트폰과 메모 앱만 있으면 지금 바로 누구나 가능하다.병원 대기실에서 몇 분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생각해 보자. 당신이라면 어느 쪽을 선택하겠는가? 두꺼운 책을 펴고 정독할 것인가, 아니면 유튜브나 SNS를 보며 시간을 흘려보낼 것인가? 읽는 즐거움을 쓰는 즐거움으로쓰는 즐거움을 깊고 넓은 통찰력으로이때 디지털 제텔카스텐이 있으면 여러분에게 제3의 선택지가 주어진다. 곧장 휴대폰에 저장해 놨던 소소한 메모들로 생산적인 활동을 할 수 있다. 지금껏 읽었던 텍스트들 가운데 가장 흥미로운 것이나 지금껏 했던 생각들 가운데 가장 주목할 만한 것을 찾아내어 다시 읽고 확장하고 연결하여 더 큰 결과물로 빚어낼 수 있다. 이런 소소한 활동들은 생산적인 방식으로 당신의 영감과 통찰력을 키워 진행하고 있는 큰 프로젝트를 진척시키는 데 기여한다. 연구서를 작성해야 하는 학자, 강의를 준비하는 교수, 기말 보고서를 써야 하는 학생 등 모든 직업의 사람들에게 디지털 제텔카스텐은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한 번 보고 잊어버릴 뻔했던 정보들을 제텔카스텐으로 되새기면서, 깊은 통찰력이 생겨나고 더욱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얻는 경험이 찾아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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