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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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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를 인정하라. 나는 충분히 가치 있는 사람이야, 나는 충분히 이 사회에서 인정받고 성공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사람이야, 나는 충분히 타인으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을 만큼 배려 깊고 인정 많고 착한 사람이야. 이렇게 자신을 치켜세우고 용기를 주어라. 그렇게 하면 그런 사람이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그만큼 더 긍정적인 사람이 된다는 것을 기억하라. 긍정적인 사람은 긍정적인 인생을 만든다.”
“먼저 지금 이 순간 맑은 공기를 들이마실 수 있는 축복에 감사해보라. 이 글을 읽을 수 있는 시간과 건강한 두 눈에 대해서도 감사해보라. 살아있음이 가슴 벅찬 감동으로 다가올 때 인생에 대하여 더 깊이 이해하고, 보다 많은 것들을 너그럽게 용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꿈이 없는 사람은 절제나 중용 그리고 목표의식이 없기 때문에 매우 자유분방하고 개방적이며, 한없이 호의적으로만 보이기도 해서 대충 보면 그들은 세상에서 제일 성격 좋고, 인간성 좋은 사람처럼 보인다. 그렇지만 속지 말라. 그들은 지금 정체성 상실로 인한 방황의 길에서 우왕좌왕 헤매고 있는 중이다. 그런 사람들과 어울리면 똑같은 부류의 사람이 되는 건 시간문제다. 가슴속 깊은 곳에 자신만의 소중한 꿈을 고이 간직하라.” “용기를 내고 희망을 가져보자. 우물의 가장 밑바닥에서 올려다보는 하늘이 더 높고 푸르듯 인생의 가장 낮은 곳에서 용감하게 다시 일어서서 되찾은 행복의 별이 가장 아름답게 빛나는 법이다. 이것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이 들 때 자신을 구속하는 모든 부정적인 기운을 떨치고 다시 일어서라." ---「비밀처방전」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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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정미 작가의 첫 소설집 『핑크뮬리 꿈꾸는 분식집』은 평범해 보이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분식집에서 펼쳐지는 특별한 이야기이며, 인생의 길을 잃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있다. 백정미 작가는 소박한 분식집을 무대로, 각 인물들에게 따뜻한 한 끼와 함께 그들의 인생에 다시 빛을 비춰줄 ‘비밀처방전’을 건넨다. 음식이 위로의 매개체가 되어 각자의 삶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넣는 방식이 이 소설의 핵심이다.
작가는 왜 분식점이라는 공간을 설정했을까? 음식은 단순한 생존 수단을 넘어서 사람의 감정을 담는 그릇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인생의 중요한 순간마다 음식은 위로의 한 조각이 되기도 하고, 추억의 한 장면이 되기도 한다. 우리가 힘들고 지칠 때, 누군가 건네는 따뜻한 밥 한 끼는 말로 전할 수 없는 따스함과 안도감을 준다. 그것은 단순히 배고픔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공허함을 메우고 영혼을 어루만지는 힘을 가지고 있다. 이처럼 위로란 꼭 거창한 말이나 행동으로만 전해지는 것이 아니다. 음식을 통해 전해지는 위로는 말로 전할 수 없는 깊은 감정과 마음의 교류를 담아낸다. 음식은 때때로 우리의 뱃속을 채우지만, 그보다 더 큰 힘으로 마음까지도 채운다. 그렇기에 어떤 음식이 위로가 되는지는 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소중한 기억의 조각들로부터 비롯된다. 백정미 작가는 ‘음식’이라는 위로와 더불어 ‘비밀처방전’이라는 삶의 방향도 함께 제시하고 있다. 다양한 연령대의 인물들을 등장시켜 각자의 삶 속에서 겪는 고난과 슬픔을 통해 우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삶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10대부터 40대까지의 인물들이 자신의 인생에서 맞닥뜨린 무거운 현실 속에서, 백 작가가 건네는 삶의 메시지는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소설 속에서 백 작가는 신비롭고 미스테리한 인물인데 그녀는 마치 모든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보는 듯한 깊은 눈을 가졌으며, 사람들의 상처와 고통을 들여다보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 소설을 읽다 보면 마치 우리 자신도 백 작가의 분식집에 앉아 있는 것처럼 느껴질 것이다. 그리고 그곳에서 당신만의 비밀처방전을 받게 될 것이며, 인생의 어느 순간이든 다시 일어서야 할 때 이 소설이 당신에게 큰 힘이 되어줄 것이다. |